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화장품수출협회장 “스몰브랜드 신시장 개척”
“지금이 기회다.” “남들 다 가는 데 말고 제3국을 뚫어야 한다.” 신시장‧신유통‧신영역 창출. K-뷰티의 코어를 키워 성장판 열기. 이경민 한국화장품수출협회 회장의 출사표다. 그는 3월 25일 한국화장품수출협회 정기총회에서 3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화장품업계에 18년 종사하며 ‘작은 브랜드가 살아남으려면?’을 고민했다. 수출과 교육, 두 가지에서 답을 찾았다. “협회 정회원 100여개사 대다수가 스몰브랜드를 운영해요. 지금 전세계에 스몰브랜드 시장이 열렸잖아요. 수출 해야죠.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모아 해외로 나갈 겁니다. 첫 번째가 브라질을 포함한 라틴아메리카에요.” 이와세코스파한국 본부장인 그는 2019년부터 한해 두세차례 브라질을 방문왔다. ‘인코스메틱스 라틴아메리카’에 부스를 열고, 한인회‧대학 등을 만나 시장조사를 진행했다. 발로 뛰어 체득한 비즈니스 노하우를 나눌 때라고 판단했다. “남미는 무궁한 가능성이 열려있어요. 글로벌 브랜드들의 격전지죠. 헤어‧메이크업 브랜드가 강세지만 K-뷰티가 알려지면서 스킨케어 시장도 커지고 있고요. 중소브랜드로 협회 공동관을 꾸려 박람회에 참여하면, 부담은 줄이고 성과는 키울 수 있습니다.” 그는 K-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