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OG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박은희)가 국내 생산거점 확대를 위한 전략 차원의 투자에 나섰다.
급증하는 글로벌 K-화장품·뷰티 수요에 선제 대응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5일 공시를 통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소재 공장 토지·건물을 640억 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수금액은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자산총액(6천318억 원)의 10.13%에 해당한다.
K-화장품·뷰티 제조 수요에 선제 대응
이번 인수는 생산능력(CAPA) 확대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높아지고 있는 K-화장품·뷰티 제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차원의 투자로 볼 수 있다. 최근 K-화장품·뷰티의 글로벌 인기가 확산하면서 제품 개발부터 생산-품질관리-납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안정성에 기반해 수행할 수 있는 OGM 파트너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인디 브랜드들은 빠른 제품 출시와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는 공급망 확보를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있어 제조 파트너의 생산 역량이 브랜드 성장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기존 고객사 물량 확대&신규 브랜드 유치 효과 동시 기대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생산거점 확보를 통해 국내외 고객사의 증가하는 수주 수요에 보다 신속하고 안정성을 갖춰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기존 고객사 물량 확대는 물론 신규 브랜드 유치에도 긍정 효과를 기대한다.
실적 성장세 역시 생산능력 확대의 필요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 매출 6천409억 원 △ 영업이익 834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한국법인 기준 매출은 1천422억 원, 영업이익은 1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3%, 120.8% 증가해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성과를 올렸다.
현재 코스메카코리아의 연간 생산능력은 약 13억개 수준. 이번 공장 인수를 통해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앞으로 증가할 글로벌 수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카테고리 확장 가속 페달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공장 인수를 계기로 기존 스킨케어 중심의 제조 역량에 하이드로겔 마스크·선케어·프리미엄 헤어&보디케어를 추가해 나가면서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K-화장품·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화장품 제조 경쟁력의 핵심은 안정성에 입각한 생산기반과 신속한 공급 대응력에 달렸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확대일로에 있는 글로벌 고객 수요에 보다 체계화해 대응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