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인수로 전 부문 상승세…영업이익 425억 시현 한국콜마(대표 윤상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이 화장품부문의 성장과 올 4월 인수한 CJ헬스케어의 매출 연결로 전년 동기 대비 47.5% 증가한 6천2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25억원(전년 동기대비 13.0% 성장·이하 ( )안은 전년 동기대비 성장률)을 시현했다. 2분기 연결 매출은 3천600억 원(73.8%), 영업이익은 245억 원(44.1%)이었다. 사업회사별로는 △ 한국콜마가 상반기 매출 4천543억 원(33.4%)·영업이익 394억 원(20.1%) △ 북경콜마는 상반기 매출 375억 원(50%) △ CJ헬스케어 인수목적 회사 CKM은 매출 801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의 고성장 배경은 화장품 부문의 경우 여름철 자외선차단제 매출 증가와 주요 대형 거래처의 매출 성장이 주효했다. 제약부문은 기존 수탁 제품의 안정적 성장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으며 지난 4월에 인수한 CJ헬스케어의 매출도 5월부터 포함됐다.
코스메카-잉글우드랩‧LG생건-에이본 재팬‧콜마-CJ헬스케어 등 인수합병 이슈 양산 국내 대표 OEM‧ODM 빅3 기업인 코스메카, 한국콜마, 코스맥스와 LG생활건강이 국내외 굴지의 기업 인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함께 몸집 키우기에 나섰다.국내 대표 OEM‧ODM 빅3 기업인 코스메카, 한국콜마, 코스맥스(인수계약 체결 최근 순)와 LG생활건강이 국내외 굴지의 기업 인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함께 몸집 키우기에 나섰다. 코스메카코리아와 LG생활건강은 잉글우드랩 주식회사와 에이본 재팬을 각각 인수하며 미국,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며 한국콜마는 CJ그룹 제약사 CJ헬스케어를 인수하며 화장품‧제약‧건강기능식품 부문의 고른 균형과 성장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코스맥스도 지난해 누월드를 인수해 미국 현지에 생산 기지를 확보한 바 있다. 포화상태에 사드로 인한 악재까지 겹쳐 대기업부터 약소기업까지 위기 일색인 국내 화장품 업계는 중국을 대신할 제3국가에 희망을 걸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미국, 동남아시아, 유럽, 일본 등 해외로 진출을 타진하는 추세였다면 올해는 유망한 해외 기업인수를 통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 글로벌 진출의 가능성을
제약부문 매출 1조원까지 기대…화장품·건기식과 시너지 창출 글로벌 화장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전문기업이자 국내 CMO(의약품위탁생산) 1위 기업 한국콜마가 CJ그룹 제약사 CJ헬스케어 인수전의 최종 승자가 됐다. 인수가는 1조3천100억 원이다. 지난해 말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어’로 평가받았던 CJ헬스케어의 적격 인수 최종후보(쇼트리스트)에 사모펀드(PEF)인 칼라일·CVC캐피탈·한앤컴퍼니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던 한국콜마는 이번 인수전을 성사시킴으로써 제약부문 매출이 단순 계산 만으로도 7천억 원대, 최대 1조 원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관련기사 코스모닝닷컴 12월 26일자·코스모닝 제 69호(2018년 1월 8일자) 5면 참조> 양사 시너지 창출 통한 국내 톱5 제약사로 도약 한국콜마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CJ헬스케어와의 인수 계약 안건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콜마 측은 이번 인수로 제약 부문 생산·개발 역량과 CJ헬스케어의 신약 개발 역량·영업 인프라가 융합돼 세계 유수의 제약회사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지난해 한국콜마 제약사업 부문 매출은
가치 있고 가격 맞으면 “언제든 사고, 판다” AHC 매각은 K-뷰티 위상 증명…일부 기업 물밑 움직임 국내 기업도 해외 기업 인수 의지…해외시장 개척에 유리 지난해 9월에 있었던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 유니레버의 AHC카버코리아 인수 뉴스는 화장품 업계뿐만 아니라 국내 경제계의 이슈가 되기에 충분했다. 우선은 그 금액이 3조원이었다는 점, 인수한 기업이 유니레버였다는 점, 그리고 그 대상기업은 제조업체가 아닌 브랜드(제조판매업체)기업이었다는 것 등이었다. 이를 두고 화장품 업계에서는 ‘유니레버가 너무 비싸게 인수한 것 아니냐’ ‘양 측의 이면계약, 합의가 있지 않겠느냐’ ‘유니레버가 3조원을 그냥 줬을리 만무하다’ ‘AHC카버코리아가 그 정도의 가치가 있느냐’는 등 온갖 추측과 나름대로의 해석이 분분했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사드 이슈에 의한 차이나리스크로 몸살을 앓으면서 실적부진에 빠지고 이에 따른 주가하락으로 한숨이 깊어지던 화장품 업계는 이 인수합병 뉴스만으로도 반등의 기회를 맞이하는 행운(?)을 맛보았던 것이 사실이다. 글로벌·국내 무관…가치있으면 산다! 1998년 이후, IMF 구제금융 시기를 거치면서 기업 간 인수합병에 대한 인식이 일반화되고 이
글로벌사모펀드 3곳과 경쟁…실사 후 본 입찰 응할 듯 한국콜마가 올 연말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어’로 평가받고 있는 CJ헬스케어의 적격 인수 최종후보(쇼트리스트)에 사모펀드(PEF)인 칼라일·CVC캐피탈·한앤컴퍼니 등과 함께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헬스케어 매각주관사 모건스탠리가 당초 매각 예비입찰에 참가한 국내외 투자자 7곳 가운데 이들 네 곳을 쇼트리스트로 선정해 통보했다는 것. CJ헬스케어가 지난 18일 시행한 매각 예비입찰에는 최종 후보에 선정된 네 곳 이외에도 MBK파트너스, 베인캐피털, TPG 등이 인수의향서(LOI)를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이 보유한 CJ헬스케어 지분 100%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매각은 M&A 절차가 시작된 초기 업계의 예상 가격은 1조 원을 웃도는 수준이었다는 게 공통된 시각이었으나 예비입찰과정에서 일부 후보가 1조5천억 원 수준까지 금액을 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후보에 오른 네 곳 가운데 한국콜마 만이 전략적 투자자(SI)며, 이를 제외한 3곳은 모두 글로벌 사모펀드다. 이번 인수합병의 대상이 된 CJ헬스케어는 제네릭(복제약)·수액·기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