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구상한 것이 올해 초였다. 그리고 7월 30일 법인 설립과 동시에 선크림 → 클렌저(폼) 라인 → 에센스 → 마스크팩 → 립밤·핸드크림 등으로 연결한 제품 출시, 인터뷰를 진행한 당일(11월 11일) 오전 이른 시각에 확정 지은 중국 수출 계약 건에 이르기까지. 오가닉포에버 이원섭 본부장·이사가 지내 온 지금까지의 하루하루는 분 단위로 쪼개가며 일정관리가 필요할 정도였다. 보다 빠르고 안정화한 시장 정착이 이뤄졌다는 판단이 서기까지는 여전히 변함없을 것이 분명해 보인다. “브랜드 정체성은 자연과 쉼, 그리고 피부의 휴식으로 잡았습니다. 브랜드 네임의 탄생 역시 이 같은 정체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에 기반해 고민했구요. 피부에 무엇을 더하기 보다는 현재보다 더 나빠지지 않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기능’이라고 봤어요. 그래서 첫 아이템으로 선택한 것이 선크림이었던 것이죠.” 영화 ‘기생충’의 명대사처럼 이 본부장에게는 ‘계획이 다 있었다’. 그리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당초 계획 대로라면 연내에는 50품목까지 SKU 확보를 마무리지을 수 있다고 내다본다. “브랜드 론칭 초기에 이렇게 단언하면 어떻게 해석할지 모르겠지만 ‘파는 것 하나 만큼은 자신있다’는
29일, CAIQTEST ‘대중국 화장품 수출 인증 세미나’ 중국검험검역과학연구원종합테스트센터(이하 CAIQTEST)가 지난 1월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중국 화장품 수출 인증 세미나 2019’를 열었다. CAIQTEST는 정부기관인 중국검험검역과학연구원(CAIQ, Chinese Academy of Inspection and Quarantine)에서 100% 출자한 검사 기관이다. 지난 해 한국에 대표처를 선정하고 중국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CAIQTEST 위에 펀펑(乐粉鹏) 국제부 부장이 △ 일반화장품 비안 등록 △ NMPA(舊CFDA) 위생 허가 △ 재중책임회사 및 경내책임자 △ 기타 화장품 등록에 대한 유의사항 등을 설명했다. 이날 위에 펀펑(乐粉鹏) 국제부 부장은 “중국으로 수출하는 일반화장품(비특수용도 화장품) 허가 절차가 간소화됐다”며 “평균 6~8개월 걸리던 중국 당국의 허가 심사기간이 2018년 11월 10일부터 3~4개월로 단축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일반화장품은 온라인으로 제품 등록만 마치면 바로 허가증이 발급돼 중국시장에 판매할 수 있다”며 “한국 화장품의 중국 시장 접근성이 개선돼 유행에 민감하고 수명
전년 대비 57.9% 증가…中·아세안 국가 수출이 절대적 보건복지부 2018년 상반기 보건산업 통계 발표 지난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32억 달러(한화 약 3조5천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6%의 고공행진을 이어갔으며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는 23억8천만 달러에 이르러 전년 동기대비 57.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27곳 상장 화장품 기업의 연구개발비는 811억 원으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어났으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1.3%였다. 이 같은 내용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발표한 ‘2018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입실적·경영 성과 통계’에서 확인한 것이다. ■ 수출입실적-수출 32억 달러, 무역수지 23억8천만 달러 흑자 지난 상반기 동안 화장품 수출액은 3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6% 증가했다. 반면 수입액은 8억2천만 달러(한화 약 9천억 원)로 6.8% 늘어나는데 그쳤다. 수출액 증가에 힘입어 무역수지 흑자는 23억8천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57.9%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수출 상위 국가는 중국(13억3천만 달러)이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한 가운데 △ 홍콩(7억6천만 달러) △
글로벌 종합화장품 기업 잇츠한불(대표 김홍창·itshanbul.com)의 자연주의 브랜드 이네이처의 스퀴즈 그린 워터리 시트 마스크와 시카허브 리스토어 시트 마스크가 정식 통관을 거쳐 중국 수출길에 오른다. 두 제품은 이달 초 15만 장 물량의 중국 수출이 확정된 상태이며 추가 수주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 중국 수출 확정은 비수기인데다 사드로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 제품에 대한 구매 욕구가 떨어진 상황에서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올 2월 중국 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의 위생허가를 받은 마스크 2종은 중국 소비자들이 먼저 알아 본 제품이다. 지난 1년간 국내 5개 면세점을 통해 소개됐으며 높은 가성비와 품질이 중국 소비자들 사이 입소문을 타면서 신세계 면세점에서만 6만 장이 판매됐다. 이후 중국 내 수요가 늘면서 보따리상의 유통 문의가 들어오기도 했다. 잇츠한불 측은 두 제품이 정식 통관을 거쳐 중국에 유통 됨에 따라 그 동안 중국 보따리상에 의한 간접 수출로 브랜드 가치가 하락했던 문제 등이 차차 해결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수출되는 두 제품은 모두 스킨핏 시트를 사용하여 우수성을 인정 받은 제품들이다. 스킨핏은 시중의 고가 시
