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에스테틱이 뷰티산업의 핵으로 부상했다. 더마 코스메틱과 뷰티 디바이스가 융합하며 피부 롱제비티 시대가 열렸다. PDRN·펩타이드·NAD 등 기능성 성분은 브랜드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요소다. 성분 효능이 주장이 아닌 증명의 영역으로 바뀌면서 전달기술·임상시험 영역도 빠르게 진화했다. 얼굴 다음은 헤어다. 헤어제품이 디바이스와 만나 두피관리 세분화·전문화 시대를 열었다.
K-뷰티가 바빠졌다. 시계가 초단위로 빠르게 돌아가는 중이다. K-뷰티 각 영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변화가 일어나며 초격차 경쟁력이 만들어지고 있다. 원료·제조·브랜드·유통 각 분야 전문가들이 리좀처럼 결합해 새로운 가치사슬을 생성하는 장이 펼쳐졌다.

‘2026 인터참코리아’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과 3층에서 1일(수) 개막해 3일(금)까지 열린다. 이번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orea)는 서울메쎄와 리드케이훼어스가 공동 주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뷰티기업 520개사가 참여해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했다. 올해는 더마 코스메틱과 뷰티 디바이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메디컬 에스테틱 트렌드를 이끄는 성분·제형·기술이 다각도로 소개됐다. 뷰티시장의 중심으로 이동한 메디컬 뷰티와 기능성 스킨케어 시장이 집중 조명됐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는 단순히 '저자극'이나 '진정'을 내세우던 수준을 넘어섰다. 피부과학‧바이오기술과 메디컬 에스테틱을 접목한 브랜드들이 전시장 곳곳을 채웠다. 병·의원 전용 제품을 일반 소비자용 홈케어로 확장하거나, 에스테틱 관리 프로그램과 연계한 전문 브랜드들이 대거 등장해 B2B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았다.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의 결합 역시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브랜드사가 고주파‧초음파‧LED‧일렉트로포레이션 등 다양한 디바이스와 전용 앰플·세럼을 함께 제안했다. 화장품과 뷰티기기 결합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토털 스킨케어 솔루션 플랫폼’을 표방하는 기업이 크게 증가했다. 홈케어와 에스테틱 시장이 동반 성장하면서 뷰티루틴이 고도화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부스 디자인에서도 양극화가 흥미롭게 나타났다. K-뷰티의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운 기업은 ‘Made in Korea’와 해외 인증, 수출 경쟁력을 강조하며 해외 바이어를 공략했다. 반면 일부 브랜드는 국가명을 지우는 전략을 선택했다. 글로벌 감성의 브랜딩과 미니멀한 디자인, 과학적 임상효능을 내건 전시 부스를 꾸려 바이어들을 설득했다.
성분 경쟁도 곳곳에서 나타났다. PDRN, 펩타이드, NAD, 엑소좀, 콜라겐, 글루타치온 등을 전면에 내세운 브랜드들이 대거 등장했다. 이제는 '무엇을 만들었는가‘보다 ’어떤 성분과 기술을 담았는가‘가 브랜드 경쟁력을 가르는 시대임을 대변했다.
K-뷰티의 코어근육은 제조사다. 코스모닝이 주관하는 OEM 특별관 ‘Inter-COSOEMTEC’에선 차세대 뷰티 제조기술을 다채롭게 제안했다. 에이코스팩·이든팜·보니토랩·해피엘앤비·정동산업·코나드 등이 부스를 열고 특화 기술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선 해외 260개사의 진성 바이어를 초청해 상담회를 실시했다. 미국‧유럽‧일본‧동남아 유력 바이어와 국내 브랜드를 연결해 비즈니스 협업 기회를 제공했다.
뷰티 세미나와 컨퍼런스도 열렸다. △ 메타와 함께 하는 K-뷰티 성공 비결(메타‧정의동) △ 구매를 넘어서는 광고 전략, K-브랜드 글로벌 성장 원동력(아마존‧이유리) △ 글로벌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동향(이정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실장) △ FDA OTC 제조소 등록과 의약품 CGMP 규제(권민성 윈게이트코리아 컨설턴트) 등을 발표했다.
2026 인터참코리아는 메디컬 에스테틱과 기능성 성분을 중심으로 뷰티시장이 재편되는 현상을 집약적으로 제시했다. 화장품, 디바이스, 전문 시술, 홈케어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며 K-뷰티 빙뱅 시대를 예고했다.
나아가 K-뷰티가 제품과 제조 경쟁력을 넘어 기술과 솔루션을 수출하는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