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코리아가 4월 9일(화)까지 ‘2024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은 올해 23회를 맞았다. 우수한 학술‧연구 활동을 펼친 국내 여성과학자를 선정하는 제도다. 여성과학자상 후보자는 학술진흥상과 펠로십 두 부문에서 모집한다. 학술진흥상은 국제적 잠재력을 갖춘 생명과학 분야 인재에게 주어진다. 펠로십은 만45세 미만 박사과정 재학생이나 박사학위 취득 후 5년 이내 여성과학자가 대상이다. 모집 분야는 △ 생명과학(생명과학‧의약학) △ 공학(생물공학‧의공학‧농공학 / 화학‧고분자‧재료‧섬유공학 / 전기‧전자‧정보‧컴퓨터공학‧에너지 / 건축‧토목‧환경) 등이다. 학술진흥상 수상자 1인에게는 상패와 연구지원금 3천만 원이 제공된다. 펠로십 수상자 4인에게는 상패와 연구지원금 5백만 원이 수여된다. 여성과학자상 신청 희망자는 4월 9일(화) 오후 6시까지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메일(master@womenbioforum.org)로 신청서‧추천서‧증빙자료 등을 내면 된다. 자세한 안내와 신청서‧추천서 양식은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홈페이지(www.womenbio.org)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
로레알(회장 장 폴 아공)이 ‘제24회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를 공개했다. 올해는 생명과 환경 과학 분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는 △ 과달루페 구즈만 티라도(Maria Guadalupe Guzmán Tirado) 교수(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 카타린 카리코(Katalin Kariko) 교수(북미) △ 헤이란 후 (Hailan Hu) 교수(아시아‧태평양) △ 아그네스 비나그와호(Agnès Binagwaho) 교수(아프리카‧ 아랍) △ 니에토(Angela Nieto) 교수(유럽) 등이다. 심사는 △ 브리짓 키퍼(Brigitte Kiefer) 캐나다 맥길 대학교 정신의학과 교수 △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 연구 책임자 등 11명이 담당했다. 로레알은 유네스코와 함께 1998년부터 세계여성과학자상 제도를 운영했다. 5개 대륙을 대표하는 여성 과학자를 선발해 수상한다. 110개 국가에서 수상자 122명을 배출했다. 현재 여성과학자 3천8백명을 지원하고 있다.
이유미 경북대 약학대학 교수가 2021년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학술진흥상을 받았다. 이 교수는 △ 혈관신생 △ 생물의약학 △ 의약품 효능 연구 업적을 인정받았다. 로레알코리아(대표 크리스티앙 마르코스)는 15일(화)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2021 제20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시상식을 열었다. 시상식에서 이유미 교수를 비롯한 수상자 총 5명을 선정했다. 로레알코리아는 학술진흥상을 차지한 이유미 교수에게 연구지원비 2천만원을 전달했다. 이 교수는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대구경북지부장을 지내며 차세대 여성과학자를 키우고 있다. 신진 여성과학자를 뽑는 펠로십 부문에는 △ 김보람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연수연구원 △ 박민희 경북대 의과대학 연구교수 △ 강단비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삼성서울병원 임상역학연구센터 조교수 △ 이효정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부산의료수학센터 센터장 등이 올랐다. 김보람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연수연구원은 초파리 동물모델을 이용해 장내미생물과 숙주동물의 상호작용을 규명했다. 박민희 경북대 의과대학 연구교수는 골수조혈줄기세포를 조절해 항암제 부작용인 골수면역세포 손상을 최소화하는 펩타이드 표적 인자를 밝혔다. 강단비 성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