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MZ세대가 K-마스크팩에 푹 빠졌다. 코로나19로 자극 받은 피부를 마스크팩으로 관리하는 북미 소비자가 증가했다. 이들은 피부 진정과 보습 기능을 내세운 한국 마스크팩을 활용해 겨울철 스킨케어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마스크팩은 수분 공급부터 영양 관리까지 한번에 해결하는 올인원 아이템으로 떠오르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다. 올리브영이 운영하는 역직구 플랫폼 ‘글로벌몰’에서도 마스크팩 매출이 급상승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이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 올린 매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6% 늘었다. 마스크팩 매출은 210% 급증하며 글로벌몰 매출을 이끌었다. 이 기간 마스크팩 매출 순위 1위부터 5위는 △ 메디힐 티트리 에센셜 마스크 △ 메디힐 더 NMF 앰플 마스크 △ 스킨푸드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 △ 라운드랩 1025 독도 수분 워터겔 마스크 △ 아비브 껌딱지 시트 마스크 어성초 스티커 등이 차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글로벌몰 매출의 80% 가량이 북미 지역에서 발생한다. 외국인 고객 사이에서 간편하면서 스킨케어 효과가 우수한 K마스크팩 인기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위원회가 이달 3일부터 1
‘K-뷰티’를 키운 건 8할(八割)이 마스크팩이다. 한국 연예인들이 마스크팩을 즐겨 써서 피부가 좋다고 알려지면서다. 마스크팩은 1일1팩 문화를 퍼뜨리며 전세계 소비자의 화장대를 바꿔놨다. 한국은 마스크팩의 종주국이다. K-마스크팩은 진화를 거듭하면서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키워가고 있다. 마스크팩을 놓고 벌어지는 치열한 기술싸움과 첨단소재 개발 열기가 K-뷰티를 키우는 동력이다. K-뷰티의 시작이자 허리인 마스크팩. 이 마스크팩 산업의 기초를 단단히 떠받히는 기업이 있다. 마스크 시트 전문 제조기업인 일진에스지엔이다. 김동춘 일진에스지엔 대표는 비건 인증 마스크 시트를 들고 K-마스크팩의 재도약을 선언했다. 하이드로겔+텐셀=스킨겔 “스킨겔(SKIN GEL)은 하이드로겔 시트의 강점과 텐셀 시트를 접목했어요. 특별 처방으로 시트 사이에 하이드로겔을 함침한 형태에요. 마스크팩의 유효성분을 효과적으로 피부에 전달합니다.” 스킨겔을 만드는 과정도 설명했다. 우선 부직포를 수축시켜 조밀하게 변형한다. 그 다음 하이드로겔을 안쪽에 함침한다. 부직포 사이사이 하이드로겔이 고루 분포된다. 여기에 에센스를 넣으면 시트 안쪽 겔과 반응한다. 피부에 빈틈없이, 촉촉한 상태로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