‘FAANG’(Facebook, Apple, Amazon, Netflix, Google)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뉴스가 심심찮게 나온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눈을 돌린 곳은 모빌리티 산업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형 이동수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자율주행차나 UAM(도심항공교통) 등 모빌리티 시장을 둘러싼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대기업은 모빌리티 전문가를 양성하고 나섰다. 정부는 ‘미래 모빌리티 육성’을 국정 과제로 삼았다. 벤처투자자인 저자는 미래를 이끌 기업으로 그랩과 우버에 주목했다. 그랩과 우버는 차량호출 앱이다. 동남아와 미국을 대표하는 슈퍼 모빌리티 앱으로 성장했다.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 데이터를 확보했다. 교통‧배달‧금융 분야에서 독점적 지위를 구축해 탄탄한 거래액을 만들고 있다. 그랩과 우버는 어떤 회사일까. 이 책은 그랩과 우버의 사업모델을 집중 분석한다. 잠재가치와 리스크도 말한다. 벤처투자자인 저자가 모빌리티 기업을 찾아 투자하고 상장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담았다. 모빌리티 산업이 블록체인‧디지털화폐와 결합해 그려갈 미래도 제시한다. 미국 주식 시장과 스타트업 이야기, 벤처투자자가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이다. 세계경제포럼은 세계 총생산의 10%가 블록체인 기술로 저장될 것이라 전망했다. 대기업이 블록체인&암호화폐 플랫폼을 선점해야 하는 이유다. 다보스포럼은 블록체인을 ‘세상을 변화시킬 21개 기술’ 가운데 하나로 선정했다. 이 새로운 기술은 기존 시스템을 재편하며 디지털 시대를 주도할 움직임이다. 이 책은 지난 해 6월 펴낸 「이토록 쉬운 블록체인&암호화폐」에 최신 동향을 보강했다. 블록체인이 낯설고 어려운 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념과 응용, 실전까지 상세히 풀어썼다. 블록체인을 제대로 알려주기 위해 암호화폐에 대한 설명도 곁들였다. 블록체인업계 전문가 인터뷰도 실었다. 컴퓨터공학 전문가 김한승, 블록체인 스타트업 ‘블록오디세이’ 대표 연창학, GBA 아시아 헤드인 대니얼 임 등이 블록체인의 현주소와 미래 전망을 생생히 들려준다. 저자 김기영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IT와 신기술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조선에듀에서 칼럼 ‘아이비리그 출신 김기영 대표의 IT 교실’을 연재하고 있다. 오마이스쿨에서 ‘IT와 경제 트렌드’ ‘스타트업과 디지털 기술 트렌드’ 등을 강의한다. 글로벌 IT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