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가 3분기 연결매출액은 289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6.12% 성장한 수치다. 영업 적자는 35억 8천만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올해 3월 인수한 반려동물 사업체 오션과 토니인베스트먼트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3분기 매출액이 늘었다고 풀이했다. 토니모리는 로드숍 면세점 점포 수를 줄이고, 온라인 부문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았다. 온라인과 해외사업 매출이 올해 2분기 이후 전체 매출액의 50% 이상을 점유했다. 이 회사는 로드샵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롭스에 제품 1개 라인을 판매하고 있다. 다른 H&B 스토어에 추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토니모리 자회사 토니인베스트먼트(대표 윤영민)가 7월 모태펀드 수시 출자사업에서 스마트 대한민국 비대면 분야 운용사로 뽑혔다. 11월 결성할 ‘스마트 2021 토니비대면투자조합’은 약정액 400억 원 규모다. 비대면 분야에 60%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토니인베스트먼트는 설립 1년 만에 투자조합 총 725억 원을 운용하게 됐다. 725억 원은 △ 2020 토니비대면투자조합 약정액 125억 원 △ 2021 토니브릿지투자조합 약정액 200억 원 등펀드 3개를 합친 금액이다. 토니인베스트먼트는 벤처캐피털 업계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윤영민 대표가 이끌고 있다. △ 에스알파테라퓨틱스 △ 쿠캣 △ 와그 △ 이노스페이스 △ 액션파워 등에 약 200억 투자금을 집행했다. 이 회사는 지난 해 4월 토니모리 자회사로 설립됐다. 2020년 7월 금융위원회가 신기술사업 금융회사로 승인했다. 선도 투자 전략으로 예비 유니콘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토니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이번 펀드 선정으로 수탁고 725억 원을 조기 달성했다. 손익분기점에 해당되는 수탁고를 보유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생력을 갖춘 신기술사업 금융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투자기업 중 일부가 IPO를 추진
토니모리가 금융업에 뛰어든다. 토니모리는 자회사 토니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고, 자본금을 100억원까지 증자하기로 결정했다. 토니인베스트먼트는 여신전문금융업법상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 신청을 위한 자본금 요건을 갖췄다. 6월 초 금융위원회에 신기술사업금융업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토니인베스트먼트는 전문경영인(CEO)로 윤영민 대표를 영입했다. 윤 대표는 삼성경제연구소‧ 삼성전자에서 일했다. 2000년 코오롱인베스트먼트의 창립멤버로 합류했다. 200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대표로 활동하면서 성공적인 벤처 투자와 조합 운용 능력을 검증 받았다. 아울러 토니인베스트먼트는 벤처투자 전문가 송철화‧김승대 씨 등을 영입해 운용인력 5명으로 출발한다. 토니모리는 2018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기업 에이투젠을 인수했다. 이어 반려동물기업 피엘그룹에 투자하는 등 벤처투자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였다. 이번 신기술사업금융업 진출을 계기로 뷰티와 헬스케어를 포함한 다양한 스타트업을 발굴해나갈 전략이다. 회사 측은 “토니모리는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중견 상장기업으로 성장한 대표 사례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노하우를 공유하겠다. 스타트업과 협업해 건강한 벤처생태계를 조성해 나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