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뷰티시장에서 수분패드‧스팟케어 등 편리함을 강조한 제품이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킨케어 핵심 소비층인 30대‧고소득‧백인 그룹은 스팟케어‧선케어‧마스크팩 이용률이 두드러졌다. 미국 소비자는 K-뷰티의 품질‧효능‧가격을 중시했다. 메이크업 제품은 프라이머를 포함한 베이스 제품이 강세며, 사용하기 편한 제품을 선택했다.
이는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뷰티 트렌드 보고서 ‘미국·한국 이용자 비교로 본 K-뷰티 기회’에서 확인했다. 오픈서베이는 지난 해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한‧미 여성 소비자 각 600명씩 총 1200명을 조사했다. 모바일앱을 통해 만 18세부터 49세 사이의 여성을 대상으로 응답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미국 소비자의 기초‧색조 화장품 이용 행태와 2026년 유망 품목을 제시했다.
기초화장품 : ‘30대‧고소득‧백인’ 기능성 선호
수분패드‧스팟케어 사용 의향↑

한국 소비자는 스킨‧에센스‧크림 등 스킨케어 전 품목을 고루 사용했다. 반면 미국 소비자는 제품별 편차가 컸다. 미국 소비자가 사용 중인 스킨케어 제품은 △ 크림(71.8%) △ 클렌저(70%) △ 로션‧에멀전(51.5%) △ 선크림‧선스틱(46.8%) 순이다.
미국 30대‧고소득‧백인 소비자는 기능성 제품을 선호했다. 특히 30대와 연 7만5000달러 이상 고소득층의 스킨케어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백인 그룹은 타 인종에 비해 크림‧선케어‧아이케어를 많이 사용했다.
미국 스킨케어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품목은 수분패드와 스팟케어 등으로 꼽혔다. 미국 소비자는 두 품목을 사용할 의향이 가장 많다고 응답했다. 20대층은 에센스‧선케어‧스팟케어 등 기능성 제품에 대한 잠재적 수용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아울러 미국 소비자는 스킨케어 구매 시 △ 효능 △ 사용 편의성 △ 브랜드의 사회적 가치를 살폈다. 제품의 피부 적합성과 효과를 우선시하는 가운데 가격‧실용성‧사용법을 동시에 고려했다.

색조화장품 : 아이‧베이스‧프라이머 강세
성분 안전성‧사용 편의성 중시

미국 소비자는 눈매를 강조하고,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높이는 제품을 선호했다. 한국 소비자가 파운데이션‧쿠션을 활용해 결점 없는 피부를 연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국 소비자는 마스카라‧아이라이너‧아이프라이머‧립프라이머 사용률이 한국보다 높다. 고소득‧히스패닉‧백인 그룹이 메이크업 시장의 핵심 소비층이다. 히스패닉 그룹은 파운데이션과 베이스 제품을, 백인은 아이 메이크업을 가장 많이 소비했다.

미국 메이크업 시장에선 프라이머와 베이스 제품이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미국 소비자는 립프라이머‧아이프라이머‧톤업크림 등을 써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히스패닉 그룹이 아이프라이머에 대해 가장 강력한 니즈를 보였다. 흑인 그룹은 팩트‧파우더에 대한 잠재 수요가 높았다.
미국 소비자는 메이크업 제품을 고를 때 △ 성분의 안전성 △ 사용 편의성 △ 클린뷰티 가치△ 브랜드의 사회적 책임 △ 향 등을 점검했다.
미국에서 K-뷰티를 알린 소비층은 20대, 실제 구매한 소비층은 30대다. 전체 응답자의 80%가 K-뷰티를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18~29세는 10명 중 9명이 K-뷰티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30층의 절반이 K-뷰티를 사용한 적이 있으며, 30대 그룹은 앞으로 K-뷰티를 구매할 의향이 가장 높았다.

오픈서베이 측은 “미국에서 K-뷰티는 스킨케어가 강세며, 크림‧클렌저‧마스크팩 경험자가 이용자가 메이크업 제품의 경우 사용 경험률이 립스틱‧립글로스 등에 치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K-뷰티가 미국시장에 안착하려면 ‘우수한 품질’과 ‘확실한 효과’를 갖춰야 한다. 트렌디한 이미지와 합리적인 가격대도 선호요인이다. K-뷰티의 성분 안전성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만큼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