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서른 다섯 번째 맞이한 ‘2021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이하 코스모뷰티서울)가 사흘 동안의 장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4일 막을 내렸다. ‘2021 헬스앤뷰티위크’를 큰 주제로 삼고 포스트 코로나&뉴노멀 시대를 겸비,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화장품·뷰티 전문 전시회로서의 면모를 보이기 위한 노력이 빛났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 전시회가 열리지 못했던 상황을 커버하기 위한 보완책들을 마련해 참가기업·바이어·참관객 모두가 만족하는 전문 전시회로 진행했다. B2B·B2C별 특화 프로그램 구성 코스모뷰티서울을 주관한 한국국제전시 관계자는 “올해 전시회는 ‘클린, 케어, 컬러’를 키워드로 내세웠고 이에 부합하는 30개 주요 브랜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코스모 픽 존’을 마련한 동시에 이번에 첫 참가하는 신규업체 가운데 주목해야 할 10개 브랜드를 알린 ‘루키 오브 더 이어 존’을 기획, 참가기업은 물론 바이어와 참관객 모두의 관심을 끌었다”고 밝혔다. 개막일(2일)에 진행한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한 개막식과 전시장 전체 상황 중계도 새로운 시도였다는 평을 들었다. △ 참가기업 별 부스와 특별·기획관을 한 눈에 만나볼
서울국제화장품·미용전시회 개막…사흘 여정 시작 B2B 전문성 강조…비즈니스 실효성 살리기에 초점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해 제 2의 전성기로 접어드느냐, 중국의 거센 추격에 발목잡혀 ‘한류’에 편승했던 반짝 인기에 만족하느냐의 기로에 선 K-뷰티가 제 3의, 새로운 길을 묻는다. ‘2018 서울 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이하 코스모뷰티서울)가 오늘(9일) 코엑스(서울 삼성동 소재) A홀에서 11일(금)까지 사흘 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지난 1987년 시작해 올해로 서른두 번째 열리는 이 전시회는 국내 최고 전통의 전문적이고 국제적인 화장품·미용 전시회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개막일 현재(9일) 참가 기업은 모두 350여 곳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최 측은 올해 코스모뷰티서울은 2천500여 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와 2만 여명에 이르는 국내 바이어 등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2B 전문전시회 특성 살린 프로그램 구성 코스모뷰티서울은 기본적으로 B2B 전문전시회를 표방한다. 이를 위해 처음 참가하는 기업들 가운데 바이어들이 주목해야 할 곳들을 모은 특별관 ‘루키 오브 더 이어’를 설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