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뛰고 이익은 갈렸다”…실적 양극화 현상 뚜렷
2분기 68곳 매출 성장에도 영업적자 26곳…고성장 기업 중심 이익 집중
2026년 2분기&상반기 화장품·뷰티 기업 86곳 경영실적 분석<상-전체 요약·2분기 실적>
전체 요약
지난 2분기 동안 화장품·뷰티 기업 86곳 가운데 79.1%에 해당하는 68곳의 기업은 매출이 늘어났고 나머지 18곳(20.9%)은 매출이 줄어들었다.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모두 60곳이었다.
이 가운데 영업이익이 성장한 곳은 39곳, 줄어든 곳은 13곳, 그리고 8곳은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14곳의 기업은 적자가 확대했고 9곳은 적자가 지속됐으며 3곳은 적자로 전환하고 말았다.
당기순이익 지표에서 흑자를 보인 57곳 가운데 41곳은 성장했고 10곳은 감소했으며 6곳은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 적자에 그친 29곳 중에서 적자가 확대한 기업은 11곳, 적자지속 기업이 12곳이었으며 나머지 6곳은 적자로 전환했다.
이 경영지표를 상반기로 확대하면 2분기보다 7곳이 줄어든 61곳(70.9%)의 기업이 매출 성장을 시현했고 25곳(29.1%)은 전년 상반기에 비해 매출이 줄었다.
영업이익 흑자 기업은 모두 60곳(성장 37곳·감소 15곳·흑자전환 8곳), 적자기업은 26곳(적자확대 16곳·적자지속 7곳·적자전환 3곳)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 흑자기업 59곳 가운데 성장한 기업이 43곳, 감소한 기업은 9곳, 그리고 7곳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 적자기업은 모두 27곳. 이 중 적자확대와 지속이 각각 11곳, 나머지 5곳은 적자전환에 그쳤다.
이같은 내용은 코스모닝이 8월 31일 기준으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이용해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화장품·뷰티 기업 86곳의 ‘2026년 2분기&상반기 경영실적’ 지표 가운데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등 3개 부문을 분석해 확인한 것이다.
<산정 기준: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지표의 ‘성장률 상위 30곳’은 증감률을 산출할 수 있는 기업의 플러스 성장률을 기준으로 했으며 흑자전환 기업은 성장률 순위에서는 제외했다. 반면 ‘성장금액’ 순위는 전년 동기 대비 실제 이익 증감액을 계산했기 때문에 흑자전환·적자지속(축소) 기업도 포함한다.>
2분기·상반기 통합 분석에서 드러난 특징 5가지
■ APR의 ‘독주’, 누가 막을 수 있나
APR은 매출 성장률에서 2분기 134.2%, 상반기 129.20%로 모두 1위에 올랐다. 더 중요한 것은 규모다. 매출 증가액도 2분기 4천397억9천800만 원, 상반기 7천671억2천100만 원으로 타 기업의 추격이 힘겹게 보일 정도의 1위다. 영업이익 증가액과 순이익 증가액 지표에서도 모두 1위에 올랐다. 특히 APR의 성장에 주목해야 하는 것은 단순한 ‘기저효과형 고성장’이 아니라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이 동시에 폭발한 질의 성장’이라는 점에 있다.
■ ‘성장 기업 다수’ 흐름 속 2분기가 상반기 누적보다 강해
분석 대상 기업 86곳 가운데 매출 성장기업이 상반기는 61곳(70.9%), 2분기는 68곳(79.1%)으로 2분기에 더 많았다. 반대로 매출 감소기업은 상반기 25곳에서 2분기 18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2분기로 가면서 화장품 산업의 성장 저변이 넓어졌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제조·유통·브랜드의 핵심 성장축, 동시다발형 폭발
△ 코스맥스·한국콜마·코스메카코리아 등 ODM·OEM 기업군 △ 실리콘투 등이 이끄는 글로벌 유통 △ 에이피알·달바글로벌 등의 신흥 브랜드가 매출 성장(금액 기준)의 상위권을 나란히 차지했다. 즉 2분기&상반기 실적은 특정 업태 한 곳의 호황이 아니라 브랜드 → ODM·OEM → 글로벌 유통으로 이어지는 K-화장품·뷰티 생태계 전반의 성장이라는 성격이 강하다는데 방점을 찍을 수 있다.
■ 매출보다 ‘수익성 양극화’ 뚜렷한 양상 보여
2분기 매출 부문에서 79.1%의 기업이 성장했지만 영업적자 기업은 여전히 26곳, 순손실(당기순이익 적자) 기업은 29곳이다. 특히 2분기 영업적자 26곳 중 14곳이 적자확대, 상반기에도 26곳 중 16곳이 적자확대였다. 따라서 매출 확대가 산업 전체의 수익성 개선으로 직결했다고 볼 수는 없으며 성장기업과 한계기업 간 실적 격차가 확대되는 구조가 드러났다.
