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사무직 노동조합 ‘LG생활건강 모두의 노조(사무지회)’가 출범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산하 LG생활건강 사무지회(지회장 박지철)는 지난 21일(월) 노조 설립 선언문을 발표하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사무지회는 선언문을 통해 “회사는 17년간 연속 성장했지만 그 열매는 결코 우리의 것이 아니었다”고 전제하고 “순간 순간의 숫자와 이익을 맞추기 위해 우리 전 구성원의 미래를 당겨서 썼다. 우리는 그저 연속 성장의 거름이 되어 철저히 이용당하고, 배제되고, 외면당하고 상처받고, 이제는 서 있을 힘도 없다. 인사, 평가권에 휘둘려 양심과 영혼까지 팔아야 했고 동료들의 밥그릇을 빼앗고 심지어 동료의 등에 칼을 꽂아야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도대체 왜 일까?” 반문하면서 “헌법에 명시돼 정당하게 부여된 노동권의 확보와 발현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우리에게 부여된 고유한 가치를 스스로가 찾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자답했다. 사무지회는 이와 함께 △ 일한 정당한 만큼의 보상을 받아야 하고 △ 최소한의 노동권에 근거한 노동환경을 제공 받아야 하고 △ 모성보호권 또한 존중돼야 하며 △ 모든 구성원이 인정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 보상 체계가 필
대가를 지급받은 인플루언서를 통해 인스타그램에 광고하면서 이러한 사실을 밝히지 않은 7곳의 사업자 가운데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LOK(유)·LVMH코스메틱스(유) 등 국내외 유력 화장품 기업 4곳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3곳은 다이슨코리아(유)(소형가전제품 판매사)·티지알앤·(주)에이플네이처(이상 다이어트보조제 판매사) 등이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www.ftc.go.kr ·이하 공정위)는 오늘(25일) 이들 7곳의 기업에 대해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표시·광고법) 위반을 이유로 시정명령과 함께 모두 2억6천900만 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 공정위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상적인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높은 영향력과 파급효과를 미치는 소위 ‘인플루언서’가 등장했고, 사업자들은 인플루언서에게 제품 사용후기 게시를 의뢰하는 등 이들을 활용한 광고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제한 뒤 “인스타그램에서 사업자들이 대가를 지급받은 인플루언서를 활용하여 광고하면서 그 사실을 밝히지 않은 사례가 다수 존재함을 확인했고 이번 조사를 개시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공정위의 이 조사는 이미 지난 9월에 마무리했고 그 동안
제13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에 6개 화장품 제품 수상 패키징은 기술, 사회‧정책, 경제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산업이자적정 수준의 기술 만을 사용해도 보급과 확산이 매우 빠르고 높은 산업이다. 특히 최근에는 기술과 환경이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9 국제제약‧화장품위크(ICPI 2019)에서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 포상을 수상한 34개 제품이 소개됐다. 이번 수상 제품은 기업부문에서 25개 제품이, 학생부문에서 8개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중 △ 이루팩 △ LG생활건강 △ 아모레퍼시픽 3곳이 기업부문, 대학부문에서는 △ 안양대학교 3팀이 선정됐다. ♠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이루팩 ‘일체형 내부케이스 유닛이 구비된 화장품케이스’ 이 제품은 메이크업과 자외선 차단 화장품 등을 팩트 형태의 용기에 담아 이를 쿠션스펀지에 흡수 사용하는 기능성 용기. 제품의 아름다움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외용기와 소비자의 인체에 해로움이 없는 내용기로 구성했다. 특히 내용기의 소재를 단일화해 밀폐성을 강화, 내용물의 오염 요인을
특허청, 2018년 산업 재산권 출원 집계…총 48만245건 지난해 국내 상표 출원을 가장 많이 낸 국내 기업으로 엘지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1, 2위를 차지했으며 해외 기업으로는 로레알과 존슨앤드존슨이 순위 권에 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청장 박원주)는 2018년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 산업 재산권 출원이 총 48만245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45만7천955건 대비 4.9% 증가, 연간 산업재산권 출원량 최고치인 2015년 47만5천 건을 경신한 수치다. 산업 재산권 권리별 출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 상표 20만341건 △ 특허 20만9천992건 △ 디자인 6만3천680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9.5%, 2.5%, 0.4% 증가한 반면 실용신안은 5천232건으로 전년 대비 8.5% 감소했다. 상표 출원은 20만 341건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해 2018년 산업 재산권 출원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상표 출원의 경우에도 개인이 8만7천2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 6만257건, 외국기업 1만3천344건 등 순이었다. 상표 출원을 많이 낸 국내 기업으로는 엘지생활건강이 1천18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모
펌프형 디자인으로 혁신…튜브형 중심 시장에 새 바람몰이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디자인 혁신 제품으로 선보인 ‘펌핑™치약’(이하 펌핑치약)이 출시 5년 만에 1천500만 개 판매를 돌파, 튜브형 중심의 치약시장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펌핑치약은 짜지 않고 눌러 쓰는 펌프 타입으로 감각적인 용기 디자인과 물을 묻히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에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권 시장에서 호응을 얻으며 매출 신장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것. 지난 2013년 7월 펌핑치약 3종(스피아민트향·허브향·시트러스향)을 출시한 후 지난 6월까지 5년간 연 평균 351%의 신장률(수량 기준)을 기록, 지난 19일 기준 1천502만 개가 팔림으로써 분당 약 5.6개씩 팔린 셈이다. 국내 치약업계는 LG생활건강이 지난 1954년 국내 최초로 럭키치약을 선보인 이후 튜브형 치약을 중심으로 발전해왔다. 이후 LG생활건강이 개발해 내놓은 펌핑치약이 펌프타입 치약의 대중화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펌핑치약은 힘들게 쥐어짜지 않고 눌러 쓰는 타입으로 뚜껑이 없어지거나 별도의 꽂이 없이 욕실 한 켠에 세워놓을
특허청 화장품 분야 바이오 관련 상표 5년 간 6407건 출원 코스메슈티컬·안티에이징 등 소비자 니즈 브랜드에 반영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바이오 기술(Bio Technology)에 대한 관심이 화장품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관련 상표 출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청장 성윤모·www.kipo.go.kr)는 화장품 분야에서 바이오 관련 상표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5년간 6천407건이 출원돼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출원된 2천484건 대비 약 158%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화장품 업계가 동안과 안티에이징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기능성 성분의 제품을 표현하는 상표를 활발하게 출원하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바이오 관련 상표란 바이오기술(BT)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문구인 △ 바이오(Bio) △ 셀(Cell) △ 더마(Derma) △ 메디(Medi) △ 닥터(Dr.) 등을 포함하고 있는 상표로 이들 상표 출원은 2013년 5.7%, 2014년 6.6%, 2015년 6.6%, 2016년 7.8%, 2017년 8.3%로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