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이 오늘(13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에 화장품·향수 매장을 열었다. 신라면세점 뷰티매장에는 화장품·향수 브랜드 93개가 입점했다. MZ세대에게 인기를 끄는 감각적인 브랜드를 선별했다. 특히 이 매장은 니치향수를 전면에 배치했다. 바이레도·르라보·펜할리곤스·라티잔퍼퓨머 등을 다양하게 판매한다 화장품 브랜드는 에스티로더·논픽션·탬버린즈·시슬리·로레알파리 등을 소개한다. 논픽션·펜할리곤스·라티잔·시슬리 등은 신라면세점 매장에서만 만날 수 있다. 라티잔 퍼뮤머는 아시아 최초로 신라면세점에 입점했다. 자연의 생생한 향을 직관적으로 전하는 향수 브랜드다. 탬버린즈도 면세점 진출은 처음이다. 여행세트를 신라면세점에 단독 출시한다. 에스티로더는 고객 체험형 프로그램인 ‘리-뉴트리브 럭셔리 서비스 상담바’를 운영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인천·싱가포르·홍콩 등 아시아 3대 국제공항에서 면세점을 경영해왔다.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4월 인천공항 DF1(화장품·향수)·3(술·담배) 구역의 면세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이 중국 큰손 잡기에 나섰다. 롯데면세점은 6일 중국 여행사 대표단 약 130명을 명동본점에 초청했다. 앞서 5일에는 중국어 가이드 2백여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중국 여행사 대표단은 산둥성 연타이항에서 ‘상쉐이란’ 여객선에 탑승해 5일 인천항에 기항했다. 대표단은 중국여행업협회와 해협국제여행사를 비롯해 100여 개의 에이전트 관계자로 구성됐다. 이들은 국내 포시즌관광 여행사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팸 투어 그룹이다. 중국 여행사 대표단은 3일 동안 인천 강화도와 서울 시내, 파주 임진각 등을 사전 답사했다. 6일 오후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을 방문해 매장과 편의시설을 둘러봤다. 다양한 면세품 쇼핑도 즐겼다. 두시엔중(杜宪忠) 중국여행업협회장은 여행사 대표단과 함께 롯데면세점을 찾았다. 두시엔중 회장은 “중국 관광업계는 한국 관광 상품을 준비하고 여행객 모집에 돌입했다. 한국은 쇼핑 인프라를 잘 갖췄다. 맛집과 볼거리도 풍부해 중국서 인기있는 여행지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어 가이드 설명회에서는 유커 대상 면세점 쇼핑 혜택을 소개했다. LG생활건강 후‧프레시안 브랜드 설명도 진행했다. 남궁표 롯데면세점 판촉부문장은 “중국은 황금연휴를 앞두고
한국면세점협회(회장 유신열)가 30일(수)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내 면세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 송객수수료 정상화 추진 방안(주성준 변호사) △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면세점 규제개선 방향(조춘한 경기과학기술대 교수) 등을 발표한다. 종합 토론에는 △ 김정욱 한국개발연구원 소장 △ 김재호 인하공전 교수 △ 김영민 기획재정부 관세제도과 과장 △ 김우철 관세청 보세산업지원과 과장 △ 홍지원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기반과 과장 등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과도한 송객수수료 문제와 매출액 기반 특허수수료 부과 체계에 대한 해결책을 다룰 예정이다.
롯데면세점(대표 김주남)이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조르지아 아르마니 뷰티 클래스를 진행했다. 서울 명동본점 스타라운지에서 최상위 고객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크레마 네라 울트라 프리미엄 스킨케어와 프리베 오뜨 꾸띄르 향수 등을 소개했다. 신제품인 크레마 네라 퍼밍 메타 아이 트리트먼트의 체험 기회도 마련했다. 아울러 참가자들에게 손 마사지를 포함한 1:1 뷰티 컨설팅을 제공했다. 뷰티 클래스 참여 후 아르마니 뷰티 부티크에서 제품 구매 시 특별 사은품을 증정했다. 롯데면세점은 VIP 고객 육성을 강화하고 있다. 뷰티 클래스와 유료 멤버십 등을 통해서다. 이 회사는 지난 달 30일 ‘영 트래블클럽 멤버십’을 선보였다. 20~30대 소비자를 위한 멤버십에 선착순 2백명을 모집했다. 멤버십 회원에게 VIP 혜택 경험기회를 줘 충성도를 높일 전략이다. 롯데면세점 최상위 고객 가운데 중 2030층 비율은 2022년 20.5%에서 2023년 27.3%로 늘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VIP 고객군을 확대하고 다양한 쇼핑 혜택과 서비스를 줄 계획이다. 입점 브랜드와 손잡고 다채로운 뷰티행사를 개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뷰티 ‘인디’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국-일본, 온라인-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새로운 화장품 채널로서의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는 (주)지유아이엔씨·(주)디홀릭커머스가 한국 내 전진기지이자 오프라인 1호 매장 ‘크리마레’(CREÈMARE)를 오픈하고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7일 동대문 두타 4층에 실평수 30평의 복합매장으로 문을 연 한국 1호 크리마레 매장은 (주)지유아이엔씨·(주)디홀릭커머스가 전개하고 있는 크리마레&글로벌 플랫폼 구축 공동 프로젝트 개발의 첫 결과이자 앞으로 전개할 사업의 신호탄이기도 하다. “크리마레 두타 매장은 일본 큐텐의 인기상품을 취급하는 토털 숍(건강기능식품 포함) 개념과 9곳에 이르는 뷰티편집숍 크리마레 콘셉트를 결합한 한국의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이라고 할 수 있다. 