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산업부 장관 표창 수상…K-뷰티 기술 혁신 공로

  • 등록 2026.05.20 12: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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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최초 상용화 등 기술 축적, 실질 사업화로 연결까지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 기업 코스맥스의 R&I(Research&Innovation·연구&혁신) 역량이 정부 차원에서 공식 인정받았다.

 

코스맥스는 지난 19일 열린 제 61회 발명의날 기념식(코엑스마곡)에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분야로부터 기술·학술·산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피부 미생물을 활용한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상용화에 성공했다. 젊고 건강한 피부에 다량 존재하는 신규 미생물 EPI-7을 세계 최초로 발견, 그 작용 기전까지 규명한 데 이어 사업화에도 성공한 케이스다.

 

특히 코스맥스는 마이크로바이옴을 단순한 효능 성분이 아닌 화장품 제형을 구성하는 핵심 기술 요소로 재정의했다.

 

화학 중심의 화장품 산업을 바이오 기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기술 영역을 개척, 화장품 개발에 그치지 않고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나노 유화 기술도 성공했다. 이는 기존 화장품 제형에 필수였던 화학 계면활성제와 고에너지 공정을 대체하는 친환경 제형 기술이다.

 

기술 성과 축적 통한 학술 기반 다져

이 같은 기술 성과는 논문과 특허로 체계화하고 축적, 학술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 코스맥스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국내외 학술지에 논문 19건을 발표했다. 특허 출원 124건·등록 67건을 달성하고 미국·중국·홍콩 등 주요국에서의 기술 보호를 완료한 상태다.

 

국내 유수의 대학과 병원 등 주요 연구기관과의 산학협력과 정부 연구 지원 과제 수행을 통해 기술 고도화도 병행해 왔다.

 

이를 통해 해외 기업으로부터의 기술 의존도를 낮추는 수입 대체 효과와 함께 K-화장품·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는 독자 자산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현재는 국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마치고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주요 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실질 사업 성과로 연결, 글로벌 경쟁력 제고

축적한 학술 역량과 지식재산권은 실질 사업 성과로 연결했다.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은 코스맥스에서 생산하는 제품 곳곳에 탑재, 국내는 물론 미국·유럽·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최대 화장품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나노 유화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도 진행 중이다.

 

코스맥스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은 이 같은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2024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등 다수의 국내외 시상식에서 수상, 그 가치를 높였다.

 

이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 마이크로바이옴·유전체·세포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AI 피부 진단 플랫폼 ‘페이스링크’ △ 머신러닝 알고리즘 ‘스키미넷’ 개발은 화장품 산업을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스맥스 R&I유닛 강승현 연구원장은 “이번 수상은 지난 15년 이상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집중해 온 코스맥스그룹이 쌓아온 결실”이라며 “기초기술과 제품 개발이 유기성을 가지고 연결하는 그룹의 강점을 바탕으로 K-화장품·뷰티 바이오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과 의지를 전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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