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유기농화장품의 현 정부 인증제도를 벗어나 시장 중심의 민간 자율로 운영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이번 개정법률(안)에는 서천호·박정하·정희용·이헌승·김용태·김상욱·박준태·김소희·정성국 의원 등 10명이 참여했다. 동시에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정책과와 대한화장품협회는 업계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개정법률(안)은 “현행 우리나라 법률에서는 천연·유기농화장품에 대해 정부가 인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국제 상황을 살펴보면 화장품 인증 제도는 민간의 자율로 운영되고 있어 우리나라도 시장 중심의 화장품 인증 제도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화장품 산업 발전과 소비자가 추구하는 사회 가치 등이 다양해짐에 따라 천연·유기농 화장품에 대해 소비자 수요에 맞는 제품 선택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존 정부 주도의 인증제도를 폐지, 민간 자율 인증제도를 활성화하려는 것”이라고 배경을 밝히고 있다. 이에 따른 개정법률(안)의 주요 내용은 △ 천연·유기농화장품의 정의와 인용 조문 삭제(안 제 2조 제 2호의 2·제 3호·제 13조 제 1항 제 3호 삭제) △ 천연·유기농화장품의
클렌징은 기본, 팩 효과는 덤! 팩과 클렌징 기능을 한 데 담은 팩클렌저가 인기다. 바쁜 하루의 끝, 클렌징을 하면서 팩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서다. 팩클렌저의 본분은 세정력. 노폐물 제거와 피부 유연 효과는 덤이다. ‘한번에, 빠르고, 간편하게’ 메이크업 제거부터 스킨케어 효과까지 제공한다. 최근 팩클렌저의 제형‧컬러‧질감이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보는 재미와 쓰는 재미를 더해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팩클렌저 시장은 미니멀리즘‧스킵케어 트렌드와 맞물려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티엘스(t’else) ‘화이트 티트리 아크 플러스 팩 클렌저’는 트러블 피부용 제품이다. 식약처 인증 여드름성 피부 완화 기능성 팩 클렌저다. 잦은 피부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개발했다. 사용 즉시 5대 트러블 원인을 제거한다. △ 블랙헤드 △ 화이트헤드 △ 피지(유분) △ 모공 속 노폐물 △ 각질 등을 딥 클렌징한다. 이 제품은 ‘젤라또 클렌저’로 불린다. 2만4천번 반죽해 젤라또처럼 쫀득쫀득한 제형을 만들었다. 쫀쫀한 녹색 내용물 안에 티트리 캡슐과 호두껍질 가루를 담았다. 각질을 자극 없이 없애준다. 휩드(WHIPPED)는 비건 팩클렌저를 출시했다. 무화버터‧머그트리‧딸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을 체계화해 육성하는 동시에 해외 진출 지원 등을 포함한 주요 정책 마련을 위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움직임이 본 궤도에 접어들 전망이다. 특히 (가칭)화장품산업진흥법 제정을 위한 구성안(초안) 마련과 세부 정책 지원 방안 등에 대한 국내 화장품 기업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추가 지원 방안도 모색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같은 대전제 아래 지난 4일(수) ‘화장품 산업 육성 기업간담회’를 가졌던 것으로 확인했다. 서울시티타워(2층) 비즈허브서울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 보건복지부 오창현 보건산업진흥과장(포함 3명) △ 보건산업진흥원 황성은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양지영 화장품산업지원팀장 △ 대한화장품협회 장준기 전무 △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박상훈 실장(포함 2명) 등 정부·관련 기관·단체의 책임·실무 담당자와 화장품 업계의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잇츠한불·신세계인터내셔날·구다이글로벌(조선미녀)·삐아·한국콜마·코스맥스·코스메카코리아·엘씨에스바이오텍·이노보테라퓨틱스·올리브영, 그리고 규제·정책 관련 컨설팅 기업 리이치24시코리아·미래비전그룹 등에서 참석했다. 