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개막 초기 중국 화장품시장은 ‘중국의 Z세대’로 일컬어지는 링링허우(00년대 생)가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일본의 경우에는 가격대에 따른 시장 양분화 현상이 뚜렷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의 Z세대는 비교적 풍족한 환경에서 성장하면서 80~90년대 생 보다 일찍 화장품을 접한 세대로 자신의 개성을 세련되게 표현하는 데에 능숙하다. 본인의 개성을 표현하는 데에 적합한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유명하거나 대중적이지 않지만 유니크한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커 이에 기반한 마케팅 전략 수립이 절대적이다. 일본 화장품시장은 다양한 브랜드·제품으로 포화 양상을 보이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짐에 따라 브랜드별로 전략적인 가격 정책을 취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높은 가격대를 계속 유지하는 브랜드가 있는 반면 일부 브랜드는 가격을 낮춰 소비자들을 끌어 모으면서 제품 가격대가 양극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 소비자 역시 기존 연령과 소득에 따라 구매하던 패턴과 다르게 개인의 필요에 따라 고가 제품과 저가 제품을 함께 구매하는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 이 같은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 www.kcii.re.kr
라카가 21일 일본 엣코스메‧로프트‧플라자 등 오프라인 매장 15개점에 입점한다. 라카는 지난 해 12월 일본 로프트 신주쿠점과 플라자 시부야점, 엣코스메 하라주쿠점 등에서 제품을 선보였다. 시험 론칭 첫 주말에 목표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브랜드는 일본 출시 전부터 ‘한국 여행에서 꼭 사와야 하는 화장품’, ‘올리브영 필수 쇼핑 아이템’ 등으로 유명세를 탔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테스트 론칭 성과를 바탕으로 공식 입점을 결정했다. 일본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애 진출할 예정이다. K뷰티를 이끄는 젠더 뉴트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라카는 베트남 대만 태국 소비자가 사용하는 온라인 쇼핑 채널 ‘쇼피’(SHOPEE)에 공식숍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