뷰티 콘셉트를 보다 확장해 ‘글로벌 K-브랜드 토털숍’을 표방한다고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김민성 (주)지유아이엔씨 대표의 설명이다. 크리마레 한국 매장 오픈을 동대문 (패션)상권 내 두타로 결정한 데도 명확한 근거가 있다. 우선 동대문 상권은 외국인 관광객과 일반 관광객의 집결이 가장 활발하다는 검증이 있었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서울)의 관광
K-뷰티의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일본 화장품 시장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는 물론 면세점·일본 현지 온-오프라인 채널까지 한 번에 입점할 수 있는 서비스가 탄생했다.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매출 1천500억 원대의 기록을 세우며 안정감을 확보한 시장 진입에 성공한 (주)디홀릭커머스와 라이브커머스를 바탕으로 면세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마케팅 전문기업 (주)지유아이엔씨가 일본 수출에 눈을 돌리고 있는 화장품·뷰티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방위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지유아이엔씨와 (주)디홀릭커머스는 지난 23일 K-뷰티 브랜드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크리마레 총판계약·글로벌 플랫폼 구축 공동프로젝트 개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관련해 김민성 (주)지유아이엔씨 대표는 “다수의 화장품·뷰티 브랜드 마케팅을 대행하면서 각 회사 대표와 실무진들이 가장 고민하고 기대하는 부분은 해외시장 진출이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주)지유아이엔씨가 가지고 있는 △ 국내 면세점과 오프라인 매장 입점 △ 온라인 라이브커머스와 현지바이럴 등 국내 시장에서의 마케팅 한계를 뛰어넘어 국내 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을 직접
신라면세점이 1일 아모레퍼시픽과 손잡고 유료 멤버십을 선보였다. 멤버십 명칭은 ‘신라 앤 아모레퍼시픽’이며, 100명 한정 회원을 모집한다. 가입비 80만원에 신라면세점과 아모레퍼시픽의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멤버십에 가입하면 100만원 상당의 신라면세점 포인트와 골드 멤버십 등급을 부여한다. 아울러 84만원 상당의 신라면세점 S리워즈를 70만 포인트를 준다. 18만원 상당의 아모레퍼시픽 전용 포인트(15만 포인트)와 설화수 에센셜 스타터 세트 8종을 증정한다. 제품 15% 할인과 우대 적립 3%를 적용한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구매 시 자음생키트를 추가로 증정한다. 신라면세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를 300달러 이상 사면 아모레퍼시픽미술관 티켓 2매를 증정한다. 대상 브랜드는 설화수 헤라 라네즈 아이오페 프리메라 마몽드 6개다. 유료 멤버십 가입은 신라인터넷면세점과 신라면세점 서울점 안내 데스크에서 신청 가능하다. 포인트와 멤버십 등급은 신라면세점 가입 계정으로 익일 자동으로 반영된다. 가입선물과 멤버십 카드는 신라면세점 서울점 안내데스크에서 제공한다. 멤버십 기간은 12월 31일까지 총 11개월이다. 신라면세점은
롯데면세점이 제주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다. 호주 멜버른공항에 이어 제주공항 사업권까지 연달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관세청은 27일 제1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롯데면세점을 제주공항 면세점 사업자로 뽑았다. 롯데면세점은 특허심사위원회와 시설관리권자 평가점수에서 1천 점 만점에 총 943.23점을 기록했다. △ 특허보세구역 관리 역량 △ 운영인의 경영 능력 △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기업활동 등에서 두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롯데면세점은 3월 1일부터 최대 10년 동안 제주공항 국제선 3층 출국장에 있는 제주공항점을 운영한다. 매장 면적은 총 544.79㎡(165평)으로 화장품‧향수‧주류‧패션잡화 등 전 품목을 취급한다. 이 회사는 인천공항‧김포‧김해‧제주 등 국제공항 4곳에서 출국장 면세점을 운영하는 사업자로 거듭났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는 “제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제주도내 면세시장은 2017년 사드(THAAD) 배치 후 연동에 있는 시내면세점과 중국 대리구매상이 주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선 항공편이 회복되고 단체관광객이 제주를 찾기 시작하면 공항면세점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제주 시내점과 연계
