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시대, 화려해지는 눈과 볼
8월에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긴 장마와 태풍이 불어닥쳤다.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트러블 관리용 스킨케어와 밀착력‧지속성이 높은 메이크업이 대세를 이뤘다. 마스크 메이크업이 뉴노멀(New normal)로 자리 잡았다. 메이크업 제품을 고르는 기준도 바꼈다. 피부와 입술 화장품은 마스크에 묻지 않는, 가볍고 보송하고 매트한 질감이 중시됐다. 마스크 메이크업의 핵심인 눈 화장은 강력한 지속력이 제품 선택 기준으로 떠올랐다. 이는 인플루언서 운영사 레페리(대표 최인석)가 8월 뷰티 크리에이터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분석한 결과다. 유튜버 478명이 뷰티 콘텐츠 1천306건을 조사해 주목받은 제품 순위와 특징을 발표했다. 레페리에 따르면 유튜버 영상에서 1위를 차지한 스킨케어는 넘버즈인 숫자세럼이다. △ 헤이네이처 어성초 스킨 2세대 △ 더마토리 하이포알러제닉 시카 레스큐 거즈 패드 △ 에스티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싱크로나이즈드 리커버리 콤플렉스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제품은 어성초‧시카 등 피부 진정 성분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꼽혔다. 얼굴 화장품 부문에서는 블러셔가 강세를 보였다. 페리페라 잉크 브이 쉐딩이 3개월 연속 메이크업 부문 1위를 차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