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加 판매 화장품 절반에서 불임·발암물질?…“진상부터 파악해야”
AP통신 인용 KBS보도에 긴장감 고조 북미에서 팔리는 화장품의 절반에서 불임이나 암을 유발하는 ‘과불화화합물’(PFAS·아래 과불화화합물에 대한 식약처의 Q&A자료 참조)이 검출됐다는 AP통신의 16일자(현지 시각) 보도와 관련, 국내 화장품 업계가 또 다시 화장품 안전성 문제에 휘말리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KBS뉴스는 이러한 AP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미국 노터데임대 연구팀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 중인 마스카라와 파운데이션 등 화장품 230개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PFAS가 다량 검출됐다는 연구 보고서를 최근 학술지 ‘환경과학과 기술 레터스’에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의 연구 결과 조사 대상 △ 파운데이션과 눈 화장품의 56% △ 립스틱의 48% △ 마스카라의 47%에서 PFAS가 나왔고 특히 생활방수 기능이 있는 마스카라 제품의 경우 82%에서 이 성분이 검출됐다는 것. 관련해 “연구팀은 로레알·크리니크·메이블린·에스티로더·스매시박스 등의 브랜드를 조사대상으로 했으나 어느 브랜드의 어떤 제품에서 PFAS가 검출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영국 가디언이 전했다”는 보도도 인용했다. 우리나라 식약처가 제공하고 있는 ‘과불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