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의 화장품 분야 유통 감시는 ‘믿고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 안심환경 조성’이라는 목표 아래 진행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유통 화장품 신뢰확보를 위한 집중 점검과 중점관리 화장품에 대한 집중적인 수거검사가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 유통 화장품에 대한 신뢰 확보를 위해서는 △ 기능성화장품 등의 표시⋅기재 적정성 점검 △ 안전기준 위반여부 등에 대한 점검이, 중점 관리 화장품에 대한 집중 수거검사로는 △ 영·유아, 어린이 사용 목적 화장품의 안전기준 준수 여부 △ 여성 다빈도 사용제품의 안전기준·품질관리 준수에 대해 점검이 이루어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은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2020년 바이오생약국 소관 제조·유통관리 기본계획’을 발효했다. 바이오생약국 소관의 화장품 분야 제조·유통관리 계획을 발췌, 분석한다. <편집자 주> 주요 개선·변경 사항 올해 화장품 제조·책임판매업자를 대상으로 유통 화장품에 대한 품질점검을 위해 모두 2천300품목에 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민간 위탁검사는 기존 600개에서 660개까지 늘릴 계획. 이와 함께 품질검사면제 수입 화장품 해외제조소 점검을 13곳으로 늘리
뷰티와 IT를 결합한 뷰티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글로벌 화장품·뷰티기업들이 매년 선보이고 있는 하이테크 뷰티디바이스 개발에 투입되는 비용 대비 실질적인 이익 창출과 해당 제품의 상용화에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첨단기술’과 ‘혁신적인 효과’ 등을 강조한 이들 뷰티디바이스는 오히려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데 실패, 이들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의구심만 높이는 난관에 봉착하는 경우도 있었다. 여기에다 해당 제품의 가격이 기존 화장품(뷰티 관련 제품 전체를 포함)보다 엄청나게 높을 뿐만 아니라 화장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긴 수명 등의 요인으로 재구매율이 낮아 기업의 수익성에는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첨단 뷰티디바이스, 주목도에서는 성공적 이 같은 사실은 최근 코트라 임소현 뉴욕무역관의 리포트 ‘미국 첨단 미용기기 시장 진출방안’을 통해 확인된 것으로 임 무역관은 “뷰티디바이스 시장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히트상품은 제한적”이며 “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첨단기술을 접목한 기기가 아닌 제품(화장품)으로 마케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조언을 내놨다. 그는 특히 소비자 가전 분야 전문
박승찬 소장 ‘중국 화장품 시장동향·진출전략’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을 결합하라’ ‘영유아‧어린이, 남성, 색조 화장품이 뜬다’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에 집중하라’ ‘성분 마케팅을 강화하라’ ‘바이두 검색을 최적화하라’. 2020년 중국 시장을 향해 활을 쏘는 국내 뷰티기업이 정조준해야 할 과녁이다. 이는 지난달 31일 중소기업중앙회관(서울 여의도 소재) 제 2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 화장품 산업 정책 전망 세미나’에서 제시됐다. 이날 박승찬 중국경영연구소장은 ‘중국 화장품 시장동향·진출전략’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화장품 핵심 구매층 2534女 이번 발표에 따르면 중국 여성 소비자는 화장품 구매 시 주변인에 의한 입소문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와 제품 효과, 가격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추세다. 화장품 구매 주기는 6개월에 3~5회가 가장 많은 가운데 1개월에 1회 이상 구매하는 소비자층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중국에서는 △ 영유아‧어린이 화장품 △ 남성용 화장품 △ 색조 화장품의 연평균 신장세가 가장 높은 품목군으로 꼽혔다. 화장품 핵심 구매층은 25~34세 여성이며, 10대 후반 소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
오픈서베이 ‘뷰티 트렌드 리포트 2020’ 분석 화장품 소비자의 70%는 구매 전 성분에 대한 중요성을 고려했지만 정작 구매할 시점에서 이를 확인하는 경우는 43%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크리에이터가 시연한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고 이들의 영향력은 나이가 어린 소비자로 갈수록 컸다. H&B스토어의 영향력은 여전히 막강하며 세포라와 시코르 등 대형 멀티 브랜드숍에 대한 긍정평가도 부정평가를 앞질렀다. 다만 가격에 대한 저항은 존재하고 있었다. 뷰티 트렌드로는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었다.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에 초점을 맞추면서 베이스 메이크업 사용 개수가 확대됐다. 메이크업에서 가장 중시하는 단계는 입술 화장이며 틴트 사용인구가 증가했다. 오전에 물로만 세안하는 여성도 증가했다. 이는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뷰티 트렌드 리포트 2020’에서 밝혀진 내용으로 국내 20~49세 여성 1천500명을 대상으로 화장품 구매와 사용 특성을 조사, 분석·발표했다. <편집자 주> 아침은 물세안…저녁은 클렌징폼+α 아침 세안 시 클렌징폼이나 비누 없이 물로만 세안한다고 응답한 여성이 증가했다. 저녁은 클렌징 폼을
