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염모제 돌풍 일으키는 ‘이지엔’
이지엔이 글로벌 염모제 브랜드로 비상하고 있다. 동성제약은 2014년 올리브영에 이지엔 ‘쉐이킹 푸딩 헤어컬러’를 선보였다. 독창적인 헤어컬러와 제형으로 입소문 나며 매출이 증가했다. 이지엔은 국내 성공에 힘입어 해외로 진출했다. 중국 미국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일본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 주요 제품을 수출한다. 특히 이지엔은 중국 전역에 유통망을 확보했다. 중국 왓슨스 4천곳에서 이지엔 푸딩 헤어컬러를 판매한다. 중국 올레‧시티슈퍼‧산푸‧까르푸‧샘스클럽 1천여점에도 입점했다. 내년까지 누적 매장 1만 5천곳을 확보하는 계약도 맺었다. 이지엔은 중국시장 점유율을 넓히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왓슨스 매장에 AR(증강현실) 염색 체험 서비스를 도입했다. 위챗‧웨이보‧틱톡‧샤오홍슈 등 SNS를 중심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이지엔은 9월 중국 왓슨스 ‘HWB(헬스웰니스뷰티) 어워드’에서 ‘2021년도 HWB 신인제품상’을 차지했다. 내년 헤어케어용 ‘닥터본드’와 블리치 라인 ‘블랙빼기’가 중국 위생허가를 받으면 매출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동남아 시장도 장악했다. 이지엔은 싱가포르 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