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커머스 뷰티 플랫폼 왈라뷰가 독립 법인 ‘콘텐츠캐리어’로 출범한다. 세종텔레콤은 지난해 왈라뷰로 안정적 사업 기반을 확보한 커머스 사업부를 새 법인으로 세웠다. 콘텐츠캐리어(대표 김성훈‧김정태)는 ‘데이터 중심 콘텐츠 유통 전문 기업’을 지향한다.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급변하는 커머스 유통 산업에서 경쟁력을 높일 전략이다. 콘텐츠캐리어가 강조하는 ‘콘텐츠’는 이미지‧영상뿐 아니라 판매상품이나 결제수단 등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에 거래되는 온오프라인 자산 전체를 의미한다. 사업 목표는 중소기업의 제품‧서비스가 콘텐츠캐리어를 거쳐 소비자에게 의미 있게 도착하는 것으로 정했다. 사업 영역은 △ 마켓플레이스 ‘왈라뷰’ △ 숏폼 콘텐츠 제작‧유통 ‘스튜디오 컵누들’ △ 도심형 마이크로 풀필먼트 서비스 ‘왈라비’ △ 인플루언서‧SNS 마켓 판매 솔루션 ‘샵코왈라’ △ 아이오앤코코리아와 실시하는 글로벌 유통 등이다. 김성훈 콘텐츠캐리어 대표는 “대형 플랫폼사 중심으로 돌아가는 커머스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 중소기업과 1인 사업자가 탄탄히 성장하도록 차별화한 콘텐츠 유통망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왈라뷰가 숏폼 콘텐츠 채널 ‘스튜디오 컵누들’을 선보였다. 스튜디오 컵누들은 10분 내외의 짧고 강렬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채널이다. 주변에 있는 다양한 인물들의 일상과 사연을 인터뷰나 토크 형식의 콘텐츠로 제작한다. 채널명은 ‘춥고 배고플 때 컵라면을 먹는 짧은 순간에 느끼는 포만감과 따뜻함’을 담았다. 시청자의 공감을 얻고 감동을 주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목표를 반영했다. 왈라뷰는 스튜디오 컵누들의 콘텐츠를 100% 자체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한다. 핵심 콘텐츠는 △ 타인의 옷을 입어보고 라이프스타일을 유추하는 ‘스타일 공감’ △ 비슷한 경험이 있는 이들이 사연자 입장을 고민하고 해결하는 ‘사사로운 홈카페’ △ 전문가가 이미지 메이킹을 돕는 ‘뷰티 캐리어’ 등이다.
V커머스 뷰티 플랫폼 왈라뷰가 한 해를 결산하는 뷰티 소비 트렌드를 발표했다. 1월부터 11월까지 왈라뷰 앱과 웹사이트를 분석해 이용자와 제품 특징을 뽑아냈다. 올 해 왈라뷰 앱의 월 평균 실사용자는 약 20만 명이다. 신규 가입자는 10대(54.4%)가 가장 많았으며 △ 20대(23.37%) △ 40대 이상(16.35%) △ 30대(5.88%)가 뒤를 이었다. 왈라뷰는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메이크업 영상을 집중 선보이며 이들의 가입 비중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올 한해 판매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색조 화장품으로 나타났다. 전체 판매 제품 가운데 43%가 아이섀도‧립스틱 등이었다. 쿠션‧파운데이션 등 베이스 품목은 22%, 기초 화장품은 11%로 나타났다. 왈라뷰는 색조 화장품 판매를 늘리는 데 힘썼다. 7월 색조 제품 검색 서비스인 ‘빠레띠(Paletti)’를 도입했다. 빠레띠는 NCS 컬러 체계를 바탕으로 제품을 레드‧오렌지‧핑크 등 총 115가지 색상으로 세분화했다. 색조 제품의 색상과 제형, 펄의 반짝이는 강도 등을 표준화해 소비자가 원하는 컬러를 찾도록 돕는다. 비타민‧유산균 등 건강기능식품 판매량도 급증했다. 9월 건강기능식품 판매량은 7월 대비