여의도 중기중앙회…기능성화장품 규정·수출안내 등 올해 달라지는 화장품 법령과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회가 오는 17일(금)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서울 여의도 소재) 지하 1층에서 열린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화장품 사용한도와 사용금지 원료 포털 구축, 올해 신설되는 기능성화장품 관련 심사규정 등에 대한 내용과 중국 화장품 수출절차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루어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http://www.mfds.go.kr) 화장품정책과와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http://www.kcia.or.kr)는 화장품 제조판매업자 등을 대상으로 화장품 법령·정책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실시하는 동시에 화장품의 중국 수출절차 등 규정을 설명하는 한편 사용한도·사용금지 원료 포털 구축 등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장품 제조업자와 제조판매업자 관련 담당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설명회는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참가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화장품협회 홈페이지(http://www.kcia.or.kr) ‘교육마당→교육·세미나 신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화장품 정책설명회 세부내용 일정 세부내용 발표자 14:05
내달 2일 양재동 aT센터…전문가와 사례 중심 소통 화장품 중국 수출과 관련한 주요 이슈에 대한 내용을 기존의 세미나 형식에서 탈피, 전문가와 함께 ‘토크 콘서트’ 스타일로 다루게 될 ‘한-중 화장품 수출 주요 이슈 오픈 토크 세미나가’가 내달 2일(목) aT센터(서울 양재동 소재) 창조룸1에서 열린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김덕중·www.kcii.re.kr)은 최근 화장품 중국 수출관련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존 주입식 세미나에서 벗어나 참가 업체의 실무 관계자들과 초청 강사들과 함께 소통하는 오픈 토크쇼 형태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 세미나에서는 특히 사례를 중심으로 중국 수출통관과 인증, 라벨링, 마케팅 등 핵심 이슈들을 점검하고 이에 따른 진출전략을 모색하는 동시에 효과적인 대응정보를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약 120여명의 참석자를 기준으로 사전 신청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화장품산업연구원이 운영하고 있는 화장품 정보 포털사이트 올코스비즈(www.allcos.biz)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한중 화장품 수출 주요 이슈 토크세미나 프로그램 일자 시간 내 용 비고 3.2(목) ~14:
식약처 “보복 아닌 규정위반” 발표 불구 불안 고조 업계도 긴급 간담회 개최 등 대책 마련에 동분서주 설마 설마하며 우려했던 차이나 리스크가 현실로 나타나는 것인가. 지난 11일 발표된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이하 질검총국)의 '2016년 11월 불합격 화장품 명단'에 포함된 28개 제품 중 19개가 한국산 화장품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자 국내 화장품 업계가 속된 말로 ‘발칵 뒤집혔다’. 지난 해 하반기부터 우려했던 한반도 사드 배치와 관련한 중국 정부 차원의 보복성 조치가 현실화되기 시작했고 여기에 직격탄을 맞게 된 것이 바로 화장품 산업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이 조치로 해당 화장품 약 11.3톤은 전량 반품 처리됐다. 중국 정부는 수입 불허의 이유로 △ 시제품(샘플)에 대한 위생허가 등록증명서 미제출 △ 미생물 기준 초과 △ 사용금지 원료(디옥산) 검출 등을 제시하면서 이는 위생행정허가 규정에 의한 조치일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화장품 업계는 “이번 조치는 중국 정부의 외교적 수사(레토릭)에 불과하며 그간 진행돼 왔던 한한령의 현실화와 보다 구체적으로 압박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첫 경고가 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식약처, 실태조사·긴급 간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