■ 전통 대형사 회복과 신흥 고성장사 질주 동시 발현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코스맥스·한국콜마 등 대형사가 영업이익 증가액 상위권을 차지하는 동시에 에이피알·실리콘투·달바글로벌·제닉·제이투케이바이오 등 신흥 기업들은 성장률 상위권을 장악했다. 결국 2분기와 상반기 시장은 ‘대형사의 이익 회복 + 신흥기업의 초고속 성장’이라는 이중 엔진으로 움직였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2분기 매출 부문
우선 성장률에서는 에이피알이 134.2%라는 경이로운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부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제닉은 99.6%의 성장률로 3위를 차지했다.
원료·소재 전문기업 제이투케이바이오가 83.0%로 5위, 글로벌 유통을 장악하고 있는 실리콘투는 51.8%의 성장률로 10위, 코스맥스비티아이는 46.0%로 13위, 달바글로벌은 45.6%로 15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 코스메카코리아(17위·39.8%) △ 네오팜(19위·36.2%) △ 한국화장품제조(21위·32.4%) △ 코스맥스(25위·27.5%) △ 대봉엘에스(27위·27.2%) △ 파마리서치(28위·27.1%) 등도 매출 성장률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매출 성장 금액에서도 에이피알의 성과는 ‘추종불허’ 수준이었다. 이 기간 무려 4천398억 원의 매출 증가를 시현, 1위를 마크했다.
뒤를 이어 △ 코스맥스 1천713억 원 △ 아모레퍼시픽 1천709억 원 △ 아모레퍼시픽홀딩스 1천593억 원 △ 실리콘투 1천373억 원 △ 한국콜마 1천304억 원으로 1천억 원 이상의 매출 증가를 일구면서 2위~6위에 올랐다.

2분기 영업이익 부문
2분기 영업이익 성장률에서는 원료·소재 전문기업 한농화성이 382.3%로 1위, 제이투케이바이오는 285.8%로 2위, 그리고 클리오가 229.9%의 성장률로 3위였다.
△ 지에프씨생명과학 201.04% △ 에이피알 134.5% △ 제로투세븐 122.0% △ 씨티케이 103.0% 등의 영업이익 성장률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두 배 이상의 성장세를 구가했다.
미원상사(96.2%)·LG생활건강(87.5%)·잇츠한불(86.0%)·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83.0%)·제닉( 82.9%)·코스맥스비티아이(64.2%)·엔에프씨(62.4%)·파미셀(62.0%)·달바글로벌(61.6%)·(주)휴엠앤씨(60.1%)·아모레퍼시픽(59.3%)·실리콘투(59.0%)·대봉엘에스(56.0%)·콜마홀딩스(54.7%)·씨큐브 (54.1%)·에이치케이이노엔(53.6%)·아모레퍼시픽홀딩스(53.3%)·에이블씨엔씨(52.5%)·한국콜마( 50.2%) 등은 50% 이상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나타냈다.
영업이익 성장 금액에서는 상위권 기업의 위세가 빛을 발했다. 에이피알이 1천93억 원으로 압도적 1위였다. LG생활건강(480억 원)·아모레퍼시픽(437억 원)·아모레퍼시픽홀딩스(427억 원)·한국콜마(369억 원) 등이 5위 이내에 이름을 내밀었다.
실리콘투(308억 원)·달바글로벌(180억 원)·신세계인터내셔날(141억 원)·코스맥스(129억 원)·파마리서치(106억 원)·에이치케이이노엔(105억 원) 등은 1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늘어났다.
2분기 당기순이익 부문
당기순이익 성장률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12,747.2%)이 1위에 오르기는 했지만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이 5천300만 원에 불과했던 상황을 고려하면 의미를 크게 부여하기는 어렵다.
클리오(606.9%)·코스맥스비티아이(538.3%)·지에프씨생명과학(448.7%)·잇츠한불(239.6%)·제이투케이바이오(201.9%)·제닉(180.4%)·미원상사(155.3%)·아모레퍼시픽(148.1%)·에이블씨엔씨(134.3%)·제로투세븐(130.8%)·잉글우드랩(130.2%)·코스맥스(129.0%)·에이피알(113.4%)·아모레퍼시픽홀딩스(105.7%)·실리콘투(103.2%)·LG생활건강(101.2%) 등도 2배 이상의 당기순이익 성장세를 구가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 성장금액에서도 에이피알이 752억 원으로 1위에, 아모레퍼시픽은 557억 원으로 2위,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537억 원으로 3위였다.
393억 원을 기록한 코스맥스비티아이가 4위, LG생활건강은 390억 원으로 5위, 실리콘투는 36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6위에 랭크됐다.



<1. 2026년 2분기-상반기 누적 화장품 기업 86곳 경영실적 지표(도표): 아래 첨부문서 또는 코스모닝닷컴 자료실 → 통계&마케팅 데이터: https://www.cosmorning.com/mybbs/bbs.html?mode=view&bbs_code=data&cate=&page=&search=&keyword=&type=&bbs_no=223585
2. 2026년 2분기-상반기 누적 화장품기업 86곳 경영실적 분석 요약 도표: 아래 첨부문서 또는 코스모닝닷컴 자료실 → 통계&마케팅 데이터: https://www.cosmorning.com/mybbs/bbs.html?mode=view&bbs_code=data&cate=&page=&search=&keyword=&type=&bbs_no=223586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