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시장의 핵심, 멕시코에서도 K-화장품·뷰티가 매력을 발산하며 전 세계에서 불고 있는 열풍을 이어갔다.
(주)코이코(대표 조완수)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동안 멕시코시티 WTC CIEC 마야 1·2홀에서 열린 ‘K-EXPO MEXICO 2026’ 행사를 통해 K-뷰티 전시·체험 존을 운영, 중남미 소비자와 국내 화장품 기업 간 접점 확대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K-EXPO MEXICO 2026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윤지)·(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이 전개하는 ‘해외 한류박람회 연계 K-뷰티 전시·체험 존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주)코이코는 수행사로서 K-화장품·뷰티의 현장 운영과 프로그램 기획·운영을 맡았다.
중남미, 새로운 K-화장품·뷰티 성장 시장으로
전 세계에 일고 있는 K-화장품·뷰티의 성장과 맞물려 중남미 시장에서의 성장세 또한 그 기세가 괄목할 만하다. 지난 상반기 기준 국내 중소 화장품 기업의 중남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1.9% 증가했다.
멕시코를 위시해 브라질·아르헨티나의 한국 화장품 수출액 역시 지난 2023년 3천500만 달러에서 2025년에는 9천200만 달러로 2년 만에 160% 이상 늘었다. 특히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SNS와 K-콘텐츠를 통해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확대하면서 중남미는 K-화장품·뷰티가 공략할 또 한 곳의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간파한 정부 역시 K-화장품·뷰티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 확대에 나섰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K-뷰티 수출 성과 제고와 확산 방안’을 발표하고 오는 2030년까지 K-화장품·뷰티 수출액 150억 달러, 수출 중소기업 1만 곳 달성을 목표로 해외 진출과 현지 마케팅 지원 등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산업통상부 집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지난 8월 말까지 96억3천700만 달러를 달성, 현재의 성장세를 유지할 경우 연말까지 149억8천만 달러의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당초 계획을 무려 4년 앞당기는 셈이다.
여기에 K-화장품·뷰티 진출 거점 재외공관을 지정하고 현지 시장정보·인증 획득·판촉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등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프랑스 열기 이어간 멕시코 행사
(주)코이코는 앞서 지난 5월 미국 LA에서 개최된 K-EXPO 2026에서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이틀 동안 약 2천500명의 방문객을 유치했으며 이어진 6월 프랑스에서는 사흘 동안 약 6천800명의 방문객이 방문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러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멕시코시티에서는 현지 소비자가 한국의 다양한 화장품·뷰티 제품과 트렌드를 보다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한층 다양하게 꾸몄다.
현장에서는 AI 피부 진단 기기를 활용한 맞춤형 뷰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방문객들은 자신의 피부 상태를 분석받고 진단 결과에 따라 적합한 K-화장품·뷰티 제품을 추천받았다. 추천 제품은 이번 사업에 참여한 국내 화장품 기업 10곳의 제품이다.
퍼스널 컬러 진단 기기를 활용, 방문객의 피부 톤과 특성에 맞는 제품의 색조를 추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자신의 피부 특성에 맞는 색조를 직접 확인해 자신에게 적합한 K-화장품·뷰티 제품을 찾는 경험도 할 수 있었다.
페이스 데코레이션 스티커 체험과 포토 존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 관람객들이 K-화장품·뷰티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특히 포토 존에서는 방문객들의 인증 사진 촬영과 SNS 공유를 유도, 현장 콘텐츠가 온라인으로 확산시켰다.
K-뷰티 쇼케이스에 국내 기업 10곳 제품 전시
전시 공간에는 국내 화장품 기업 10곳의 제품으로 구성한 K-뷰티 쇼케이스도 마련했다. 참가기업들은 쇼케이스를 통해 자사 제품을 현지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소비자 반응을 확인해 데이터 확보도 가능했다.
전시 기간 동안 참가기업(비웰스·원바이제로·닥터제이코스)들은 현장에서 제품 시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장 방문객들은 제품의 사용 방법과 주요 특징을 직접 확인, K-화장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는 반응도 얻었다.
현장 메인 무대에서는 ‘Your Color, Your K-Beauty: Long-Lasting Idol Makeup’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생생한 메이크업 시연과 현장 소통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최신 뷰티 트렌드와 메이크업 스타일을 소개함으로써 K-화장품·뷰티에 대한 관심을 현장 체험으로 연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진행한 K-뷰티 전시·체험 존 운영 사업은 단순 제품 전시를 넘어 체험-콘텐츠-홍보를 연계한 K-화장품·뷰티의 해외 진출 모델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멕시코 현지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기업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화장품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현지 시장의 소비자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었다.
<정리·코스모닝 편집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