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진흥원, 동남아 K-뷰티 수출길 넓혔다

  • 등록 2026.09.11 09: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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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기업 15개사,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수출상담회 실시

 

서울경제진흥원이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 동안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국내 뷰티기업과 현지 바이어 간 상담회를 열었다.

 

이번 바이어 상담회에는 화장품·뷰티디바이스·이너뷰티 브랜드 15개사가 참여했다. 참가사는 △ 꾼미디어 △ 넥스트팬지아 △ 데이바이미 △ 마루365 △ 메디팹 △ 무아행 △ 베네센트 △ 바람인터내셔날 △ 에코먼트 △ 이온인터내셔널 △ 인핸스비 △ 컨비니언스 △ 코링코 △ 코스플랜 △ 페이보넥스코리아 등이다. 

 

이들 기업은 수출상담회에서 총 312건의 바이어 상담을 실시했다. 또 현지 유통사와 업무 협약 8건을 체결하고, 약 790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이사 직무대행 박보경)은 상담장 내 기업별 제품 쇼케이스를 마련했다. 해외 바이어들이 상담 기업의 주요 제품을 실시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가사들은 바이어에게 샘플을 제공해 사용성과 선호도를 파악하고, 구체적인 의견을 수렴했다. 현지 시장에 맞는 최소주문수량(MOQ), 초도 발주 물량, OEM 생산, 공급가격, 거래조건 등도 협의했다.

 

싱가포르는 높은 구매력을 갖춘 프리미엄 소비시장으로 꼽힌다. K-뷰티에 대한 수요가 높고, 글로벌 브랜드와 유통 채널이 포진했다. 

 

싱가포르에서 컨비니언스는 남성 뷰티기업과 5,000개 규모의 OEM 제품 공급을 논의했다. 코링코는 이커머스 채널 입점을 추진했다. 마루365는 남성 퍼스널케어 분야 유통기업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인도네시아는 약 2억800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동남아 최대 소비시장이다. 구매력 높은 젊은층이 두터워 뷰티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

 

이온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에서 뷰티·헬스케어 유통사와 초도 1,000세트 공급을 논의했다. 베네센트도 현지 유통기업과 MOU를 통해 발리 지역 발주 규모를 협의했다. 코스플랜과 넥스트펜지아는 제약·헬스케어 기업과 거래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메디팹은 현지 뷰티·메디컬 유통기업과 연간 공급을 목표로 수출 세부사항을 조율했다.

 

이번 행사 참가사들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통해 제품 반응과 유통 환경, 소비자 특성 등을 파악했다.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고 후속 거래를 타진하며 해외 진출 기회를 확보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 뷰티기업이 해외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도록 현지 시장정보 제공부터 바이어 발굴·매칭, 수출상담, 후속 거래 등을 뒷받침한다. 이번 수출상담회가 장기적인 해외 판로 확보와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갈 전략이다.

 

이재훈 서울경제진흥원 마케팅본부장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는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전략시장이다. 서울의 우수한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수출 판로를 다변화하며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찾도록 현지 밀착형 아웃바운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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