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히스토리 오브 후’, 매출 2조 돌파…국내 단일 브랜드 최초

2018.12.30 15:47:30

2016년 1조 돌파 후 2년 만에 기염…K-뷰티 역사 신기원 이뤄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궁중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가 지난 27일 매출 마감 기준 누적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화장품 단일 브랜드가 매출 2조원을 돌파한 것은 후가 최초로 K-뷰티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것이다.

 

 

후는 출시 14년만인 지난 2016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내수침체와 중국 관광객의 급격한 감소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장을 지속, 불과 2년 만에 매출 2조 원 달성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해 매출 1조4천200억 원에 비해서도 40.8% 증가한 수치다.

 

후의 매출을 소비자판매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3조 원에 이른다. 이는 글로벌 톱3 럭셔리 화장품 △ 랑콤(5조3천억 원) △ 시세이도(4조7천억 원) △ 에스티로더(4조4천억 원) 등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유로모니터 2017년 소비자판매가 기준 매출 자료 기준)

 

지난 2003년 출시한 후는 △ 왕실의 독특한 궁중처방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품질 △ 궁중 스토리를 담은 화려한 디자인 △ 왕후의 궁중 문화 럭셔리 마케팅으로 기존의 한방화장품을 뛰어넘는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들에게 제공해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후에 이은 차세대 럭셔리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숨37˚는 올해 4천4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매출 3천800억 원보다 15.8% 증가한 것으로 소비자판매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7천억 원에 이른다.

 

 

숨은 지난 2016년 매출 3천억 원을 넘어선 후 출시 12년만인 올해 4천억 원대를 돌파해 출시 12년 만에 4천억 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한 후와 유사한 성장 패턴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7년 출시한 숨은 오랜 시간 기다림과 정성을 요하는 ‘자연·발효’라는 콘셉트를 화장품에 접목한 브랜드로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베트남·싱가포르 등에서도 빠른 속도로 확산세를 기록 중이다.

 

후와 숨37˚, 이 두 브랜드의 올해 매출을 합하면 약 2조4천400억 원 규모로 예상되며 이는 9년 전인 2009년 LG생활건강 전체 매출(2조2천165억 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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