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창립 32주년 “전 세계 KOLMAR 주인됐다”
한국콜마가 창립 32년 만에 전 세계 ‘KOLMAR’(콜마) 브랜드의 명실상부한 실제 주인이 됐다. 한국콜마홀딩스(대표이사 안병준)는 1921년 설립한 콜마(KOLMAR)의 원조 기업 미국콜마로부터 ‘KOLMAR’의 글로벌 상표권을 100% 인수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업계 역사상 한국 기업이 글로벌 본사의 브랜드 상표권을 인수한 첫 사례다. 윤상현 부회장은 창립 32주년 기념사를 통해 “100년 전 미국에서 시작한 콜마 브랜드의 주인이 미국에서 한국으로 바뀌었다. 창립 32년 만에 한국콜마가 전 세계 콜마의 중심이 됐다는 뜻”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이번 상표권 인수를 통해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KOLMAR’ 브랜드에 대한 독점 권리를 갖는다. 주요 해외 국가 진출 시 상표권 회피를 위한 기간 축소가 가능해져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 한국콜마 측은 이번 상표권 인수를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한국콜마는 현재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비즈니스 허브(Business Hub)로서 연내 가동을 목표로 미국 뉴저지에 ‘북미기술영업센터’를 건립 중이다. 지난 201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