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그룹, 2세 체제 강화 재확인?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이 이사회를 열고 지주사 코스맥스비티아이 신임 대표로 이병만 전 코스맥스 대표(사장)와 이병주 코스맥스 미국법인 대표(사장)를 각각 선임했다고 오늘(2일) 공식발표했다. 지난달 30일 코스맥스비티아이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이병만 대표와 이병주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킨 후 같은 날 이사회를 거쳐 이병만 대표와 이병주 대표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하는 안건도 마무리한 바 있다. 코스맥스 대표, 장남 이어 이번엔 차남이 이병만 대표는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의 장남, 이병주 대표는 차남이다. 이로써 코스맥스그룹의 2세 경영체제는 보다 확고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 뚜렷해지고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장남 이병만 대표가 코스맥스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그 자리를 차남 이병주 대표가 현 심상배 부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로 자리잡음에 따라 이들 장·차남의 역할 분담과 이에 따른 그룹 내 영향력 등에 대해서는 여러 측면에서의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 장남 이병만 대표는 지난 2005년 코스맥스에 입사, 지난 2016년까지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양쪽의 생산·마케팅 분야를 고루 경험했다. 특히 코스맥스의 핵심 해외사업이라고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