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양 마리스그룹 회장 “K-뷰티 전과정 컨설팅 시작”

  • 등록 2025.05.02 0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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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PA 인증부터 리스크 관리까지 전담
중국 법규 전문가팀 상주…전략적 인허가 파트너 역할

“16년 동안, 오로지 중국 NMPA 인증에만 집중” 마리스그룹의 캐치프레이즈다. 2008년 중국 베이징에 설립된 마리스그룹은 2015년 한국지사를 세웠다. 매리스그룹코리아다. 이 회사는 4월 10주년을 맞아 사명을 ‘마리스그룹코리아’로 바꾸고 새 도약을 선언했다. 기업 정체성과 글로벌 통일성을 살려 새로운 10년을 준비한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왕양(王阳) 마리스그룹 회장과 이용준 마리스그룹코리아 대표가 머리를 맞댔다. 중국 NMPA(국가약품감독관리국) 인증에서 한발 나아가 전과정 컨설팅과 리스크 대응을 담당한다는 목표다.

 

 

왕양 회장 마리스그룹은 17년 경력의 중국 인허가 전문기업이다. 중국시장에 특화된 인허가 서비스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한다. 중국시장을 위한 전략 수립부터 마케팅‧유통까지 전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제품 사전기획 단계부터 중국 법규에 맞는지 검토한다. 한국어‧중국어‧영어 3개국의 문서 전문팀이 상주한다. 기능성 시험기관, 안전성 평가사, 임상기관과 연계 시스템도 갖췄다.

 

 

◇ 마리스그룹 프로그램

- Pre-Check Program : 기획 초기부터 제품 등록 가능성 사전 점검

- Fast-Track 서비스 : NMPA 등록 전문 인력을 통한 긴급 대응 시스템 구축

- Brand Bridge : 제품 등록 후 중국 내 유통‧마케팅 연계

 

 

이용준 대표 마리스그룹코리아는 중국 본사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슈도 사전 대응한다. 한국 브랜드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중국 법규 중심 플랫폼 기업인 만큼 속도와 정확성이 강점이다. 한국과 중국 법을 두루 이해하는 전문가 그룹이 법규장벽 해법을 제시한다.

 

품질과 소비자 안전. 중국정부가 화장품 법규 개정 시 초점을 맞추는 두가지 축이다. 중국은 5월 1일부터 ‘화장품감독관리조례’를 전면 시행한다. 안전성평가보고서 완전판 제출부터 안전성 평가사 자격까지 알아야 할 부분이 많다.

 

왕양 회장 중국 화장품감독관리조례(以下简称 新条例)는 품질과 안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됐다. 5월 1일부터 안전평가보고서 완전판 제출이 의무화됐다. 초기 원료 사용 단계부터 체계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중국 고객사의 경우 마리스와 함께 △ 원료정보 사전 검토 전 성분 검토 △ 제품 분류 정비 △ 제품별 안전성 평가 보고서 준비를 진행해 혼란을 줄였다. 이처럼 선제적인 준비가 관건이다.

 

한국기업은 안전성평가보고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원료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완전판 안전성평가보고서를 작성한다. 제품 개발부터 사용 원료의 안전성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 또 제품 설명‧홍보 문구에 과장된 표현을 배제하고, 효능을 명확히 표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국의 화장품 신조례는 일시적으로 시장 진입장벽을 높일 수 있다. 장기적으론 화장품산업 의 신뢰도와 품질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기능성화장품 분야의 전문성이 강화될 것이다. 과학적 근거와 데이터 중심의 등록 절차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이용준 대표 안전성 평가사에 대한 요구사항을 보면 교육받은 나라에 대한 제한은 없다.

 

중국 법규에는 △ 1. 의학, 약학, 생물학, 화학 또는 독성학 등 화장품 품질 및 안전에 관한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으며 화장품 완제품 또는 원료 생산 과정 및 품질 안전 통제 요건을 이해하고 있어야 하고 5년 이상의 관련 분야 업무 경력이 있어야 한다. △ 2. 화학, 독성학 등 관련 문헌 정보를 조회하고 관련 데이터를 분석, 평가 및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 3. 화장품의 안전성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획득 가능한 모든 데이터와 노출 조건을 전면 분석하는 것을 바탕으로 안전 평가 업무를 실시하며, 안전 평가 보고서의 과학성, 정확성, 진실성, 신뢰성을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 △ 4. 정기적으로 전문 교육을 이수하는 등 방식을 통해 안전 평가 관련 지식을 학습하고 새로운 안전 평가 이론, 기술과 방법을 파악 및 이해하여 실무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등이 명시됐다.

 

한국 담당자가 작성한 안전성평가보고서는 중국 ‘화장품안전평가기술지침’ 규정과 요건에 부합할 경우 사용 가능하다.

 

미국‧유럽 안전성 자료는 중문으로 번역해서 쓸 수 있다. 단순 번역이 아닌 NMPA 요구 형식에 맞춰 재구성해야 한다. 마리스그룹은 미국‧유럽 안전성평가보고서를 중국 형식에 맞게 변환‧보완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중국은 궈차오 열풍으로 자국 브랜드의 힘이 세졌다.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와 초저가 브랜드가 공존한다. ‘성분 분석형 소비자’(성분당)가 늘고 MZ세대‧1인가구‧도시직장인이 소비 트렌드를 주도한다. AI는 뷰티시장을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한국기업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왕양 회장 중국 뷰티시장에선 의학적 기능이 중시된다. 초개인화 맞춤형 화장품으로 진화하고 있다. 과학적 효능에 기반한 피부개선‧항노화‧민감피부 시장이 커지는 추세다. 소비자는 화장품 성분과 인증 정보에 민감해요. 한국은 신원료 등록이 저조한 편이다. 미래를 보고 빨리 움직여야 한다. 중국 소비자는 혁신 성분으로 만든 고기능성 화장품을 원한다.

 

이용준 대표 K-뷰티는 제조기술‧R&D‧감성적 스토리텔링이 강점이다. 여기에 중국 최신 법규에 맞춘 인허가 전략, 정확한 제품 분류, 인증 자료 준비, 중국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더할 시점이다. 중국을 직접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에 의존하지 말고 발로 뛰어야 한다. 중국 전시회, 뷰티시장을 직접 눈으로 보면 기회가 보인다. 커다란 중국이라는 나라를 체험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마리스그룹코리아는 중국시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세미나를 확대하고 있다. 새로운 10년, 우수한 서비스로 경쟁력을 입증할 계획이다. K-뷰티 브랜드의 전과정 컨설팅을 통해 중국으로 가는 지름길을 열겠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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