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미는’ 브라질 남성들…그루밍 시장 세계 2위
브라질 남성 미용시장이 세계 2위로 꼽혔다.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브라질 그루밍 시장은 2018년59억 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8% 성장했다. 오는 2023년까지 연 평균 10% 신장하며 약 94억 달러 규모에 이를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코트라 브라질 상파울루무역관은 ‘브라질 남성 미용제품 시장동향’ 보고서에서 외모 관리에 투자하는 남성이 늘면서 그루밍 시장이 가파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남성 화장품 시장을 이끄는 품목은 수염 관리용 제품이며,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품목은 향수로 꼽혔다. 유행에 민감한 젊은층이 유명 연예인처럼 수염을 기르거나, 머리 묶는 스타일을 모방하면서 관련 제품 수요도 늘고 있다. 브라질 남성 미용시장에 가장 주목받는 것은 바버숍으로 밝혀졌다. 바버숍(barber shop)은 이발이나 면도에서 나아가 휴식을 제공하는 문화공간을 가리킨다. 감각있는인테리어를갖춘 신개념 남성 뷰티숍으로 기존 이발소와 차별화해 바버숍으로 부른다. 최근 브라질 전역에 특색 있고 흥미로운 바버숍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새롭게 연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