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치향수 브랜드 바이레도가 13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에서 팝업매장을 운영한다. 이번 매장은 바이레도 대표 향수인 ‘모하비 고스트’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다. 모하비 고스트(MOJAVE GHOST)의 모든 것을 담은 뮤지엄으로 꾸몄다. 건조하고 척박한 모하비 사막을 재현했다. 사막에서 꽃 피우는 고스트 플라워로 공간을 장식했다. 팝업매장에선 모하비 고스트 스토리‧배경‧제품 등을 한 자리에서 보여준다. 오 드 퍼퓸 향수를 비롯해 모하비 고스트 헤어퍼퓸‧보디로션‧핸드크림 등을 전시했다. 카카오톡 사전 예약 시 도슨트 해설을 들으며 향기를 체험할 수 있다. 바이레도는 도슨트 투어 예약자에게 퍼퓸 샘플 2종을 선착순 증정한다.
바이레도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향수‧메이크업 매장을 냈다. 바이레도 가로수길 뷰티스토어에서는 향수‧보디케어‧메이크업 제품을 판매한다. 뷰티 컨설턴트가 제품 체험을 돕는다. 매장 외관은 회색빛 벽돌로 꾸몄다. 차분하고 세련된 느낌을 전한다. 전면에는 커다란 통창을 설치했다. 자연 채광 효과로 자연스러운 색감을 불어넣었다. 브랜드의 미니멀한 이미지와 대조를 이루며 독특함을 자아낸다. 바이레도는 이달 말까지 매장에서 다양한 행사를 연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멤버십 회원에게 제품 10% 할인혜택을 준다. 신규 가입 회원에게 10% 웰컴 혜택을 주고, 향수‧메이크업 샘플을 증정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향수‧보디워시‧로션‧핸드크림‧거울 등을 선물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서울 가로수길이 니치향수 거리로 변신하고 있다. 딥티크‧르라보 매장이 들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레도 가로수길점에서 향수와 화장품을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다. 바이레도 도산 플래그십매장과 달리 화장품만을 모은 특화매장으로 구성했다”고 전했다.
불황에도 비싼 향수는 잘 팔렸다. 립스틱 효과 대신 ‘향수 효과’다. 선물용 수요가 많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니치 향수 매출이 크게 늘었다. 고금리·고물가 영향에도 심리적 만족감을 주는 작은 사치에 지갑을 여는 소비자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니치 향수 브랜드 딥티크‧바이레도‧산타마리아노벨라 등의 매출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이들 브랜드의 향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뛰었다. MZ세대 소비자가 80%를 차지하며 매출 성장세를 주도했다. 20~40대 초반인 이들은 ‘스몰 럭셔리’ 제품인 니치 향수나 고가의 향기 제품에 열광하고 있다. 니치 향수 가운데 밸런타인데이용 한정품이 잘 팔렸다. 특별 제품 구성과 선물 포장으로 소장가치를 높여 매출을 높였다. 딥티크는 인기 향수 ‘도손’을 블루 색상의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도손 블루는 일반 도손 향수의 판매량을 뛰어 넘으며 주목받고 있다. 바이레도에서 선보인 밸런타인데이 제품 ‘언네임드 오 드 퍼퓸’도 매진을 앞뒀다.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MEMO PARIS)도 밸런타인데이 수혜를 톡톡히 누렸다. 메모 파리는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8.6% 상승
선물 수요가 많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뷰티업계가 분주하다. 니치향수를 비롯해 보디 헤어케어 색조 제품까지 이색 한정판을 내놓으며 연인의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선물에 진정성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향수병에 각인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마음을 담은 편지지나 꽃다발을 증정하는 브랜드가 눈에 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산타마리아노벨라는 이달 말까지 향수 구매 시 밸런타인데이 선물 키트를 준다. 리본‧편지지‧가죽 참 등으로 구성했다.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산타마리아노벨라 향수를 사면 무료 각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향수 병 뒷면에 원하는 문구를 새길 수 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특별한 향수가 완성된다. 바이레도는 MZ세대가 열광하는 젠더리스 향수 브랜드로 떠올랐다. 바이레도는 2월 한달 간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선물박스 세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 블랑쉬 바디 듀오 △ 스웨이드 핸드 듀오 △ 라튤립 오 드 퍼퓸과 핸드 듀오 세트 등으로 나왔다. 모든 제품은 바이레도 선물용 포장박스에 담았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이름 없는 향수 ‘언네임드(Unnamed) 오 드 퍼퓸’도 나왔다. 말 그대로 라벨에 제품명이 없이 출시되는 향수다. 향
