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건은 ‘K-코스메틱, 세계를 물들이다’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위상을 재확인하고 화장품협회 창립 80년과 ‘화장품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 첫 해를 기념하기 위한 메머드급 행사가 펼쳐진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는 “식품의약품안전처·국회 K-뷰티포럼과 함께 오는 9월 5일(금), 코엑스 마곡 스퀘어볼룸(A)에서 ‘2025 화장품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하고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화장품의 날’ 법정 기념일 지정 등 위상 재확인
특히 올해는 화장품법 제정일(9월 7일)을 ‘화장품의 날’(법정기념일)로 지정한 첫 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동시에 화장품협회 창립 8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하다.
이를 기념해 개최하는 이번 공식 행사에는 정부·산업계·소비자단체·학계 등에서 200여 명의 관련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K-코스메틱, 세계를 물들이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진출 성과와 미래 혁신 전략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산업 종사자의 사기 진작과 보다 활발한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했다.
화장품협회 측은 관련해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대표 수출 중심의 산업으로서 그동안 여러 난관을 극복하면서 지난 10년간 꾸준히 수출 규모를 확대해 왔다”고 전제하고 “그 결과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8% 증가한 55억 달러(잠정 집계)를 기록,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실적은 현재 프랑스와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랐으며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보다 확고한 위상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비전 선포·포럼·세미나 등 진행
이번 화장품의 날 기념식은 △ 화장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과 대한화장품협회장의 감사패 수여 △ 비전 선포식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기념식과 연계, 산업계 주요 이슈를 다루는 연계행사를 하루 일정으로 함께 진행한다. △ 산업 포럼 △ 수출 세미나 △ 지속가능한 패키징 전략 등 정책·기술·수출전반을 아우르는 주제를 다루면서 글로벌&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폭넓게 조망할 예정이다.
연재호 화장품협회 부회장은 “화장품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은 K-코스메틱의 사회·경제 가치와 위상을 법과 제도가 인정한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9월 5일 기념식은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의 과거 80년 역사를 되짚고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새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