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ODM 전문 기업 코스맥스가 인도네시아 최초의 화장품화 학과 개설에 산업계 대표로 동참, 미래 아세안 뷰티 시장을 이끌 핵심 R&D(연구개발) 인재 육성에 나선다. 인도네시아 현지 화장품 산업을 제조 → R&D 중심으로 혁신하고 인도네시아 고유 자원을 활용한 뷰티 생태계 고도화에 앞장선다는 구상이다.
코스맥스는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 소재 명문 국립대 파자자란 대학교(Universitas Padjadjaran·이하 UNPAD) 약학대학 내 ‘화장품학’(Cosmetology) 학사과정 개설에 산업계 대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화장품 산업 고도화 변곡점 기대”
신설하는 화장품학과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화장품 특화 학부 과정이다. 피부·모발 관련 기초 연구부터 제형 개발, 안전성·효능 평가에 이르기까지 화장품 연구개발의 전 과정을 심도 있게 다룬다.
관련해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는 기존 제조 중심으로 성장해 온 인도네시아 화장품 산업이 처방·연구 역량 중심으로 고도화하는 변곡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고 전제하고 “특히 오는 10월 18일로 예정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의무화와 BPOM(인도네시아 식약청)의 화장품 규제 강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R&D 인력 양성의 요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스맥스는 신규 학과 개설과 함께 진행한 ‘ABG(Academia-Business-Government) 프로그램’ 출범식에도 현지 산업계를 대표하는 파트너로 선정됐다. ABG 프로그램은 학계의 연구 성과를 산업으로 이전해 비즈니스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인도네시아 정부 주도의 핵심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印泥 고유 생물자원 활용, 공동 연구 확대 본격 진행
일련의 이같은 협력을 통해 코스맥스인도네시아와 UNPAD는 인도네시아 고유의 생물자원을 활용한 공동 연구를 본격 확대한다. 대표 테마로 △ 현지 전통 발효식품 ‘뗌뽀약’(Tempoyak·두리안 발효 식품)을 활용한 항산화 소재 개발 △ ‘홍국’(Angkak) 발효를 통한 미백·기능성 소재 개발 등을 선정, 추진할 계획이다.
나아가 코스맥스는 학생들이 연구 결과를 실제 제조·상품화로 연결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캠퍼스 내 교육용 공장(Teaching Factory) 구축을 지원한다. 연중 상시 인턴십 제도를 운영해 현지 맞춤형 R&D 인재를 적극 채용하고 육성에도 나선다.
정민경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법인장은 “현지 산학협력을 지속 확대해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천연자원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고부가가치 소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술력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현지 화장품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최고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