뷰티업계가 연중 최고 대목인 연말을 앞두고 홀리데이 마케팅에 돌입했다.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홀리데이 컬렉션’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특별한 제품 구성과 연말 감성을 담은 화려한 패키지를 입고서다. 지금 아니면 구할 수 없는 한정판 제품은 소장 가치가 조기 품절 사례도 빈번하다. 올 연말에도 스킨케어‧메이크업‧향수‧향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홀리데이 제품이 나왔다. 프랑스 니치 향수 딥티크는 60주년을 맞아 연말 한정판 컬렉션을 출시한다. 섬세하고 화려한 그래픽과 금도금 디테일을 통해 딥티크만의 예술성을 완성했다. 딥티크는 무대디자이너‧건축가 등 예술가 세명이 만들었다. 단순히 향기에만 집중하기 보다 시각 촉각 후각을 결합한 제3의 감각을 제시한다. 이들은 60년 동안 예술가의 시각으로 미적인 요소를 발견하기 위해 호기심을 드러냈다. 캔들(향초)은 △ 디저트 향 ‘캔들 비스킷’ △ 벽난로에서 타오르는 장작불 향의 ‘캔들 사팽’ △ 흩날리는 눈을 나타낸 ‘캔들 플로콘’ 등 세가지로 나왔다. 딥티크의 베스트 향수 5종을 모은 오 드 퍼퓸 디스커버리 홀리데이 세트도 선보였다. △ 오르페옹 △ 플레르 드 뽀 △ 도 손 △ 탐 다오 등을 담았다. 바이레도는
가을이다. 바람이 가을을 싣고 다가왔다. 여름에 쓰던 시원하고 산뜻한 향수를 집어넣을 시간이다. 새로운 계절은 새로운 향수로 온다. 가을을 대표하는 향기는 머스크다. 머스크 향은 부드럽고 따듯한 느낌을 전한다. 가을 감성과 잘 어울려 남녀 모두에게 인기다. 은은하고 포근한 머스크 향수가 색다른 가을을 선사한다. 키엘 오리지널 머스크 향수는 1963년 출시됐다. 50년 넘는 동안 사랑받아 온 베스트셀러다. 상큼한 오렌지 꽃과 베르가모트 꿀 향으로 시작한다. 일랑일랑 백합 장미 네롤리 향으로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통가 너트와 플로랄 향을 남긴다. 잔잔한 머스크 향을 오래 남긴다. 뿌리는 사람의 고유한 향기와 어우러져 특별한 향을 창조한다. 딥디크 플레르 드 뽀는 독특한 머스크향을 전한다. 플레르 드 뽀는 ‘피부의 꽃’이라는 뜻이다. 섬세한 머스크 노트에 아이리스 핀치를 더했다. 관능적인 머스크 향과 기품 있는 아이리스 향기가 자연스러운 매력을 전한다. 샤넬 코코 마드모아젤 로 프리베는 사랑스러운 감성을 만든다. 가을의 선선한 바람과 어우러지는 머스크 향을 선물한다. 샤넬의 우아하고 대담한 향에 새로운 해석을 더한 향수다. 수채화처럼 연한 오리엔탈 향이 특징이다.
머리카락에 뿌리는 향수가 인기다. 헤어퍼퓸은 은은한 향을 즐길 수 있고 모발 보호 효과가 우수하다. 니치 향수를 즐기는 MZ세대가 헤어퍼퓸의 주요 구매층으로 떠올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바이레도는 올 1월부터 4월까지 헤어퍼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고 밝혔다. 딥티크 헤어퍼퓸은 같은 기간 66% 늘었다. 니치 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MEMO PARIS)는 지난 해 9월 헤어퍼퓸을 내놨다. 헤어퍼퓸의 올해 1월부터 4월 매출은 지난 해 9월부터 12월에 비해 47% 신장했다. 바이레도는 △ 블랑쉬 △ 라 튤립 △ 집시워터 △ 발다프리크 등 인기 향수의 향을 담은 헤어퍼퓸 10종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10개 중 4개 제품이 모두 매진돼 재입고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향수 소비자가 같은 향 헤어퍼퓸을 동시에 사는 비율이 높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향수와 헤어퍼퓸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딥티크는 인기 향수와 같은 향의 헤어미스트를 선보였다. 장미 향 오 로즈를 비롯해 △ 도손 △ 오 카피탈 △ 오 데 썽 등이 잘 팔린다. 카멜리아 오일이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광택을 준다. 메모 파리 헤어퍼퓸은 모발의 수분을 유지하고 신선한 향을 오래 유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바이레도 믹스드 이모션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에서 단편영화 ‘뿌리는, 깊다’를 상영한다. 13일까지 밤 10시와 10시 30분 에스아이빌리지에서 볼 수 있다. ‘뿌리는, 깊다’는 바이레도가 제작한 첫 번째 단편영화다. 향수에 담긴 ‘현 시대의 끊임없는 격동성과 향기로운 화합’을 주제로 촬영했다. 이 영화는 영국 영화감독 펜 오밀리(Fenn O’Meally)가 만들었다. 펜 오밀리는 프라다 샤넬 나이키 등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작업하며 명성을 얻었다. 그는 바이레도 믹스드 이모션의 격동성 화합 중성미를 스크린에 담았다. 주인공 세명이 현실에서 자아를 찾고, 대립과 불안정성 속에서 향기로운 화합을 이룬다는 내용이다. 이 영화는 향기가 각자의 피부에서 다르게 발향되듯, 시청자가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구성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영화 관람평을 남기는 고객을 추첨해 믹스드 이모션 정품과 샘플 등을 증정한다. 바이레도 믹스드 이모션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의 격동성을 표현한 향수다. 첫 노트에서는 편안함을 주는 마테(허브)와 달콤한 블랙커런트가 어우러졌다. 이어 실론 홍차와 바이올렛 잎이 편안함과 안정감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묵직한 자작나