중국의 화장품 홍보와 관련한 용어의 사용지침이 일부 개정돼 발표됐다. 이에 따라 중국으로의 수출을 진행할 경우 이에 대한 내용을 숙지하고 제품명과 표현 상에서의 위법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마스크팩과 관련, 소위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마스크팩’ ‘의료미용 마스크팩’ 등을 표방하는 제품에 대한 주의사항도 고지함으로써 이에 따른 논란에 휘말리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졌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www.nmpa.gov.cn )은 지난해 12월 25일자로 ‘화장품 위법 클레임과 허위 홍보에 대한 식별’과 지난 2일자로 ‘화장품 상식-마스크팩의 함정에 주의할 것’을 제목으로 한 규정을 연달아 발표했다. 10가지 금지단어 예시…의미 내포해도 위법 중국NMPA는 화장품 위법 클레임과 허위 홍보에 대한 식별(2019년 12월 25일 발표)에서 ‘화장품표시관리규정’ ‘화장품명명규정’ ‘화장품명명지침’ 등의 요구에 따라 화장품 홍보 용어는 언어 환경에 따라 정하고 10가지의 단어 또는 그 의미를 가진 단어의 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 속효(速效) △ 초강(超强) △ 전방위(全方位) △ 특급(特级) △ 환부(换肤)
지난 5일 제 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 훈·포장·표창을 받은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모두 35명, 5억불 수출의 탑부터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화장품 기업은 136곳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정부 훈·포장·표창을 받은 인사 49명보다는 14명이 줄어든 대신 수출의 탑 수상 기업은 지난해보다 4곳이 늘어난 수치다. <수상자·수상기업 명단 참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www.motie.go.kr )와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 www.kita.net )는 지난 5일 코엑스(서울 삼성동 소재)에서 기념식과 함께 훈·포장·표창 수상자와 수상기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훈·포장·표창 수상자 35명…수출의 탑 수상기업은 136곳 지난 11월까지의 누적 수출액 59억6천200만 달러를 기록, 연말까지 약 64억 달러 수준의 실적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화장품 업계는 훈·포장·표창 부문에서 모두 35명이 수상했다.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주)LG생활건강 오상문 상무를 비롯, 한성택 (주)세라젬헬스앤뷰티 대표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조명래 (주)우원 대표를 비롯해 5명이 대통령 표창을, 코리아나화장품 박현우 팀장·(주
정부가 화장품산업에 대한 △ 연구개발 △ 규제혁신 △ 브랜드 제고 △ 생산인프라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2022년까지 세계 100대 기업을 7곳까지 확대하고 일자리 7만개를 창출하는 등의 목표를 설정하고 미래 화장품산업을 육성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오늘(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가 끝난 후 ‘(K-뷰티)미래 화장품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하고 “전 세계에 ‘K-뷰티’로 알려진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지속·강화하기 위한 전주기 지원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화장품산업 기초소재·신기술 연구개발(R&D) 확대를 추진해 세계 기술수준 대비 86.8%(2018년)에서 오는 2022년 90%, 2030년까지 95%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일본에서 들여오는 원료수입 비중을 지난해 23.5%에서 오는 2022년에는 18%까지 감소하겠다는 계획도 포함했다. 규제혁신 차원에서 제조자 표기의무 삭제를 추진하고 맞춤형화장품을 신설하며 지식재산권 침해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브랜드와 상품 경쟁력을 제고하
최근 국내 화장품 시장은 물론 글로벌 화장품 시장은 새롭고 특별함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니즈에 따라 색조화장품과 인디뷰티브랜드가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노령화 등 환경·사회적 요인에 의해 더마코스메틱과 안티폴루션 제품의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라는 흐름도 파악됐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4일 호텔 메종글래드제주에서 열린 ‘제주화장품산업 육성 심포지엄’에서 LG생활건강 럭셔리사업부 박한성 유통기획팀장의 ‘글로벌 화장품산업 트렌드와 시장진출 전략’발표에서 전반적인 시장상황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확인한 것이다. 박 팀장은 이 발표에서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성공사례 공유에 앞서 글로벌 화장품 시장과 국내 화장품 시장 상황을 짚으면서 이 같은 내용을 전제했다. 인디뷰티브랜드의 등장과 안착, 그리고 성장 박 팀장은 여기서 △ 인디뷰티브랜드와 색조화장품의 강세 △ 더마코스메틱과 안티폴루션 콘셉트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 럭셔리 브랜드의 확대 △ 화장품 소비자의 다양화 등을 화두로 내세워 현재와 향후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 전망을 내놨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인디뷰티브랜드의 등장과 시장 안착, 그리
