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다르다” 세계 유일 강원 금진 온천수 화장품 국내보다 유럽‧미국서 품질력 인정…핵심 성분은 ‘물’ 독자 개발 온천수 ‘T.E.N’ 유럽 온천수보다 미네랄 함량 300배 높아 강원도 금진 온천수를 담은 화장품. 크레모랩이다. 유럽에서 이름값을 높이고 있다. 미국에서도 알아본다. 지하에서 길어올린 온천수로 화장품을 만들어 뷰티 선진국을 정복하고 있는 크레모랩. 손현우 에스엠생명과학 크레모랩 영업본부장을 만나 비기를 들어봤다. Q. 브랜드명이나 제품 디자인이 독특하다 A. 크레모랩(CREMORLAB)은 크림(cremor)과 실험실(laboratory)의 약자다. 크림의 치유 에너지와 실험실에서 연구한 물을 결합했다. 화장품은 물이 기본이다. 한국은 물이 좋은 나라 아닌가. 크레모랩은 그냥 물이 아니라 온천수를 담았다. 수많은 화장품 회사가 K뷰티를 내걸고 마스크 팩에 집중할 때 스킨케어로 눈을 돌렸다. 그리고 수분에서 답을 찾았다. 기본에 집중했고 통했다. Q. ‘온천수 화장품’을 내세운 유럽 브랜드는 많은데 A. 크레모랩은 뚜렷한 브랜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저렴’ ‘fun’을 내세운 K뷰티가 아닌 ‘국내 유일의 온천수 화장품’이라는 독자적 브랜드 콘
한국분장예술인협회 김유리 7대 회장 선임 한국분장예술인협회 김유리 호가 공식 출범했다. 한국분장예술인협회는 지난 7월 19일 서울 명동 크라운파크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7대 회장으로 김유리 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유리 신임 회장은 선거에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이날 김유리 회장은 “지난 20여년 동안 운영위원·감사·이사·부회장 직을 거치며 협회와 함께 성장했다”며 “전국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학계, 회원사의 권익을 강화하고 세계적 성장을 도모해 나갈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어 “열린 마음과 소통하는 귀를 지닌 채 한번 더 움직이고 한발 더 뛰겠다”고 전했다. 특히 김 회장은 ‘혁신과 개혁’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 뷰티 교사·강사를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 개발 △ 국제대회 확대 △ 외국 선수 출전 종목 신설 △ 민간자격증 연구·개발 △ 뷰티 분야 공동 발전안 수립 △ 전국 뷰티 교육기관 및 소상공인 사업장과 산학협력 체결 등을 중점 추진사항으로 내세웠다. 김 회장은 지난 24년 동안 △ 메이크업 △ 특수분장 △ 무대분장 △ 공연분장 부문에서 활약해온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다. 그는 서경대 미용예술학과를 졸업했다. 단국대 뷰티디자인학과에서 ‘특수분
화장품과 연계된 중의학 테마 산업단지 조성 OEM·ODM부터 물류까지 원스톱 시스템 마련 “한국에서 한방이라 불리는 중의학은 중국 정부의 규제로 인해 화장품 제품에 단어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타이싱시는 이 규제가 풀린다는 판단 하에 한 박자 빠르게 중의학을 테마로 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존 루 중국 장쑤성 타이싱시 투자유치국 주임은 중국 정부에서 역점을 두고 타이싱시에 투자해 산업단지를 조성, 입주 기업을 위한 인큐베이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 정부의 해외 기업 유치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각 성마다 특화된 사업을 기반으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타이싱시도 중의학 기반의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확정하고 해외 기업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장쑤성 타이저우의 현급시로 창강 하류 북안에 위치하고 있는 타이싱시는 아직 한국 기업들에게 다소 낯선 지역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많은 중국 기업뿐만 아니라 외국 기업들이 타이싱시를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상당수 일본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 루 주임은 “현재 타이싱시는 일본 기업들이 중국 기업들과 함께 어울려 시
