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소비자 사이에서 ‘한국 다이소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폭발했다.
앳코스메(@cosme)가 7월 소비자 리뷰를 분석한 결과 ‘한국 다이소’ 키워드는 전년 동기 대비 13.1배 증가했다. K-뷰티에서 주목받은 글리실글리신(Glycylglycine) 언급량은 4.7배 늘었다. 앳코스메는 매장에 ‘@cosme KOREA's PICKS’를 신설하며 K-뷰티 키우기에 나섰다.
아울러 앳코스메에서는 7월 뷰티 키워드로 △ 인중 단축 메이크업 △ 립라이너 △ 자연 속눈썹 △ 턱 모공 △ 습기 케어 등이 강세를 보였다.
다이소화장품 일본 상륙…본셉·VT 강세

앳코스메는 7월 소비자 리뷰 가운데 처음 등장한 단어와 출현률이 크게 증가한 단어를 분석했다.
가장 눈에 띈 키워드는 ‘한국 다이소’다. 한국 다이소 키워드 출현율은 전월 대비 10배, 전년 동월 대비 13.1배 뛰었다.
한국 현지에서만 구매 가능한 본셉(BONCEPT)과 VT 젤리 마스크 등 한정판 제품이 일본에서 판매되면서 소비자 관심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한국 다이소에서 인기’같은 상품 POP나 ‘한국 다이소 TOP 10’, ‘한국 다이소 판매 1위’ 등 랭킹 표시 마크 등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앳코스메는 다이소가 한국에서 올리브영과 함께 화장품 구매처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K-뷰티에서 인기를 끈 성분도 관심을 모았다. 글리실글리신이 모공·피지 관리 성분으로 주목받았다. 메디큐브 글리실글리신 토너와 에센스가 화제를 모으면서 관련 제품이 잇따라 등장했다.
일본서 K-뷰티 열풍이 어이지면서 전용 공간도 확대되고 있다. 최근 앳코스메는 9월 10일 루미네 유라쿠초점에 ‘@cosme KOREA's PICKS’를 선보였다. 홍콩 플래그십 매장인 @cosme HONGKONG의 ‘SEOUL HOT’ 코너를 일본 매장에 적용한 사례다.
@cosme KOREA's PICKS에서는 일본에 상륙한 신생 K-뷰티 브랜드를 소개한다. 일본 소비자가 널리 접하지 못한 브랜드를 선별해 오프라인에서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입점 브랜드는 체리엑스엑스(CHÉRIEXX), 텐스(Tense), 보나메두사(bonamedusa), 포들(PO:DL), 리스키(RISKY), 루벨(LUBELLE), 하루휴가(HARUHUGA) 등이다. 약 2개월마다 새로운 브랜드로 교체해 최신 K-뷰티 트렌드를 전파할 예정이다.
‘인중 단축 메이크업’ 유행…K-립라이너 1위

메이크업에서는 립라이너가 다시 부상했다. 윗입술을 도톰하게 표현하고 인중을 짧아 보이게 하는 ‘인중 단축 메이크업’이 유행하면서다. 젊은층뿐 아니라 나이가 들면서 입술 윤곽이 흐려진 4050층이 립라이너를 많이 구매했다.
7월 앳코스메 립라이너 판매 순위에 따르면 1위는 한국 브랜드인 하트퍼센트(Heart Percent), 5위는 더샘이 차지했다.
아이 메이크업에서는 ‘자연 속눈썹’(自まつ毛)이 새 키워드로 부상했다. 속눈썹을 길고 풍성하게 만들기보다 본래 속눈썹을 잘 관리하고 컬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의 리뷰가 상승했다.
특히 ‘속눈썹 영양제+컬 유지 마스카라’의 조합이 강세를 보였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속눈썹 영양제가 늘어나면서 구매 건수도 많아졌다. 앞으로 속눈썹 영양제를 활용한 관리와 마스카라를 병용해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스타일은 1999년부터 뷰티 플랫폼 앳코스메를 운영했다. 6월 말 기준 회원 수는 1,160만 명,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1,500만 명, 누적 후기 수는 약 2,400만 건이다. 일본 20~30대 여성의 50% 이상이 매월 앳코스메를 이용한다. 일본과 홍콩 등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한다. 중국 하이난 면세점에서는 제품을 전시하고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또 대만·상하이를 비롯한 동아시아에서 기간 한정 팝업을 개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