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가톨릭대, 코스메디컬·뷰티 AI 인재 양성 맞손 잡았다

  • 등록 2026.06.09 10: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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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연구·전문 교육과정 운영…11억5000만원 지원 통해 K-뷰티 프리미엄화 추진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가톨릭대학교와 의료·바이오·뷰티 분야 산학협력 강화와 코스메디컬·뷰티AI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과 최준규 가톨릭대학교 총장 등 양 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화장품-의료-바이오의 경계를 잇는 융합 연구와 미래형 인재 육성 체계를 함께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5년 간 총 11억5000만 원 지원…연구비 10억·장학금 1억5000만 원

 

이번 MOU에는 △ 공동연구 추진·전문 교육과정 개설을 통한 산학협력 강화와 전문 인재 양성 △ 산학협력단과 연계한 의료 기반 기술사업화·공동사업 추진 △ 양 기관 간 연구개발 협력체계 구축·인적 교류 △ 정보 교류와 시설·장비의 상호 이용 지원 △ 장학·연구비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코스맥스는 앞으로 5년간 모두 1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 코스메디컬-AI 융합 분야 신기술 개발 △ 의료 기반 소재 발굴 △ 임상 검증 △ 기술사업화 등을 추진한다. 동시에 가톨릭대학교에 5년 간 모두 1억5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 코스메디컬-AI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K-뷰티 산업이 양적 성장 단계를 넘어 질적 고도화와 프리미엄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는 시점에서 추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은 약 114억달러를 기록, 프랑스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랐다.

 

"화장품·의료·바이오 접점 넓히는 ‘코스메디컬’ 영역이 미래 성장축"

 

K-화장품·뷰티는 아시아를 넘어 북미·유럽·중동 등 세계 각지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가격 경쟁력을 넘어 성분·기술·효능·브랜드 철학까지 전 부문에 걸쳐 신뢰받는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시장의 방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화장품과 의료, 바이오의 접점을 넓히는 ‘코스메디컬’ 영역을 미래 성장축으로 삼았다.

 

△ 피부과학 기반의 기능성 제품 개발 △ AI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솔루션 △ 첨단 바이오 소재 연구 등이 코스맥스가 주목하는 핵심 분야다. 이번 협약 역시 산업 현장의 실행력과 대학의 연구 역량을 긴밀히 연결해 K-화장품·뷰티의 프리미엄화를 이끌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톨릭대학교는 의료·생명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교육·연구 인프라를 갖춘 국내 대표 대학. 코스맥스는 가톨릭대학교의 연구 역량과 의료 기반 전문성이 자사의 글로벌 기술력과 결합할 경우 코스메디컬과 뷰티AI 분야에서 실질적인 연구성과와 사업화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양 측은 앞으로 공동연구를 넘어 △ 전문 인재 양성 △ 교육과정 운영 △ 의료 기반 기술의 사업화 △ K-화장품·뷰티와 K-메디컬을 아우르는 전방위 협력을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고, 연구개발부터 검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K-화장품·뷰티 프리미엄화 이끄는 계기 될 것" 기대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현재 K-화장품·뷰티는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유럽, 중동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지에서 빠르고, 넓고, 깊게 확고한 위상을 구축하고 있다”며 “가톨릭대학교가 가진 우수한 교육·연구 인프라와 코스맥스의 글로벌 기술력이 만나 K-화장품·뷰티의 프리미엄화와 대한민국 의료·바이오·뷰티 산업 전반의 질적 도약을 이끄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준규 가톨릭대 총장은 “글로벌 뷰티 시장을 코스맥스와 초격차 의료·바이오 역량을 지닌 가톨릭대가 동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코스맥스의 아낌없는 장학·연구비 지원을 바탕으로 우수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혁신을 이끌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코스맥스그룹은 제품 개발에 국내외 대학·연구기관과의 오픈 R&I(개방형 연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서울대학교와 ‘SNU-COSMAX TIC‘(Technology Incubation Center)를 설립하는 등 국내 유수의 대학교 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 중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중국 푸단대 등 해외 주요 대학과도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등 산학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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