바이레도가 미국 힙합 음악가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과 함께 ‘스페이스 레이지 오 드 퍼퓸’을 출시한다. 바이레도 스페이스 레이지 오 드 퍼퓸은 신비로운 우주의 향을 담았다. 바이레도는 소비자가 우주의 향을 상상할 수 있도록 향 노트를 비공개에 부쳤다. 시향도 진행하지 않는다. 대신 우주의 향을 추상적으로 표현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탑 노트는 우주먼지와 반물질 입자의 향으로 이뤄졌다. 하트 노트는 초신성의 향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베이스 노트는 대기 수증기와 암흑 성운의 향으로 채웠다. 향수를 담은 용기는 우주 오로라를 연상시키는 보라색과 파란색으로 장식했다. 로고와 제품명은 트래비스 스캇의 손 글씨로 완성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 향수를 추첨에 당첨된 고객에게 한정 판매한다. 7일까지 온라인몰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에서 향수 구매 희망자를 접수한다. 트래비스 스캇은 미국의 유명 래퍼다. 음악은 물론 패션 예술 문화에 걸쳐 MZ세대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글로벌 문화 아이콘이다. 그는 나이키 스니커즈를 비롯해 맥도날드 햄버거, 리세스 시리얼 등과 손잡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화장하는 남자가 늘고 있다. 능력뿐 아니라 외모도 하나의 경쟁력으로 작용하면서 피부 미용에 투자하는 그루밍족이 증가했다. 오픈서베이의 ‘남성 그루밍 트렌드 리포트 2020’에 따르면 남성 1인당 사용하는 뷰티 제품 평균 개수는 8.2개에 달한다. 남성 뷰티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전통적인 여성성에서 벗어나 성별을 특정하지 않는 ‘젠더리스'(Genderless)도 하나의 뷰티 트렌드로 떠올랐다. 올인원을 추구하던 남성 소비자가 본격적인 그루밍을 위해 남성용‧여성용 가릴 것 없이 세분화한 화장품을 찾기 시작했다. 뷰티업계도 스킨케어‧색조‧향수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젠더리스 제품을 선보이며 경계 허물기에 나섰다. 선크림으로 티 안 나게 화장하기 톤업 기능을 갖춘 선크림이 남성 메이크업 시장에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메이크업 단계를 줄여 귀찮음을 덜어주고, 파운데이션과 달리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티 나는 화장이 싫은 남성도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자이엘 피네 선CC는 강력한 자외선 차단(SPF50+/PA++++)은 물론 피부 톤 보정 효과를 갖췄다.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메이크업을 연출한다. 피부에 가볍게
신세계인터내셔날 바이레도가 남녀 공용 메이크업 라인을 선보인다. 바이레도는 벤 고햄(Ben Gorham)이 2006년 설립한 향수 브랜드다. 글로벌 니치 향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의류 잡화 아이웨어 쥬얼리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바이레도는 세계적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마야 프렌치(ISAMAYA FFRENCH)와 손잡고 2년 동안 메이크업 제품을 준비했다. 바이레도의 독창성과 자유분방함을 색으로 표현했다. 남녀 구분 없는 젠더리스 제품으로 개발했다. 사용법에 대한 제한 없이 개인의 주관과 본능 에 맞춰 쓸 수 있다. △ 립스틱 △ 립밤 △ 멀티 컬러 스틱 △ 마스카라 △ 아이라이너 △ 아이섀도 등 6종으로 나왔다. 컬러 스틱은 눈 볼 입술 등 원하는 부위 어디에나 바르는 제품이다. 핑크 골드 그린 등 16가지 색으로 이뤄졌다. 립스틱은 광택이 도는 새틴 색상 7종과 무광 매트빛 8종으로 출시했다. 색상은 △ 브릭 레드 △ 핑크 △ 다크 퍼플 △ 버건디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바이레도 관계자는 “중성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메이크업 제품을 소개했다. 남녀 모두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스몰 럭셔리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
바이레도 언네임드는 발렌타이용 한정 발매품이다. 향기를 맡는 사람이 향을 자유롭게 느끼고 해석하라는 의미를 담았다. 매운 핑크 후추와 차가운 진 어코드(증류주 향), 이끼와 제비꽃으로 뒤덮인 소나무 숲을 향으로 나타냈다. 제품에 알파벳 스티커를 동봉해 흰색 라벨에 원하는 대로 붙일 수 있다. 표현하고 싶은 이니셜이나 행운의 숫자, 특별한 순간을 라벨에 붙이면 나만의 향수가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