“모델링 마스크 팩, K-뷰티 새 성장 동력” 독보적 원천 기술로 시장 석권…300억 들여 제 2공장 건립 마스크 팩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중국시장 대박 신화’의 일등 공신이 시트형 마스크 팩이었다면 이제는 젤 제형을 피부에 직접 바르는 ‘모델링 마스크 팩’의 그 명성과 인기를 이어갈 기세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이 모델링 마스크 팩의 출시가 눈에 띄기 시작하더니 올 들어서는 그 기세가 놀라울 정도다. 그 변화를 선두에 서서 이끌고 곳은 바로 (주)SLC(스킨리더스코스메틱)며 이 회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종우 대표다. “현재 시장에 나오고 있는 모델링 마스크 팩의 약 80%는 우리 회사 제품이거나, 원천기술을 적용한 제품입니다. 1천 여 종이 넘는 모델링 마스크 팩의 포뮬러를 개발,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7년간의 연구개발이 결실을 맺은 재산입니다. 내년부터 스킨케어 라인의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가게 되면 또 한 번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청사진을 완성하기 위해 김 대표는 이미 4천500평에 이르는 제 2공장 부지를 확보하고 연건평 1만 평 규모의 생산시설 건립에 들어갔다. 여기에는 약 300억 원 규모의 자금이 투입될 예
“소비자 중심 정보 플랫폼이 지향점” 성분·안전성 신뢰도 높이기 추진…식약처·협회와 협력도 모색 “EWG등급 고집할 이유없어…오프라인 스토어, 성장동력 기대” 화장품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대되면서 소비자의 성분·안전성 관련 정보 갈증 역시 커지고 있다. 현재 국내 화장품 성분 정보 제공과 소비자 리뷰 등의 부문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어플리케이션으로 평가받는 ‘화해’(화장품을 해석하다)를 이끌고 있는 이웅 (주)버드뷰 대표를 만났다. 이 대표는 특히 최근 화해가 기준으로 삼아 제공하고 있는 성분 정보에 대해 일부 화장품 기업·전문가들의 의문 제기에 “그럴 수도 있다”면서, 그렇지만 화해가 탄생한 근본 취지와 이를 보다 신뢰성있고 효율적으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소비자 중심 정보 큐레이팅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수행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지난 5년간 화해가 최초에 표방했던 ‘화장품 정보의 비대칭 문제 해결’이라는 미션을 일정 부분 완수해 왔다고 자부한다. 특히 성분 정보에서 시작해 신뢰도 높은 리뷰 데이터, 이를 바탕으로 한 랭킹과 어워드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을 확보했다. 600만이 넘는 다운로드 수와 300만 건을 넘어선 리뷰, 월간 활성이용자
“에르비에는 여성의 행복한 마음을 담았습니다” 소산퍼시픽과 가성비 뛰어난 메이크업 브랜드 국내 론칭 “에르비는 일본 메이크업 브랜드와의 경쟁이 아닌 한국 소비자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한국 파트너사인 소산퍼시픽과 함께 고품격 중저가 메이크업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방침이다.” 히로시 이이다 일본 아이케이 그룹 회장은 자사 메이크업 브랜드 에르비를 기반으로 국내 중저가 메이크업 시장을 적극 공략해 중국,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탄탄한 해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본을 비롯해 대만,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호주, 미국 등 해외 14개국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는 에르비가 최근 피카소브러쉬를 운영하는 소산퍼시픽을 통해 국내에 공식 론칭했다. 에르비는 무당벌레를 뜻하는 LADY BIRD의 약자다. 옛날부터 유럽에서는 무당벌레가 어깨에 앉으면 행복이 찾아 온다는 전설이 있으며 에르비는 이를 화장품에 적용해 모든 여성들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에르비는 일본 아이케이그룹이 지난 2013년 론칭한 메이크업 브랜드로 국내외 유투버들을 비롯해 많은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초심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트렌디한 컬
