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끔거려도 괜찮아.” 미세침 성분을 담은 화장품이 인기다. ‘예뻐진다는데 따끔거림쯤이야…’하는 2030층이 늘면서다. 젊은층 사이에서 슬로우 에이징 바람이 거세지며 미세침 화장품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셀프뷰티족들은 다소 통증이 있더라도 효과가 확실한 화장품을 선택하는 추세다. 피부과 MTS 시술을 본뜬 미세침 화장품은 피부 자극을 통해 모공과 결을 관리한다. 마이크로 니들로 유효 성분 흡수율을 높여 피부 탄력‧재생 효과를 제공한다. 국소부위용 패치에서 시작한 미세침 화장품은 앰플‧크림 등 바르는 제품으로 확대되며 새로운 스킨케어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다. 미세침 화장품 열풍을 일으킨 제품은 ‘VT코스메틱 VT 리들샷’이다. 다이소 품절 대란템이다. 다이소 일부 매장에선 구매 가능한 번호표를 나눠주거나, 인당 판매 수량을 제한하는 응급처방까지 내린 상태다. VT 리들샷은 마이크로 미네랄 성분인 시카 리들™을 담았다. 이 성분이 모공보다 14배 얇은 두께로 흡수되며 피부를 매끈하고 건강하게 가꾼다.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모공을 탄력있게 유지한다. 시카 니들 함유량에 따라 리들샷 50‧100‧300‧700‧1000 등 단계별로 출시했다. VT코스메틱
최근 중국 화장품 시장은 로컬 기업들의 시장점유율 증가와 수입 제품의 대거 유입으로 치열한 경쟁구도가 벌어지고 있으며 주요 소비자의 연령대가 낮아짐과 동시에 3선 도시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중국 상하이무역관은 중국 치엔잔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중국 인터넷+화장품 업계 심층 연구·투자 기회 분석 보고서 데이터'를 통해 2011년부터 2017년 기간 중 중국 상위 20개 화장품 브랜드 중 로컬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10%p 상승하며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고 큰 잠재력을 지녔다고 밝혔다. 중국 화장품 시장 점유율 상위 10개 기업을 살펴보면 로컬 기업의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마스크 팩, 허벌 스킨케어 등 일부에서 독자적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유통경로, 마케팅 방식과 브랜드 설계 등 여러 분야에 대한 발전과 기술 연구의 향상을 위해 대량의 자본이 투입됨에 따라 중국 로컬 기업의 경쟁력은 나날이 상승하고 있으며 크로스보더 합작 또한 현지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매김 했다. 올해 중국 상하이 미용박람회에서 선보인 크로스보더 합작 제품은 바이췌링의 스킨케어 제품 궁팅, 카팅의 색조 화장품 이허위엔, 롱리치의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