약 두 시간에 걸쳐 진행한 간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리포트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미국·영국) 미국 시장에서의 K-뷰티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지난 수 십년간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등 투 톱 기업을 포함해 수없이 시장을 두드렸으나 소비자의 마음을 얻기 쉽지 않았던 이 시장이 인디 K-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최근 들어 그 성장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 특히 중국 일변도로 왜곡돼 있던 화장품 수출 구조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중국 VS 미국·일본 구도로 재편하고 특히 대 중국 의존도가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미국과 일본의 점유율은 빠른 속도로 이를 커버하고 있는 양상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 미국과 영국 화장품 시장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인기제품을 분석한 ‘2024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7호)를 발간하고 시장공략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시장 트렌드 요약 미국 화장품 시장의 최신 트렌드는 다양성·형평성·포용성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영국의 경우에는 안전성을 확보한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성·형평성·포용성이라는 이 세 가지 키워드는 화장품·뷰티 산업에서 다양한 인종에 다른 피부색·모발
물류배송·통관 등 ‘풀필먼트 서비스’ 구축도 과제 美·EU 등 中 플랫폼 기업 규제 강화 ‘반면교사’…ESG 기준 충족 상품으로 승부해야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판매(이하 역직구)는 일본·미국·아세안으로의 화장품·의류·음악 관련 상품을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그 규모가 지난 2014년 6천791억 원에서 2023년 1조6천972억 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이커머스 플랫폼의 발달과 함께 국가간 전자상거래가 확대되면서 국내 판매자가 국외 소비자에게 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역직구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데서 기인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이커머스 기업은 판매자의 물류 운송·통관을 대행하는 동시에 배송 기간을 단축하는 데 용이한 풀필먼트 서비스를 구축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의 주요 이커머스 업계는 △ 제조기업-소비자 간 직접 거래(M2C) △ 특정 상품 특화 ‘버티컬 플랫폼’을 앞세워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는 양상을 보인다. 이러한 내용은 한국무역협회 동향분석실 김나율 연구원의 최신 ‘트레이드 브리프-역직구 수술시장 현황과 시사점’ 리포트를 통해 확인한 사실이다. 이 리포트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4년 2분기 고용동향 지난 2분기 화장품·제약·의료기기 등 보건제조업 가운데 화장품 산업 종사자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건산업 분야 중 유일하게 청년층(29세 이하) 종사자가 증가(1.7%)했을 뿐만 아니라 남성 종사자 수의 증가율(3.5%)이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3.4%)보다 높았다. 이러한 사실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www.khidi.or.kr ·이하 진흥원)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보건산업 고용 동향 자료를 통해 확인한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모두 107만3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했다. 이는 전 산업 종사자 수 증가율(1.6%)보다 1.4% 포인트가 높은 수치다. 화장품·제약·의료기기 산업을 포함하고 있는 보건제조업 종사자 수는 18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했다. 이 가운데 화장품 산업 분야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3.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 의료기기 2.4% △ 제약 2.2% 수준이었다. 2분기 보건산업 새 일자리는 1만1천249개가 창출됐다. 종사자 수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화장품 산업은 313개로 나타나 가