“K뷰티 콘셉트에 갇혀있는가? 뛰어 넘어라” ‘로컬화’ ‘브랜딩’ ‘카테고리 세분화’. 홍희정 유로모니터 인터내서널 뷰티&패션 연구원은 K뷰티가 나가야 할 방향을 세 가지로 요약했다. 지난 6월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 코스메틱스 코리아’ 마케팅 트렌드 세미나에서다. 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스킨케어 : K-뷰티의 잠재력과 약점 탐구’ 주제 발표에서 K뷰티의 장·단점을 분석했다. “K뷰티는 세계 화장품시장에서 펀(fun)·영(Young)·힙(hip)·천연·다양성 등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강력한 브랜딩이 없는 상황에서 이같은 콘셉트만으로 소구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요. 오히려 K뷰티라는 콘셉트에만 갇힌다면 장기적 발전 가능성이 낮다고 볼 수 있죠.” 홍희정 연구원은 중국을 중심으로 K뷰티 미투 상품이 급증하고 있는 시점을 맞아 K뷰티가 콘셉트 그 자체를 뛰어넘을 전략을 새로 짤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라틴아메리카 시장 분석 자료를 통해 대다수 소비자가 수분 공급을 선호하지만 지역별로 보면 피부박리, 화이트닝 등 니즈가 다르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에 K뷰티가 로컬화 전략을 강화해야 해외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다는 진
“원료 비즈니스, 마케팅으로 푼다” 지역·국가별 포뮬러 제공…종착지는 결국 ‘소비자’ “원료와 소재 비즈니스가 반드시 제조·생산에 좌우되는 것은 아닙니다. 코넬 브라더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8국가에 화장품 원료는 물론 특수 화학물질과 재료를 판매하는 영업·마케팅 전문기업입니다. 한국에도 이미 1954년부터 진출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관계자들은 많지 않습니다만 100여 곳이 넘는 국내 화장품 기업들과 거래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 참가하고 있는 기업 가운데 코넬 브라더스와 같은 유형의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는 곳은 찾기 힘들 정도로 독특하고 차별화한 사업을 전개한다는 사실을 꼭 알리고 싶군요.” 화장품 원료를 포함, 산업용 화학소재·물질에 대한 사업을 100년 넘는 세월 동안 전개하면서 미국 캘리포이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코넬 브라더스 파멜라 존스 대외홍보총괄은 자신 스스로가 R&D센터의 연구자이자 마케터, 그리고 영업사원 교육 업무를 담당했었고 현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교육과 대외홍보활동을 총괄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K-뷰티의 열풍 뒤에는 혁신을 가능케 한 한국
대한민국 마스크 팩이 토종기술로 대륙의 피부를 점령했다. 중국 여성들은 한국 마스크 팩의 독보적 품질력을 인정했다. ‘마스크 팩=한국’이라는 공식이 생겼다. 중국에 1일 1팩 문화를 낳았다. 태풍처럼 불어닥친 중국인들의 마스크 팩 사랑은 국내 화장품시장 지형도를 바꿔놨다. 그 태풍의 눈에 지피클럽 JM솔루션이 있다. 4월 마스크 팩 9천400만 장 판매, 매출액 737억 원, 기업가치 10조원. 사람들은 신화라 부르지만 발로 뛰어 얻은 땀의 결과였다. “지피클럽은 일찍 중국 유통을 읽었습니다. ‘글로벌시장은 중국시장이다’를 안 것이죠. 김정웅 대표가 약 10여년 전부터 중국과 게임·패션 사업을 펼쳤습니다. 2013년부터 더샘·메디힐·리더스코스메틱·네오젠을 중국에 판매하며 화장품 유통 감각을 익혔죠. 2015년 기초 브랜드 강블리에 이어 2016년 JM솔루션을 중국에 론칭했습니다.” 김 대표가 직접 화장품 개발, 제조부터 유통, QC까지 챙겼다. 중국어에 능통한 그는 유통업자나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발빠르게 접수해 제품에 반영했다. 지역별 기후와 소비자 니즈, 연령별 피부고민을 연구했다. 중국시장 맞춤형 마스크 팩이 탄생했다. 속칭 대박이 났다. “지난 해 3월