해외 관광객이 돌아왔다.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단체 관광단이 다시 한국을 찾기 시작했다. 한국은 주변 국가에 비해 높은 방역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K-컬쳐가 여전히 글로벌 시장을 주름잡고 있어서다. 8일(수)부터 인천국제공항의 항공 편수와 비행시간 규제도 해제된다. 해외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7일 간 격리 의무도 사라진다. 항공 정상화 정책과 함께 올 하반기 단체 관광객을 모객하기 위해 면세점 업계의 물밑 경쟁도 뜨거워졌다. 오늘(7일) 말레이시아 화장품기업 임직원 150여 명이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을 찾는다. 4일 입국한 이들은 전주한옥마을 임실치즈마을 등을 둘러봤다. 오늘 롯데면세점에서 쇼핑한 뒤 한강 유람선 관광을 마치고 8일 출국한다. 롯데면세점 측은 “백명 이상의 단체 관광객이 방문하는 것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단체 관광객 3백여명도 추가 방문할 계획이다. 다시 돌아올 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면세점 전용 엘리베이터 3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태국인 단체 관광객 170여 명이 6일 롯데면세점 제주점을 방문했다. 이들은 설화수‧후 등 동남아 인기
롯데면세점(대표 이갑)이 온라인몰을 새롭게 선보였다. 롯데인터넷면세점은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콘텐츠 커머스로 전환했다. 콘텐츠를 즐기면서 제품을 구매하는 젊은층 특성을 반영해 스토리 텔링형 매거진 형태로 바꿨다. 라이브 페이지도 도입했다. 롯데면세점이 뽑은 LDF 쇼호스트가 실시간 면세품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가성비 높은 화장품 유아제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디지털 체험도 강화했다. VR(가상현실)을 활용해 설화수 플래그십 매장을 만들었다. 설화수 매장 내부를 360도로 입체감있게 둘러볼 수 있다. 전시된 제품을 클릭하면 상세 정보가 나온다. 롯데인터넷면세점으로 연결돼 제품을 구매 가능하다. AR(증강현실)을 활용한 선글라스 가상 피팅 서비스도 운영한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얼굴을 인식 후 가상으로 선글라스를 써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AR 기술을 보유한 업체와 손잡고 다양한 분야에 서비스를 적용할 전략이다. 상품 추천 서비스와 검색 기능도 개선했다. 소비자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제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별‧연령별 인기 브랜드와 제품을 추천한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이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진화하면서 초(超)개인화 시대로 가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해 국내 면세점 매출이 37.6% 급감했다. 방문객도 2019년에 비해 77.9% 감소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면세점 매출은 15조 5051억 원으로 집계됐다. 면세점을 방문한 내국인 수는 738만 명으로 2019년 2천842만 명에 비해 74% 줄었다. 외국인 수 감소 폭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국내 면세점을 방문한 외국인은 328만 명으로 전년 대비 83.5% 감소했다. ◊ 면세점 연도별 매출액과 방문객 수 국내 면세점 매출은 2009년 3조 8522억 원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 2016년 12조 2757억 원 △ 2017년 14조 4684억 원 △ 2018년 18조 9601억 원 △ 2019년 24조 8586억 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큰 타격을 입었다. ◊ 면세점 연도별 매출액과 방문객 수
로드숍으로 통칭하는 원브랜드숍·멀티브랜드숍·H&B스토어 등의 화장품 오프라인 채널이 탄생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온라인&모바일 채널의 성장세와 동시에 하락세가 본격화한 이들 오프라인 채널, 특히 지난 2000년 이후 10여 년간 아성을 누렸던 원브랜드숍은 2015년 이후 급격한 침체를 겪으면서 존재 여부에 대한 의문부호가 항상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벼랑 끝에 선 브랜드숍과 오프라인 매장 지난해 경영실적에서도 드러나듯이 국내 대표 원브랜드숍 10곳 가운데 더페이스샵·에이블씨엔씨·(주)클리오 등 세 곳을 제외하고 7곳이 매출이 마이너스에 그쳤다. 영업이익 부문에서도 절반인 5곳만이 흑자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5곳은 여전히 적자상태에 머물러 있거나 오히려 적자가 확대하는 양상을 보였다. 물론 이 같은 하향세에도 불구하고 각 기업들은 새로운 탈출구 모색에 안간힘을 기울였던 것 역시 사실이다. 아리따움이 ‘아리따움 라이브’로, 에이블씨엔씨는 기존 미샤와 어퓨 이외에 멀티브랜드숍을 표방한 ‘눙크’로, 더페이스샵은 가맹점을 타깃으로 한 ‘네이처컬렉션’으로의 전환을 시도했다. 그렇지만 코로나19 사태가 6개월이 넘는 장기화를 맞이한 현 시점에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