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코트리 대표 “직원용 라떼같은 화장품 만들죠”
‘직원용 라떼’. 경주 한 카페의 대표 메뉴다. 작은 유리잔에 차가운 우유를 넣는다. 그 위에 에스프레소 더블을 추출한다. 진하고 고소한 카페라떼가 완성된다. 얼음 NO, 테이크아웃 불가능. ‘직원용은 얼마나 좋은 재료를 듬뿍 넣어 만들었을까’라는 기대심에 지갑이 열린다. 핵심은 진정성이다. 이런 화장품은 어떨까. ‘내 직원에게 추천하고 싶은’ ‘내가 쓰고 싶은’ ‘친구에게 선물하고 싶은’ 화장품 말이다. 김현 코트리 대표는 스스로 써보고 싶은 제품만 만들고 판매한다. ‘좋은 화장품을 좋은 사람에게 소개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보편적일 수 있다. 김 대표는 오늘, 지금 여기에서 ‘최선의 뷰티’를 선택한다. 최선이라는 가치는 연결에서 나온다. 코트리는 2016년 첫 걸음을 뗐다. 연결 속에서 힘을 키웠다. 화장품을 직접 만들기도 하고, 해외에서 들여오기도 한다. 자체 브랜드 드퓨어‧듀엠 등과 수입 브랜드 존마스터스‧유피토스‧더마콜라 등을 온라인과 홈쇼핑에 판매한다. 브랜드와 브랜드를 연결해 독특한 제품을 내놓기도 한다. 김현 대표가 기획한 ‘닥터스칼프 이에리 블랙 앰플’과 ‘롱그뷰 아이라이너’ ‘라뮤즈 블랑 쿠션’ 등은 홈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