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이 이어지면서 남성 클렌징 제품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땀과 피지 분비가 늘어나는 여름철을 맞아 강력한 세정력과 산뜻한 사용감을 갖춘 클렌저가 인기다. 피부 타입과 고민에 따라 남성 세안제 시장도 세분화되는 추세다. 딥클렌징, 저자극, 쿨링, 진정 기능을 내세운 제품이 잇달아 출시되며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4910(사구일공) ‘맨즈 케어 위크’에서도 남성 클렌저 매출이 두드러졌다. 4910은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남성 쇼핑 플랫폼이다. 7월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기획전에서 클렌저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280% 늘었다. 클렌징 오일이 240%, 클렌징폼이 220% 성장했다. 피부 유형과 사용 목적에 맞춰 다양한 클렌저를 고르는 남성 소비자가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우르오스(UL·OS)의 얼굴·보디 겸용 클렌저 ‘스킨 워시’의 하루 평균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26배(2500%) 증가했다.
클린뷰티 브랜드 에스네이처(S.NATURE)의 ‘아쿠아 라이스 클렌징 밀크’는 9배 이상(880%) 늘었다.

올 여름 남성 클렌징 시장은 멀티 기능성 제품이 강세다. 단순 세정을 넘어 피지 조절, 체취 관리, 트러블 케어, 저자극 처방 등을 결합한 제품이 나오고 있다. 폭염과 장기화하면서 남성 올인원 클렌저의 매출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올리브영에선 피지·모공 관리에 특화된 남성 올인원 클렌저가 잘 팔리고 있다. 아이디얼 포 맨 ‘퍼펙트 올인원 페이셜 워시’는 피지와 노폐물을 말끔히 제거하면서도 세안 후 당김을 줄인 제품이다.
라운드랩 ‘1025 독도 포 맨 클렌저’는 저자극 처방과 촉촉한 사용감을 내세웠다. 강한 세정력뿐 아니라 피부 장벽과 수분 밸런스를 고려해 제품을 설계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브랜드 비레디(B. READY)는 과다한 피지와 번들거림을 관리하는 클렌징 제품군을 운영한다. 운동이나 야외활동 후 사용할 수 있는 데일리 클렌저를 제안하고 있다. 비레디 ‘원 샷 오일 폼클렌저’는 각질 케어와 피부 진정 효과를 결합했다. 2차 세안 필요 없이 가벼운 메이크업까지 한번에 클렌징해 편리하다.
4910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남성 클렌저 소비가 확장되는 흐름이다. 남성 소비자들이 피부와 취향에 맞는 제품을 비교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