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모험이 기회로 반전한 새 공장
사드 국면 완화로 中 재진입 가시화…새 시장 개척 탄력 언제 끝날지 모를 듯 했던 사드 문제가 한‧중 양국 간의 조율로 해빙국면에 접어들면서 침체됐던 화장품 업계가 다시 살아남과 동시에 국내 화장품 제조 기업들이 최근 설립한 새 공장 또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 공장 설립을 계획했던 당시에는 사드로 인한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기 위해 큰 비용을 투자하며 모험을 한 것이었지만 사드 국면의 해소 조짐이 보이면서 이들 새 공장 설립은 중국 시장에 보다 진일보한 기술력을 갖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로 탈바꿈, 말 그대로 ‘신의 한 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 새 공장을 건설 중인 업계 한 관계자는 “사드로 인해 중국 현지 기업과 중국으로 수출하는 국내 기업의 물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큰 위기를 맞았다. 그렇지만 오히려 위기를 기회라 생각하고 동남아시아, 유럽, 미국 등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시장 진출을 위해 새 공장을 건설을 밀어부쳤다”며 “그러나 예상보다 빨리 해결 국면에 접어들면서 새 공장은 시장 개척과 동시에 향후 늘어날 중국 물량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지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