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공장(대표 유근직)이 8일 서울 양평동 GS강서N타워에서 GS샵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에는 유근직 마녀공장 대표와 주운석 GS샵 MD본부장, 전철민 H&B사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마녀공장은 올 상반기 신제품을 개발해 GS샵 TV홈쇼핑에 단독 출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GS샵과 전략적인 마케팅‧홍보도 펼친다. 나아가 올해 하반기에는 GS샵과 신제품을 공동 기획한다. 양사의 누적된 고객 구매 데이터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맞춤형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마녀공장은 GS샵 플랫폼을 활용해 신제품 판매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구축해 홍보‧매출 부문의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마녀공장과 GS샵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갈락토미 멜라코어 에센스다. 3월 16일(토) GS샵 TV홈쇼핑에 선보인다. 마녀공장 관계자는 “뷰티와 유통 분야 강자가 만났다. 각 분야에서 구축한 경쟁력을 내세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 고품질 화장품과 쇼핑 혜택을 결합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매출 성장을 도모할 전략이다”고 전했다.
마녀공장이 21일까지 유튜브 웹예능 ‘네고왕’ 행사를 진행했다. 마녀공장은 15일 ‘네고왕 시즌6’에 출연했다. 유근직 마녀공장 대표는 개그우먼 홍현희와 협상을 펼쳤다. 이번 협상에서 유근직 대표는 △ 전 품목 5,900원 쿠폰 5장 △ 클렌징오일‧선스틱‧선크림 5,000원 쿠폰 등을 약속했다. 41만원 상당의 어드벤트 캘린더와 판테토인 마스크를 선착순 선물로 준비했다. 마녀공장의 가격 혜택은 소비자를 움직였다. 마녀공장 공식 온라인몰 가입자가 약 33만 명 늘었다. 행사가 시작하자 공식몰 동시 접속자가 8만여명에 달했다. ‘네고왕 시즌6 마녀공장편’은 공개 다음 날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올랐다. 현재까지 조회수 57만회를 기록하며 주목 받고 있다. 마녀공장의 파격가에 대한 댓글은 3천개를 넘어섰다. 마녀공장 관계자는 “네고왕 행사 기간 조기 품절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전품목 무제한 생산’을 내걸었다. 공식몰 서버를 증설하고 인력을 집중 배치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전 유근직 스킨푸드 대표가 마녀공장 대표로 취임했다. 마녀공장은 임인년을 맞아 김현수‧황관익 공동대표 체제에서 유근직 대표로 변화를 맞았다. 유근직 마녀공장 신임대표는 1965년 12월생이다. 1992년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피어리스에 입사했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피어리스가 선보인 브랜드숍 스킨푸드에서 상무이사를 맡아 영업을 총괄했다. 이어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더페이스샵 상무이사를 지냈다. 2010년 잇츠한불(당시 한불화장품)로 자리를 옮겨 브랜드숍 잇츠스킨을 진두지휘했다. 달팽이크림이 중국서 대박을 터트리면서 미다스의 손으로 등극했다. 그는 달팽이크림 흥행을 발판 삼아 잇츠스킨 상장에 성공했다. 2016년 3월 25일 네오팜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2019년 11월 스킨푸드 대표 자리에 올랐다. ‘스킨푸드의 부활’을 노렸으나 지난 해 7월 16일 돌연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2000년대 초 브랜드숍 전성시대를 이끈 유근직 대표. 그가 마녀공장 상장을 포함해 새로운 성장을 실현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녀공장은 2012년 설립됐다.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마녀공장과 아워비건‧자오담‧노머시 등 브랜드 7개를 운영한다. 엘앤피코스메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