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화장품이 메모리 반도체와 함께 중국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품목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중국의 산업고도화와 내수중심 성장 정책 기조가 강화되면서 수입 트렌드가 높은 기술과 고급 소비재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한국산 제품 중에서는 화장품과 메모리반도체 등 두 품목만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 국제무역원(원장 이경태)이 최근 발표한 ‘중국의 수입구조 변화·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수입 트렌드는 높은 수준의 기술이 적용된 중간재와 고급 소비재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중국의 수입구조는 자급이 어려운 고부가가치 품목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대 중국 수출은 전체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소비재 수입시장은 고급화 트렌드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국 화장품은 중국에서 고급 제품으로 분류된다. 화장품 수입이 크게 늘면서 2008~2018년 기간 중 중국의 고급 소비재 수입은 연평균 19.0% 증가했다. 이 기간 한국산 화장품의 수입은 연평균 55.4% 증가하며 수입규모는 2008년보다 100배 가까이 성장했다. 다만
화장품·식음료·오락·신발 등 소비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소비심리 위축으로 소상공인들의 폐업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치솟는 임대료와 심화되는 불경기, 여기에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그리고 최근 미중무역갈등에 이어 한일무역전쟁까지 겹치면서 자영업자들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어지고 있다. 이미 뷰티·화장품업계에서도 ‘자영업자의 몰락’이 가속화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경기 부진이 계속될 경우 로드샵들의 줄 폐업이라는 극한 상황도 배제할 수 없어지는 등 위기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상권 살리기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는 소비·유통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를 선제적 대응을 위한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방안을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 협의를 열고, 소상공인의 온라인·모바일 시장 진출 촉진 등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강화 대책 발표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포함해 이인영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 홍의락 제4정조위원장, 홍익표 행안위 간사, 이훈 상임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