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부터 매주 목요일 강의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가 내달 10일까지 중국수출사관학교 2기생 50명을 모집한다. 강의는 오는 5월 16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서울 역삼동 협회 지하 1층에서 진행한다. 2기 교육에서는 중국 수출을 위한 실전 비즈니스 특강을 실시한다. 강의 주제는 △ 중국 뷰티 시장 트렌드 △ 중국 BIZ 문화와 화장품기업 △ 중국 소비자론 △ 중국 무역·창업·인증 실무 △ 중국 온·오프라인 마케팅 △ 중국 신유통 등이다. 중국 전·현직 법인 대표가 강의를 맡아 시장 정보와 노하우를 집중 제시할 예정이다. 수강생은 금요 조찬 네트워킹과 멘토링 클럽, 공동 전시회 참가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박진영 회장은 “중국 바이어가 한국에 와서 화장품을 사가던 시대는 지났다”며 “제품을 중국 어디에, 어떻게, 얼마야 팔아야 할지 실전 장사법을 알려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中 전자상거래법·Z세대 부상...K뷰티 새 기회 열려 중국수출사관학교서 실전장사법 전수...2기생 모집 수평(水平)은 기울지 않고 평평한 상태를 말한다. 힘이 한군데로 몰리지 않고 균형을 잡은 때를 이른다. 공정 경쟁의 시작점이다. 중국시장에서 수평이라는 키워드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한 박영만 중국시장전략연구소 소장. 그는 중국 정부가 올해 1월부터 시행한 전자상거래법이 K뷰티에게 공평한 기회를 보장하는 관문이라고 강조한다. 새로운 소비 주역으로 떠오른 중국 Z세대를 관통하는 특성도 수평적 의사소통이다. “개정된 중국 전자상거래법은 K뷰티에게 큰 기회입니다. 정상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시장이 열린 거죠. 국내업체는 세금을 내지 않고 한국 제품을 판매하는 중국 유통업자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낮았습니다. 이제 공정하게 승부할 수 있는 시장으로 바뀐 겁니다.” 치고 올라오는 C뷰티, J뷰티를 걱정하기에는 이르다는 판단이다. K뷰티는 C뷰티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다. 고급스럽다. J뷰티에 비해 다양한 기능성을 갖췄다. 가성비가 높다. 품질력 높고 다양하며 트렌디한 K뷰티에 열광하는 것은 중국의 Z세대다. “중국 Z세대는 소비세대에요. 풍요의 시대에 태어났죠. 트라우마가
“중소기업 살면 산업 전체가 날개 달 것” OEM·ODM기업은 협력 파트너…대립 프레임은 옳지 않아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 화장품의 새로운 수출 구조를 만들고 브랜드 빌딩과 파워 중심의 산업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글로벌 기준에 기반한 제도의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는 점입니다. 제조·판매자 자율표기(일원화)는 OEM·ODM기업들이 대표하는 제조업자와의 대립, 또는 대결 구도를 만들자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제조기업과의 협력없이 판매기업이 존재할 수 있습니까? 화장품법 제 30조(수출용 제품의 예외)요? 당연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수출 중심의 중소기업들이 패키지를 포함한 라벨링 등 전반적인 사항들을 이원화해 제작하기에는 힘이 부치는 것이 현실입니다.” 지난해 5월 출범한 수출 중심의 중소 화장품기업들의 단체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를 이끌고 있는 박진영 회장의 호소에 가까운 주장이다. 단체 이름에 그대로 녹여냈듯이 ‘수출·중소기업’이 핵심 단어다. 협회의 출범과 동시에 시작해 지금까지 전력을 다하고 있는 활동이 제조·판매자 자율표기를 위한 화장품법 개정. “처음 제조·판매자 자율표기를 주장했을 때 제조업자와의 대립 또는 갈등 양상으로 비치는 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