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2세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라포일럿™’ 발견
코스맥스가 ‘2세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을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견은 신규 ‘과’(科·family) 수준의 발견으로 화장품 업계는 물론 생물학계의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기업 코스맥스(대표 이병만)는 “인간 피부에서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성분과 유사한 성질을 지닌 신규 미생물 그룹을 발견했다”고 오늘(24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9년 젊은 연령의 여성 피부에서 코드명 ‘스트레인(Strain)-CX’ 계열의 상재균을 찾아내 이를 화장품에 적용, 출시한 바 있다. R&I센터는 후속 연구로 한국인 약 1천여 명을 대상으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하고 종균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피부 탄력과 장벽 치밀도가 높은 영유아 그룹에서도 신규 미생물 그룹 발견에 성공한 것. 이는 유전학·분류학 차원에서 볼때 기존 학계에서는 찾을 수 없는 새로운 수준의 발견이라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코스맥스의 2세대 마이크로바이옴은 실제 피부 환경 시스템을 그대로 모사한 새로운 배양법을 이용해 발굴했다. 새로 확보한 개체는 2천여 개체의 미생물 중에서 세 번째 균주라는 의미로 ‘KERA-3’라는 명칭을 부여했다. 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