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시장에서 순항하고 있는 K-뷰티 인기를 국내까지 연결, 국내 거주 외국인과 관광객 그리고 국내 소비자와의 현장 만남을 위한 축제 열기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달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주관·(주)코이코 수행으로 이뤄진 ‘2025 마이케이페스타’(My K-FESTA)의 화장품·뷰티 부문은 △ 체험형 부스 운영 △ 해외 뷰티 인플루언서의 라이브커머스 등으로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예정하고 있는 APEC 정상회의(경주시)와 연계한 글로벌 문화행사이자 △ 전시·박람회 △ 수출 상담회 등의 성격까지 결합, 실효성 있는 성과 창출을 기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화장품·뷰티 부문의 경우 20여 K-화장품·뷰티 브랜드가 참가해 △ 브랜드 쇼케이스 △ (소비자) 체험 프로그램 △ 실시간 QR코드 구매 연계 △ 글로벌 수출 상담회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펼쳐 주목을 받았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하 화산연)이 운영하는 K-뷰티 체험 홍보관 ‘뷰티플레이’에 입점해 있는 브랜드·제품이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는 메이크업 시연·피부 진단 체험 공간을 통해 축제에 참여한 내외국인 관람객들의 큰 호응도 이끌어냈다.
개막일(19일)에 직접 현장을 방문한 조신행 화산연 원장은 “글로벌 무대에서 멈출 줄 모르는 성장과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K-뷰티의 활약상에 기반, 다양한 형태의 협업 제안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화산연은 중소 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보아 효율성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장품·뷰티 부문을 기획·진행한 (주)코이코 측은 “해외 전시회 중심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진행해 K-뷰티는 이번 마이케이페스타를 기점으로 해외 바이어가 직접 방문해 제품 경험 → 상담 → 실질 구매(수출)까지 이어가는 역방향 수출 플랫폼을 모색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주)코이코가 그동안 축적해온 글로벌 네트워크와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의 실질 수출 성과 창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