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가 홍콩을 중심으로 해외 매장을 늘리고 나섰다. 토니모리는 지난 해 말 홍콩 매장 2곳을 개점했다. 2019년 팬데믹 이후 첫 해외 출점이다. 현재 홍콩 내 토니모리 매장은 총 16곳이다. 토니모리 홍콩 15호점 튠뮨점은 티엠티 플라자 안에 자리 잡았다. 인구밀도가 높고, 오피스‧아파트 단지가 개발돼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16호점 정관오점은 지난해 12월 열었다. MTR역과 연결된 대형 쇼핑몰 팝콘몰(POPCORM MALL)에 들어섰다. 대형 복합 쇼핑센터인 팝콘몰은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다. 글로벌 인기 브랜드가 대거 입점한 상태다. 토니모리 측은 “바이오EX‧스네일‧레티놀 등이 홍콩 소비자에게 인기다. 홍콩 시장에 맞는 제품과 마케팅을 내세워 브랜드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팬데믹 상황 속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했다. 올해는 엔데믹 시대에 맞춰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토니모리가 영국 H&B 스토어인 부츠와 해로즈백화점에 입점했다. 이 회사는 부츠 25개점에서 스킨케어 제품을, 400개점에서 마스크를 판매한다. 해로즈백화점에서는 ‘팬더의 꿈 아이패치’를 비롯한 13개 제품을 선보였다. 연말까지 20여개 품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에 있는 모노프리 매장에도 론칭했다. 비타민 12종이 들어있는 ‘바이탈 비타 12’ 라인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는 설명. 회사 관계자는 “모노프리는 프랑스에 670여 개 매장을 운영한다. 2020년 3월까지 300개점에 추가 입점할 전략이다”고 전했다. 토니모리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유럽 세포라 주요 매장에 진출했다. 현재 중국‧동남아 등 총 54개국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