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준×이마트 등 이종업계 협업 새바람

콜라보레이션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어울리지 않는 조합의 언발란스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하는 브랜드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최근 뷰티·패션업계는 이종 업종 간 결합을 통해 소비자에게 신선한 감각을 일깨우며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  ‘너 믿고 나 잔다’ 이게 마스크팩이야?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 제이준코스메틱은 최근 이마트와 전략적으로 손 잡았다. 이 회사는 이마트 자체 화장품 브랜드 센텐스와 협업 계약을 맺고 3스텝 마스크팩 4종을 선보였다. 제이준과 이마트는 양사가 보유한 제품력과 유통망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공략에 힘 쏟을 계획. 우선 국내에서는 이마트 150여개점과 센텐스 31개점, 부츠(BOOTS) 등에 순차적으로 입점한다. 이어 중국·베트남 등 해외시장도 진출한다.

3스텝 마스크팩은 베르가못·파인·그레이프 프루츠·라벤더 등 천연 오일이 들어 있다. 세계적 조향사가 천연 에센셜 고유 향료를 더해 아로마테라피 효과를 제공한다. 센텐스 샴푸·트리트먼트·클렌징폼·마스크팩 등으로 구성. 인공색소와 파라벤·설페이트 등 피부 유해성분을 배제해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 여심 저격하는 만남 ‘브라보’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와 국내 장수 아이스크림 부라보콘이 만나 달콤한 감성을 선사한다. 올리비아하슬러는 부라보콘 패키지의 빨간색과 하트 무늬를 적용한 디자인의 블라우스· 티셔츠 등을 출시했다.

△ 햄버거·감자튀김도 패션이다

서울 강남·동대문의 핫플레이스 쉐이크쉑이 케이스스터디와 티셔츠·모자·가방 등을 내놨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이크 셔먼이 디자인했다. 아동용 제품도 나와 패밀리룩으로 즐길 수 있다.

△ 부채표와 패션의 유쾌한 조화 ‘게스 활명수’

게스와 부채표 활명수는 여름을 맞아 반팔 티셔츠와 데님 팬츠 등을 만들었다. 두 브랜드를 상징하는 부채표와 삼각 로고를 활용해 그린·레드 색상을 재치 있게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