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제품, 신시장, 신수요, 신 카테고리.
아마존이 K-뷰티의 글로벌 성장을 주도할 차세대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는 4가지 ‘NEW’로 요약됐다. 새로운 제품을 발굴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소셜바이럴로 신수요를 창출하고, 헤어·보디·디바이스 등 유망 카테고리를 키우라는 진단이다.
아마존은 판매 데이터와 2026 프라임 데이 매출을 분석해 K-뷰티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K-뷰티는 K-컬처와 혁신성에 힘입어 폭넓은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동시에 팔리는 구조를 설계해 성장하는 단계다.
K-뷰티의 핵심 경쟁력은 아이디어를 제품화해 트렌드를 만들고, 세계로 확장하는 역량이라고 분석했다. 제품과 트렌드의 유기적인 결합이 K-뷰티의 초격차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
신제품으로 성장동력 확보
2026 프라임 데이에선 최근 1년 내 출시된 신제품이 두각을 드러냈다. K-뷰티 브랜드의 혁신이 글로벌 소비자 수요로 연결됐다.
아누아 아마존팀 김보경 팀장은 “프라임 데이에서 신제품인 PDRN 수분 크림과 미스트 매출이 전년 대비 130% 뛰었다. 아마존을 활용해 신제품을 글로벌 소비자에게 소개하며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닥터리쥬올도 신제품으로 성과를 냈다. 아마존코리아와 개발한 ‘코퍼 펩타이드 세럼’이 프라임 데이에서 일평균 대비 13배 많이 팔렸다. 이 WPVADMS 미국 아마존 뷰티 부문 신제품 인기 순위(Hot New Release) 4위에 올랐다.
글로벌 시장 다변화 전략
K-뷰티는 아마존 유럽·호주·중동·일본 등에서 고루 성장하고 있다.
아누아는 미국 프라임 데이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호주서는 네 배, 독일서는 세 배 늘었다.
달바는 프라임 데이 기간 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5개국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신장했다. 특히 영국과 독일서 각각 108%, 101%의 두드러진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달바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아마존과 동반 성장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K-뷰티 운영 역량 고도화
글로벌 수요가 커지면서 체계화된 운영 역량이 K-뷰티의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
주요 브랜드는 국가별 수요를 사전 예측해 수개월 전부터 재고를 준비하는 등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바이오던스는 △ 수요 예측 △ 안전 재고 확보 △ 아마존 FBA 재고 리포트를 활용한 물류 관리 등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프라임 데이 기간 핵심 제품의 재고를 100%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소셜 바이럴로 신수요 만들기
K-뷰티 브랜드는 소셜 바이럴로 신수요를 만들고 있다. 소비자가 아마존을 방문하기 전 수요를 만드는 게 핵심이다. 틱톡·유튜브·인스타그램에서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 뒤 아마존으로 연결하는 전략이 성공공식으로 떠올랐다. 브랜드 주목도를 끌어올려 아마존 내 검색, 트래픽, 매출 증가로 연결했다.
이퀄베리는 프라임 데이 매출이 전년 대비 831% 늘었다. 1분기와 2분기에 걸쳐 비타민C 세럼과 나드 세럼에 틱톡·메타 광고예산을 투입한 결과다.
최진영 이퀄베리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아마존 신규 고객이 2025년 4분기 대비 크게 늘었다. 일루미네이팅 세럼은 아마존의 페이셜 세럼 부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헤어·보디케어 카테고리 육성

헤어케어와 보디케어가 K-뷰티 유망 카테고리로 부상했다. 최근 K-뷰티는 글로벌 시장에서 스킨케어를 넘어 헤어케어와 바디케어로 확장되는 추세다. 뷰티 디바이스도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다.
메디큐브는 카테고리 확장에 성공한 대표 브랜드다. 스킨케어와 뷰티 디바이스 라인의 인기를 바탕으로 헤어케어와 보디케어 시장에 진출했다. 메디큐브 헤어·보디 분야 제품은 프라임 데이 기간 일 평균 대비 매출이 500% 이상 많아졌다.
박유진 메디큐브 아마존 마케팅팀장은 “글로벌 소비자는 스킨케어와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를 통해 메디큐브를 처음 접한다. 이번 프라임 데이에서 메디큐브의 혁신이 일상 속 다양한 뷰티 루틴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존 인프라를 바탕으로 헤어케어와 보디케어 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메디큐브를 글로벌 토탈 뷰티 브랜드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