컬러와 향, 과학의 접목이 CBE의 핵심 “이번 전시회는 인포르마가 바이웬과 3년간 함께하며 더 많은 관이 확장돼 더 이상 참가할 수 있는 여분의 자리가 없을 정도로 성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클라우디아 본피글리올리 인포르마 해외 총괄 이사는 3년간 많은 국제적인 바이어와 기업이 중국 상하이 미용 전시회(이하 CBE)에 참가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지금은 세계적으로 미용에 대한 붐이 일어나는 추세로 특히 중국 내 젊은 세대들이 국제적인 화장품을 찾고 있으며 한국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온라인을 통해 확대되고 있다고도 밝혔다. 올해 CBE가 가장 집중한 부분은 OEM‧ODM과 패키징부터 완제품까지 섹션별로 명확하게 구분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총 7개 관을 OEM‧ODM과 패키징으로 보다 세분화해 구성했고 새롭게 마련한 N4관은 6명의 아티스트가 컬러에 대한 콘셉트를 구체화하는 등 색의 모든 것을 갤러리에 담아냈다. N6관에서는 중국과 일본 관계자들이 원료 관련 포럼과 유명 화장품 코스메톨로지 관계자들이 참가해 포럼을 진행했다. 완제품홀의 경우 글로벌 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는 특히 미국관이 새롭게 구성되는 등 보다 탄
“뷰티는 검색이 아닌 체험이다” 신개념 뷰티카페 핫플레이스로 가맹사업 시작 “뷰티앤뷰는 화장품 홍보·마케팅·유통을 아우르는 B2B·B2C 뷰티 비즈니스 기업입니다. 지난 5월 11일 이탈리아 레스토랑과 뷰티체험존을 결합한 핫플레이스 1호점을 열었습니다. 현재 핫플레이스 2·3·4호점 오픈을 앞둔 상황이죠. 핫플레이스 가맹점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국내외 에스테틱·병원 화장품의 판로를 적극 개척할 계획입니다.” 우인식 뷰티앤뷰 대표는 온라인마케팅 분야 1세대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 2003년 인어스비앤아이를 세우고 바이럴마케팅 대행 사업을 펼쳤다. 수많은 뷰티 브랜드를 만나 함께 마케팅을 구상했다. 병원·에스테틱 브랜드가 마케팅이나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가 본격적으로 뷰티 분야에 눈을 돌린 계기다. 2016년 뷰티앤뷰(구. 뷰앤뷰)를 설립하고 화장품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성분부터 공부했어요. 저는 남자지만 지금도 제품을 일일이 다 테스트하죠. 화장품 연구원과 전문가를 직원으로 채용해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 대표는 뷰티앤뷰의 핵심 경쟁력으로 기동성을 꼽는다. 마케팅 분야에서 축적해온 노하
“한국 뷰티테크 스타트업을 미국 실리콘밸리로!” 미국 진출 지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운영 “한국 유망 뷰티 스타트업을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하도록 돕는 기업입니다.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갖춘 스타트업이 실리콘밸리에서 투자를 유치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오는 6월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가속장치 accelerator에서 따온 것으로 창업 초기 기업이 빨리 성장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자금과 멘토링을 지원)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온 클레어 장(Claire Chang) 이그나이트XL(ignite XL) 대표. 그가 한국 뷰티산업에 눈을 돌렸다. 제품력, 제품을 만들어내는 속도, 인프라 부문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다는 판단에서다. “한국은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에요. 제품·원료·유통까지 두루 아우르는 뷰티테크 전 분야에 걸쳐 인프라가 잘 형성돼있죠. 스타트업이 점화해서(ignite) 가속도를 내며(accelerate) 발전하도록 멘토링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클레어 장 대표는 한국계 미국인이자 여성인 점을 내세워 실리콘밸리 투자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