무신사가 6일부터 8일까지 ‘뷰티 페스타 인(IN) 성수’를 개최한다.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는 대규모 오프라인 팝업 행사다. 3일 동안 △ 아이언 빌딩 △ 무신사 테라스 성수 △ 무신사 스퀘어 성수4 등에서 열린다. 서울 성수역에서 서울숲 사이에 있는 매장 40여곳도 참가한다. 특히 성수동 필수 방문코스로 꼽히는 뷰티 브랜드숍 11곳이 참여한다. △ 러쉬 성수점 △ 아모레 성수 △ 이니스프리 디아일 △ 톤28 라이브러리 △ 힌스 성수 △ 휩드 하우스 성수 등이다. 매장을 방문하면 인기 제품으로 구성한 샘플을 증정한다. 성수동 인기 맛집 22곳은 다양한 행사를 연다. △ 갓잇 서울숲점 △ 따우전드 성수점 △ 서울브루어리 △ 아즈니섬 등은 메뉴를 최대 40% 할인한다. 헤어‧네일숍 5곳은 시술비를 10% 내린다. 성수동 로컬숍 제휴 할인은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 티켓 구매자에게 제공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서울 성수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뷰티매장과 함께 축제를 마련했다. 무신사 뷰티에 입점한 브랜드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3일 동안 성수동 곳곳에서 열리는 이벤트를 즐기면서 뷰티 취향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킨이데아 메디필이 일본 시장에 뛰어든다. 이 회사는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해 일본 소비자를 본격 공략한다. 메디필은 일본 로프트‧프라자‧엣코스메스토어와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10월부터 주요 매장에 △ 레드 락토 콜라겐 클리어 폼클렌저 △ 클렌징 오일 2.0 랩핑 마스크 △ 피토 시카놀 비건 랩핑 마스크 등을 선보인다. 아울러 메디필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4 한류 박람회’에 참가한다. 박람회에 부스를 열고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온라인에도 공들인다. 메디필은 8월 말 큐텐재팬 메가와리와 아마존재팬 할인전에 참가했다. 온라인몰 입점을 확대하며 새로운 소비자를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내년에는 일본 앳코스메에서 팝업 행사를 열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메디필 관계자는 “여러 일본 유통업체가 브랜드에 관심을 보여 일본 진출을 결정했다. 일본 소비자에 맞는 제품으로 승부하겠다”고 전했다. 스킨이데아는 모건스탠리 PE 산하의 MDP홀딩스(대표 정회훈)를 지주사로 뒀다. 피부미용 전문가가 엄선한 원료와 더마 특허 기술을 결합해 제품을 개발한다. 세계 70개국에 진출해 K뷰티에 관심 많은 M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PDRN 생산공장인 ‘평택 제3캠퍼스’를 공개했다. 에이피알팩토리 평택 제3캠퍼스는 미래 신소재 사업을 위해 구축했다. 경기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국가산업단지에 자리 잡았다. 이곳은 대지면적 1만 2859㎡(약 3,890평) 부지에 건축 면적 4,284㎡(약 1,296평)으로 지상 2층 규모다. 본관과 별관으로 구성했다. 생산 본관에는 PDRN‧PN 제조 설비를 갖췄다. 스킨부스터와 화장품 조제‧충진‧포장 시설로 이뤄졌다. 오폐수 처리시설을 가동해 친환경 공장을 구현했다. 에이피알은 평택 제3캠퍼스를 중심축 삼아 바이오‧헬스케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뷰티 신소재인 PDRN‧PN을 자체 생산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알래스카산 연어를 활용해 순도 높은 PDRN을 생산할 계획이다. 원료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아우르며 밸류체인을 고도화할 전략이다. 이 회사는 서울 가산동에 에이피알팩토리 제1캠퍼스를, 경기 평택 포승읍 석정리에 제2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PDRN과 PN은 항노화 신소재로 불리는 조직 재생 물질이다. 평택 제3캠퍼스를 본격 가동해 PDRN‧PN 제조 사업을 시작한다. 스킨부스터와 조직수복용생체재료 분야로
탁구, 썸, 팟캐스트. 이 셋의 공통점은 뭘까. 쌍방향, Push and pull이다. 바야흐로 소통의 시대다. 물질이든 정신이든 흐르고, 스밀 때 우리는 변한다. 마음이, 형질이 달라진다.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는 우연히 찾아온다. 예기치 않은 순간, 휘몰아치듯 퍼붓는 스콜처럼. 이때 몸을 통과하는 사람이나 장면, 메시지는 깊이 새겨진다. 드라마가 탄생한다. 이 드라마를 우리는 잊지 못한다. 바로 내가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클리세 없는 드라마는 예측 불가능성에서 완성된다. 배회하고, 발견하는 힘은 그래서 중요하다. 눈에 들어야 마음에도 든다. 우리는 그렇게 사랑에 빠진다. 최근 뷰티 소비자들에게 대대적인 구애를 펼친 기업이 있다. 화장품 사업에 공들이고 있는 무신사다. 이 회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IN) 성수’를 열었다. 대규모 뷰티 팝업 행사에 화장품 브랜드 40개가 참여했다. 무신사 뷰티 페스타는 숱한 화제를 낳았다. 특히 무신사와 올리브영의 대립구도가 부각됐다. 팝업의 성지 성수동을 놓고 벌이는 두 회사의 기싸움. 시작은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역명병기다. 8월 12일 올리브영이 10억 원에 성수역 이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