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K-팝, K-푸드. 그 다음은? ‘K-네일’이다. 쌀알을 젓가락으로 집는 나라 한국은 네일아트 종주국으로 꼽힌다. 손기술 좋은 한국인들은 1cm 캔버스에서 기술 경쟁을 펼치며 초격차 네일 기술력을 확보했다. ‘드라이 매니큐어’(붙이는 네일아트) 특허기술을 확보한 착한네일(대표 서동태)이 글로벌 뷰티기업 코티와 손잡고 세계시장에 진출한다. 미국 코티사가 2월 29일부터 3월 1일까지 방한해 착한네일과 공동 사업방안을 논의했다. 코티 마케팅 이사와 아시아 지역 생산 총괄이사는 착한네일 본사‧공장을 방문해 제품‧기술 경쟁력을 확인했다. 코티는 2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시티호텔에서 착한네일과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착한네일의 대표 품목인 ‘드라이 매니큐어’를 해외시장에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전략을 수립했다. 이어 코티는 3월 1일 착한네일 청주공장을 방문했다. 청주 국가산업단지 내 착한네일 생산공장을 점검하며 우수한 네일아트 제조 기술력을 확인했다. 착한네일은 친환경 드라이 매니큐어 개발에 성공한 기업이다. 미국 인코코에 이어 세계 두 번째다. 착한네일이 선보인 붙이는 매니큐어는 한국‧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드라이 매니큐어는 목화솜에서 추출한 니트로셀룰
신라면세점이 코티와 손잡고 디지털 혁신을 강화한다. 신라면세점이 5월 31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코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 디지털 혁신 △ 독점 판매 상품 확대 △ 데이터 분석 △ 협업 지역 확대 등 4가지를 추진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AR‧VR을 통한 메타버스 뷰티클래스를 여는 등 새로운 시도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고객의 온라인 구매 패턴을 분석하기 위해 데이터를 공유하기로 결정했다. 제휴 결제 플랫폼을 바탕으로 고객별 맞춤 전략을 수립한다는 목표다. 이는 한국 시장뿐만 아니라 신라면세점 홍콩‧싱가포르 매장에도 적용한다. 신라면세점은 소비자의 온라인 쇼핑 환경을 개선해 신규 고객 창출 기회로 삼을 전략이다. 신라면세점은 2022년부터 코티와 디지털 마케팅과 혁신을 추진했다. 메타버스 뷰티클래스를 열고 아바타를 이용해 고객 체험을 확장했다. 가상 공간을 마련해 소비자에게 몰입형 경험을 제공했다. 김보연 신라면세점 이커머스팀장은 “코티와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면 면세업계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