유동인구가 넘치는 관광‧쇼핑의 중심지. 전국 공시지가 1위부터 10위를 차지하는 금싸라기 땅이 모여 있는 곳. 명동이다. 명동상권이 요동치고 있다. 해외 관광객 유입률 1위를 기록하는 명동은 K뷰티의 격전지로 꼽힌다. 화장품 브랜드가 앞다퉈 매장을 내는 이유다. 브랜드숍을 비롯해 복합 편집매장 120여 곳이 명동을 전략적 요충지로 삼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1990년대 전문점 시대에 이어 2000년대 브랜드숍 열풍이 휩쓸고 간 명동은 최근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다시 한 번 굴기를 준비하고 있다. 원 브랜드숍의 침체 속에 체험형 플래그십스토어와 대형 편집매장이 속속 들어서며 새 판이 조성되는 상황. 국내외 젊은 소비자 층의 구매 패턴을 반영한 화장품 매장의 변화가 가속화하며 명동의 지형도를 바꿔놓을 움직임이다. 아모레 계열 브랜드숍 점유율 1위… 프리티 스킨‧올 마스크 스토리 두각 명동상권 내 매장수가 가장 많은 브랜드숍은 이니스프리로 꼽혔다. 모두 8곳의 매장을 운영한다. 이어 △ 아리따움(7) △ 프리티 스킨(7) △ 에뛰드하우스(6) △ 더샘(6) △ 클럽 클리오(6) △ 토니모리(6) △ 홀리카홀리카(6) △ 네이처리퍼블릭(5) △미샤(4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은 15조5천28억 원으로 2017년의 13조5천155억 원보다 14.7% 증가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5조4천698억 원을 기록, 전년도의 4조2천601억 대비 28.4%가 증가했다. 이 같은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www.mfds.go.kr )가 오늘(1일) 발표한 국내 화장품생산·수출실적 동향에서 나타난 것으로 특히 수출의 경우 여전히 중국 점유율(42.4%)이 압도적인 상황을 보였으나 프랑스·영국 등 화장품 선진 시장과 러시아·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신 남방·신 북방지역으로의 수출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남으로써 일정 부분 수출다변화 정책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즉 인도네시아(110.9%)를 위시해 △ 영국(70.4%) △ 러시아연방(63.6%) △ 폴란드(51.6%) 등의 수출 증가가 괄목할 수준이었다. 특히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지난 2015년 15억 달러(1조6천973억 원)를 기점으로 △ 2016년 30억 9천822만 달러(3조5천952억 원) △ 2017년 34억1천689만 달러(4조2천601억 원), 그리고 지난해 49억6천
국내 LED 마스크팩 시장이 커지고 있다. 올해 주요 LED 마스크팩 브랜드가 유명 연예인을 기용한 광고를 본격 확대하면서부터다. 이와 동시에 홈쇼핑 판매를 늘리고 장기 렌탈 제도 등을 도입하며 LED 마스크팩의 대중화를 꾀하는 움직임이다. 최근 LED 마스크팩 업계는 소비자를 젊은 층으로 낮추기 위해 저가 버전을 출시하거나, 목‧두피‧보디‧입술 등 부위별 세분화한 제품으로 가격을 낮추는 전략을 병행하며 세 확산에 나선 모습이다. 대기업은 물론 안마기기업체 바디프렌드와 가전업체 자이글, 방판업체 교원웰스‧이롬플러스 등도 시장에 뛰어들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프라엘‧셀리턴‧엘리닉 3강 구도 LED는 발광 다이오드(Light-Emitting Diode·LED)의 약자다. LED 마스크는 얼굴에 쓰는 가면 모양의 피부 미용기기다. 기기와 피부가 닿는 면에 LED 라이트를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LED 파장을 피부에 조사해 탄력을 높이는 등 피부를 개선하는 것이 핵심 효과다. LED 마스크를 국내 소비자에게 알리기 시작한 것은 프라엘이다. LG전자는 지난 2017년 9월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프라엘을 론칭했다. 홈케어족이 늘면서 소비자가 관심을
자극은 반응을 부른다. 강한 자극은 더 강한 반응을 몰고 온다. 상업 마케팅에서는 빠른 효과를 내기 위해 더 ‘센’ 것을 찾는다.불안과 공포는 힘이 세다. 모든 인간이 지닌 불안과 공포에는 고정수요가 있다. 불안 심리를 건드리는 마케팅이 득세하는 이유다. 화장품업계에서 화학물질에 대한 공포증을 자극하는 케미포비아가 마케팅이 자행되고 있다.“화장품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독이 되는 불량정보 마케팅을 멈춰라.”'화장품이 궁금한 너에게' 저자이자 '나 없이 화장품 사러가지 마라' 번역가인 최지현 씨. 그가 오늘(19일)코엑스(서울 삼성동 소재)에서 열린 ‘뷰티인사이트북 콘서트’에서 내놓은 일침이다.화장품 비평가로도 활동하는 그는 화장품 마케팅 속 불량 정보를 파헤쳤다. 대표 사례가 파라벤 프리와 EWG위해등급이다.“화장품 성분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전해 화학성분에 대한 오해를 유도하는 마케팅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파라벤 프리’가 대표적 예에요. 파라벤은 나쁘다는 인식이 낳은 결과죠. 파라벤은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보존제입니다.”'파라벤-프리' 내세우면서 치명적 댓가 치르는 화장품 산업이에 불구하고 파라벤 프리를 내세워 광고와 홍보전을 펼치는 화장품이 우후죽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