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여름 뷰티 트렌드 ‘클린 코어’

  • 등록 2025.06.24 15: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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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헤어·보디까지 본연의 아름다움 추구

 

‘나답게 깨끗하게 여름을 향유하는 법'.

 

올 여름 뷰티시장에 ‘클린 코어’ 바람이 불 전망이다. 클린 코어(Clean Core)는 클린뷰티와 놈코어(Normcore)의 합성어다. 지구와 피부에 안전한 화장품으로, 미니멀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흐름을 가리킨다.

 

클린 코어는 개인에게 내재된 고유의 미를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더위로 간소해진 옷차림처럼 스킨케어와 메이크업도 코어에 집중한다. 피부장벽을 강화하고 피부 생태계 회복에 집중하는 기초·보디제품 수요가 늘어난다.

 

클린 걸(Clean Girl) 메이크업도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자연광과 은은한 컬러 표현은 얼굴을 넘어 헤어와 보디까지 확장된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의 결합이 지속된다. 톤업 선크림이나 젤리 틴트처럼 기능성과 커버력을 갖춘 멀티 제품이 부상한다.

 

피부 기본으로 돌아가다

 

 

최근 에이블리가 발표한 ‘2025 상반기 뷰티 어워즈’ 수상제품의 공통점도 클린 코어로 모아졌다. 클린 코어 트렌드로 피부 근본을 개선하는 스킨케어와 자연스러운 피부를 표현하는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이번 시상식에선 옳 1월부터 5월까지 뷰티 분야별 베스트 제품을 선정했다. 소비자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판매량·후기·만족도 등을 분석해 △ 베스트(분야별 판매량) △ 3관왕(3회 연속 수상) △ 라이징(트렌드 선도 신제품) 등 세가지 상을 제공했다. 총 53개 분야 66개 제품이 수상작 명단에 올랐다.

 

베스트상은 △ 어퓨 라즈베리 헤어 식초 △ 라피타 오토샷 IPL 레이저 제모 의료기기 등이 차지했다. 3관왕상은 ‘바디홀릭 포션 바디미스트’가 받았다.

 

라이징상은 △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세럼 △ 듀이트리 AC 딥 진정 모공 패드 △ 낫포유 클리어 바디 미스트 △ 비오엠 라이트 온 인 샤워 바디톤업 △ 어바웃톤 스킨 레이어 핏 파운데이션 △ 롬앤 더 쥬시 래스팅 틴트가 수상했다.

 

색조 분야에선 팔레트형 재품보다 단일색으로 이뤄진 싱글 섀도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달 나온 ‘페리페라 하트 포켓 싱글 섀도우’가 라이징상을 차지했다.

 

물과 열에 강한 워터프루프 & 쿨링 화장품

 

클린 코어 뷰티의 적은 땀과 습기다. 여름철, 무너지지 않는 메이크업, 피부열을 낮추는 쿨링화장품이 강세다.

 

에이블리에선 5월 1일부터 21일까지 워터프루프 검색량이 전월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워터프루프 마스카라’(103%),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51%) 등 눈화장품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았다. 화장 유지력을 높이는 ‘메이크업 픽서’ 검색량은 58%, 헤어 픽서 검색량은 55% 늘었다.

 

 

클린은 쿨링으로 완성된다. 

 

트렌디어는 ‘올리브영·네이버 쿨링 화장품 마케팅·리뷰 키워드’ 보고서를 공개했다. 3월부터 5월까지 판매된 쿨링 스킨케어 제품 상위 50개의 사용후기를 분석했다.

 

올리브영 쿨링 제품에선 ‘노니’ ‘모공각화’ 언급량이 급상승했다. 노니 연관 제품 1위는 ‘셀리맥스 더 리얼 노니 에너지 앰플’, 모공각화 연관 제품은 ‘스트라이덱스 센시티브 패드’ 등으로 나왔다.

네이버에선 ‘부스팅’ ‘주근깨’ 키워드 언급이 많아졌다.

 

부스팅 연관 제품은 ‘셀퓨전씨 포스트 알파 쿨링 스킨 부스터 세럼’으로 밝혀졌다. 이 제품은 모공 탄력을 높이고 피부열을 진정시키는 기능으로 호평 받았다. 소비자는 쿨링으로 기초 부스팅을 완성하는 효능에 높은 점수를 줬다.

 

주근깨 키워드와 함께 언급된 제품은 ‘더마팩토리 나이아신 트라넥삼산 13% 세럼’이다. 이 제품은 나이아신×트라넥삼산 조합으로 피부를 맑고 환하게 가꾼다는 점을 내세웠다.

 

3월부터 5월까지 올리브영과 네이버에 모두 등극한 쿨링 제품은 △ 비플레인 녹두 모공 타이트업 세럼 △ 듀이트리 AC 딥 진정 마스크 △ 셀퓨전씨 쿨링 마스크 등으로 꼽혔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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