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팩토리의 215억 원에 달하는 협력업체 미지급으로 인한 이슈가 한 달 여를 넘기면서 또 하나의 국면을 맞고 있다. 첫 째는 코스팩토리-협력업체, 압류기업-협력업체 간의 협상을 통한 회사 정상화 움직임이 진행 중이라는 점이다. 두 번째는 그 동안 코스모닝이 세 차례에 걸친 보도를 통해 제기한 ‘지피클럽-코스팩토리 관계’에 대해 지피클럽 측이 공식 답변에 응하지 않으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두 회사 간의 관계 지우기를 시도하고 있는 정황을 포착했다는 부분이다. 세 번째는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이상준 코스팩토리 대표와 회사 임원들이 이전 HK코스메틱에서부터 지속 반복 등장하고 있으며 회사 경영 과정에서도 지피클럽의 지시, 또는 지원을 받아온 상황도 드러나고 있다. 채권단-압류기업 간 협상 진행 중…전체 동의까지는 시간 걸릴 듯 코스모닝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첫 보도(2021년 7월 5일)를 한 이후 협력업체들은 코스팩토리와의 회의를 진행하는 한편 일부 대표들은 두 차례(7월 2일·6일)에 걸쳐 지피클럽 본사를 찾아 지피클럽의 원청기업으로서 이 사안에 대한 개입과 해결에 적극 나설 줄 것을 요구해 왔다. 이 과정에서 지피클럽 측은 △ 지피클럽-코
코스팩토리의 협력업체 대금 215억 원 미지급 사건에 대한 코스모닝닷컴 보도 이후 원청기업으로 지목된 지피클럽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 과정에서 지피클럽과 코스팩토리, 그리고 코스팩토리의 실제 전신으로 알려진 에이치케이코스메틱과의 관계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관련 기사 : 코스모닝닷컴 7월 5일자 기사 ‘[단독] 코스팩토리 215억 원 대금 미지급…협력업체 줄도산 위기’ https://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40532 참조> 협력업체 협의단, 지피클럽 본사 2차 방문 협력업체 협의단과 이상준 코스팩토리 대표 등 5명은 6일(화) 오후 지피클럽 본사를 방문, 이 회사 부사장·변호사·구매총괄 임원 등 6명과 미팅을 가졌다. 지난 2일(금)에 이은 두번째 면담인 것으로 코스모닝 취재 결과 확인했다. 이날 양 측은 첫 만남에서의 논의와 별 차이 없이 서로가 내세우는 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명을 전제로 취재에 응한 협의단 측 한 인사는 지난 첫 면담처럼 내용과 상황의 진전 없이 양 측의 원칙과 주장만 되풀이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코스팩토리 채권 압류에 참여한 한 회사 관계자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